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가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무려 50억원이란 거금을 내놨다. 모두 근검절약으로 모은 순수 자비다.김 대표는 지난 2003년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20억원을 출연했다. 이후 10년간 매년 3억원을 보태기로 한 약속을 지켜냈다. 지금까지 내놓은 출연금은 50억원. 도내 복지재단 자금 중 가장 큰 규모다.한건복지재단은 적립금 이자수입 10억여원을 저소득층 노인 850명 해외문화탐방, 소년소녀가장 지원, 장애인 및 복지시설 지원,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에 썼다.김 대표는 50억원 출연과 재단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또 하나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회성 기념식 대신 도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김 대표의 뜻에 따라 한건복지재단 이상훈 이사장은 6일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1천만원으로 구입한 박람회 입장권 2천매를 기탁했다. 이 지사는 "창립행사 비용을 아껴 입장권 구매 및 박람회 성공개최에 동참한 한건복지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기탁식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김 대표는 이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용히 봉사하고 싶어 참석하지 않았으니 양해해 달라"며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세종시에서 토지 273만9천㎡(83만평)와 공공 아파트 2천60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최종영 LH 세종본부 사업기획처장은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작년말 본격화된 데다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성공하는 점에 비춰볼 때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와 주택에 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땅토지 중 공동주택용지는 이달 중 3생활권 11개 필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2개 필지,164만3천㎡가 공급된다. 3생활권에는 2014년말까지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하고,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도 각각 문을 연다.또 단독주택지는 1·2-3생활권(일반형)과 1-1생활권(블록형) 399필지를 포함,모두 644개 필지,53만9천㎡가 공급된다. 상업용지는 오는 7월 1-5생활권(중앙행정타운)에 일반 공급하는 30필지를 포함해 모두 168필지,37만7천㎡가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올해 공급되는 상업용지 대부분은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주변이거나 교육·공공시설 등과 연계한 상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집LH가 올해 세종시에서 직접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1-1생활권 M10블록 982가구,1-3생활권 M1블록 1천623가구
세종시의 유일한 부도심인 조치원읍 중심지 땅값이 7년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직후 내놓은 '세종시 수정안' 여파로 한 때 내리막길을 걷던 지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반전되기 시작한 것이다.◇1년 사이 20만원 상승=국토해양부와 세종시가 최근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내 표준지(2천278필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조치원읍 원리 6-1이다.조치원 전통시장 입구에 위치,3층 상가 건물이 있는 이곳은 올해 1월 1일 기준 ㎡당 공시지가가 300만원이다. 이 땅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 이후 조치원역이 들어서면서 발달,역사가 깊은 곳이다. 원리(元里)란 지명에는 '조치원의 중심'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곳에는 파란만장한 역사가 깃들어 있다. 조치원은 1931년 대전·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됐지만 발전이 매우 더뎠다. 1986년 광주,89년엔 대전이 광역시(당시 직할시)로 승격됐다. 그러나 조치원은 80여년간 읍으로 정체되다 지난해 7월 탄생한 세종시의 부도심으로 자리잡았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치원읍 중심지역의 땅값은 그 동안 부침을 거듭했다. 원리 6-1 땅은 지금부터 23년전인 19
대전고용노동청 청주지청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개인 보호구(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 지급·착용여부를 오는 12월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지청은 사업주가 지급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가 적발되면 근로자에게 즉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사업주가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거나 착용토록 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업주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이 밀집돼 있는 오송·오창지구, 율량지구 및 용정지구 일대 다가구·상가건물 신축현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그동안 보호구 착용 상태가 미흡했던 빌딩, 공장, 단지형주택 등 개인발주 공사, 근로감독관이 출장 중 보호구 미착용이 발견되는 건설현장 등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한다. 청주지청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3월부터 매달 4일을 '보호구 지급 및 착용여부 점검의 날'로 지정·운영해 건설 현장의 안전문화 풍토 조성 및 보호구 착용 생활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양승철 대전고용노동청 청주지청장은 "건설현장에서 대다수 발생한 각종 추락 및 낙하 등에 의한 사고성 사망재해는 안전모,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만으로도 사망을 막을 수 있다"며
16개 중앙행정기관 입주가 마무리되는 내년말까지 정부세종청사 부근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약 2만 가구분이 완공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청사 인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 중인 아파트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을 조사한 결과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입주 예정인 물량이 모두 1만9천788가구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천355가구,내년 1만6천433가구다. 올해는 △1-5생활권 L1블록의 포스코건설의 더샵 레이크시티 511가구(7월)를 시작으로 △2-4생활권 CB1-2블록 세진오피스텔 130가구(9월) △2-4생횔권 CB1-1블록 퍼스트타워 도시형생활주택 138가구(11월) △1-5생활권 M1블록 포스코건설 더샵 센트럴시티 626가구(12월) △1-2생활권L3블록 대우푸르지오 622가구(12월) △1-3생활권L3블록 한신공영 696가구(12월) △1-5생활권 M2블록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 632가구(하반기) 등이 차례로 완공된다.이들 아파트가 들어서면 세종시 예정지역(신도시)에 준공되는 아파트는 이미 입주가 끝난 7천20채(한솔동 첫마을 6천520,도담동 행복 500)를 포함,모두 2만6천808가구로 늘어나게 된다.거주 인구는 6만7천여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매긴 전국 모든 주택의 가격을 확정,오는 4월 30일 공시한다. 이를 앞두고 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집주인 등 이해 당사자를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25일까지 열람을 허용하면서 의견 제출도 받는다. 전국에서 각종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르는 세종시의 경우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1만 3천756채의 개별주택 가격이 대상이다. 세종시는 특히 올해는 개별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821채) 가격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7.66%)에 이어 두번째 높은 6.93%였다. 따라서 개별주택 가격 상승률도 표준주택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신도시(행복도시)와 가까운 장군,금남,연기,연동,연서면 지역은 10% 정도 올랐고,조치원읍 등 나머지 지역은 개발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5% 이하의 상승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정과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장부 또는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에서 책정한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다고 생각될 경우 의견서를 내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가격을 재조사,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2013년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천호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충북에서 모두 110명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1만4천605건에 모집에 응한 결과 단독 2천436호, 공동 564호 입주대상자 3천587명을 선정했다.충북에서는 단독주택의 경우 1순위 77명, 2순위 17명, 3순위 1명, 공동주택은 2인용이 15명등 모두 110명이 당첨됐다.국토부에 따르면 대상자 구성 비율은 1순위(수급자·보호대상 한 부모 가구)가 75%, 2순위(월 소득분위 50%이하, 장애인 가구)가 24%로 나타났다.이번에 선정된 대학생들은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 임대료 7만~17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하게 된다./김병학기자
국토해양부는 "정부가 올해 전세금이나 월세를 융자할 주택 3천채에 입주할 대학생 3천587명(2~3인용 공동주택 포함)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충청권 배정 물량은 △대전 120채 △세종·충남 160채 △충북 110채다. 학생들이 입주할 집은 단독주택 2천436채(81.2%), 공동주택 564채(18.8%)다.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3천채 모집에 모두 1만4천605건이 접수돼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입주 대상자는 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구 등 1순위가 75%, 월소득 50% 이하·장애인 가구 등 2순위 신청자는 24%였다. 학생들은 보증금 100만∼200만원,월 임대료 7만∼17만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3천채 정도씩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지난해 12월부터 8주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던 충북도내 아파트 가격이 한 주 만에 상승했다.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평균 가격이 지난주 보다 0.49% 올랐다.충남 0.12%, 경북 0.03%, 강원 0.02% 등 도 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진천군 2.92%, 옥천군 1.85%, 음성군 1.26%, 제천시 1.10%, 청원군 0.50%, 청주시 0.48%, 충주시 0.03%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시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3.58%로 지난해 상승률 보더 1.94% 상승했다.국토해양부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이 되는 청주시 토지 2745필지 표준지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했다.공시를 보면 상당구 표준지 공시지가는 2.89%, 흥덕구는 4.26% 각각 올랐다.표준지 공시지가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동은 흥덕구 복대동으로 5.99% 상승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웃렛 개장, 원룸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청주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번지 청주타워로 ㎡당 1천40만원이었고, 최저 가격은 흥덕구 지동동 산26-22번지 임야로 ㎡당 1천700원이다.공시된 2013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다음 달 29일까지 국토해양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토지 소유자는 국토해양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전화상담실(1661-7821)로 문의하거나, 이의가 있으면 국토해양부 부동산 평가과에 팩스(044-201-5536) 또는 우편(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11 국토해양부)으로 이의신청서를 내면 된다.국토해양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지난 한 해 충북도 내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4.25% 상승해 전국 평균 2.70%보다 높게 나타났다.2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의 변동률을 올해 공시가격을 총 가액(㎡당 가격×면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평균 4.25% 상승(전국평균 2.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군·구별 변동률은 괴산군이 8.10%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보은군 6.86%, 옥천군 6.64%, 단양군 6.57%, 음성군 6.14%, 청원군 4.35%, 영동군 4.30%, 청주시 흥덕구 4.26%, 제천시 3.88%, 충주시 3.67%, 진천군 3.59%, 청주시 상당구 2.89%, 증평군 1.79%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서 최고 지가 소재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번지(청주타워)로 1㎡당 1천40만 원(3.3㎡당 3천43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이 하락했다.가장 낮은 지가 소재지는 보은군 내북면 화전리 산19-1번지로 1㎡당 180원(3.3㎡당 595원)으로 나타났다.도는 올해 표준지 2만6천160필지(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5.2%)에 대한 적정가격을 28일자로 결정·공시했다.표준지 공시지
전국 미분양 아파트이 다시 늘고 있는 것과 달리 세종시는 2개월 째 '제로(0)'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은 총 7만5천180채로 전월(7만4천835채)보다 345채(0.5%) 늘었다.하지만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3채를 기록한 뒤 12월 이후에는 한 채도 없다. 1월 한 달간 충청권의 나머지 3개 시·도도 모두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했다. 대전이 1천441채에서 1천404채,충남이 2천942채에서 2천691채,충북은 585채에서 504채로 각각 줄었다.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