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부동산 대책 이후 대구·경북(TK)과 충북·남 등 충청권이 주택 매매·전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TK·충청권 일부에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KB 국민은행이 전국 147개 시·군·구 3만3천676곳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전달과 비교할 때 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세값은 0.36%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가격 차이로 인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먼저,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0.00%의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이 -0.13%로 19개월 연속 하락하며 장기간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5개 광역시 0.19% 및 기타 지방 0.14% 등도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개별 지역별로는 서울 -0.08%를 비롯해 부산 -0.04%, 인천 -0.28%, 대전 -0.03%, 울산 -0.01%, 경기 -0.14%, 강원 -0.10%, 전북 -0.09%, 전남 -0.17%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경북 0.77%와 대구 0.73% , 충남 0.27%, 충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262억 원 미만 공사에만 적용했던 '지역의무 공동도급' 기준이 오는 10월부터 모든 공사로 확대되면서 충북도내 건설업계가 환호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해 지방계약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그동안 발주금액 262억 원 이상의 중·대형 공사의 경우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40~49%까지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의무공동 도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제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국제입찰 대상인 262억 원 이상 공사는 이 때문에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이런 상태에서 지역 의무공동 도급 대상 가이드라인이 폐지되면서 향후 지역에서 발주되는 중·대형 건설공사에도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최대 49%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내에서 시행되는 굵직굵직한 건설공사에 대형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 의무공동 도급 가이드라인 폐지에도 국가계약법 발주 대상과 300억 원 이상 최저가낙찰제 폐지 등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지역 중소 건설업계의 실질적인 수주기회 확대는 요원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00억 원 이상 최저가낙찰제의
청주·청원지역 곳곳에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털어내기 위해 최고 수억 원씩 집을 싸게 파는 '할인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당연히 제값 주고 집을 산 기존 계약자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반발할 일이다. 더욱이 최근 양도세 및 취득세 감면을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건설사들의 할인 공세는 더욱 공개적이고 노골화되고 있다. 할인 분양으로 촉발된 기존 입주민들과 갈등이 1년여 넘게 봉합되지 않고 있는 '청주 신영지웰시티 아파트'처럼 청주시내 또 다른 아파트에서 기존 입주민들과의 파열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1월,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위치한 남광하우스토리 117㎡(옛 39평) 아파트에 입주한 직장인 Y(40)씨. 그는 2억9천만원을 주고 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다. 현재 매매가는 3억원 정도. 그는 요즘 화가 단단히 나있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내걸려 있는 '특별 할인' 현수막 때문이다. 실상 공개적으로 이 아파트 미분양 세대에 대한 할인분양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할인분양 금액은 최대 30%, 2억원 상당이다. 건설사 측은 이 아파트 157㎡(분양면적 옛 58평형) 미분양세대를 3억2천~3억6천
"공동주택 1위,단독주택 2위."부동산 분야에서 '세종시의 힘'은 역시 강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자로 공시한 '전국 공동 및 개별주택 공시 가격'에 따르면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 1년간(올해 1월 1일 기준)아파트 등 공동주택 값은 가장 많이,단독주택 가격은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세종시(행복도시) 건설 및 정부 청사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각종 개발 및 주택 수요가 급증하는 게 주원인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땅값 상승률도 6%로 전국 최고였다. ◇공동주택=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1천92만채의 공시가격(정부가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가격)은 작년보다 4.1%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4.3% 올랐던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2009년(-4.6%) 이후 4년만이다. 유럽발 경제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다 국내 내수시장 위축,값싼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이 주원인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특히 수도권은 지방보다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서울,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하락폭이 평균 6.3%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아리스빌아파트 102호(전용면적 159㎡형)는 2억5천100만원에서 1억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13개월 째 전국 1위이긴 하지만,올 들어 땅값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년전의 무려 2.3배에 달한다. 2월부터는 미분양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 이유가 뭘까.◇가격=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기준 전국 땅값 동향을 2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세종시의 월간 상승률은 0.51%로 13개월째 전국 1위다. 하지만 상승률은 한풀 꺾였다. 상승률이 1월 0.66%에서 2월엔 0.63%였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그 동안 크게 오른 세종시 땅값이 올해 1월 정점을 찍은 것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달 말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소문'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세종시 내에서도 땅값이 크게 오르는 신도시(행복도시) 주변에 대해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란 소문이 돌면서 이른바 '땅값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래=가격과 달리 올 들어 토지 거래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3월 거래량이 1천568필지(85만8천㎡)로,지난해 같은 달(681필지,81만㎡·당시 연기군 기준)과 비교할 때 건수 기준으로 무려 130.2% 늘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A-2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896세대를 공급한다. 정부의 '4월 1일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후 처음으로 공급하는 이번 A-2블록은 앞으로 공공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연 7만 호에서 2만 호로 축소됨에 따라 올해 도내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이 때문에 상당한 경쟁을 빚어질 것으로 도내 부동산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A-2블록은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이며, 실내 구조는 총 4개 타입으로 각각 다르게 설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연접해 있고, 단지 내 조경 면적도 42%에 달하는 등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초·중·고 및 상가 등 생활 편의시설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중도금 무이자 및 호당 5천500만 원의 국민주택기금 지원으로 초기 자금부담이 적어 실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입주는 오는 2014년 12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동별 방향과 층에 따라 차등을 적용해 최저 1억 1천만 원 대에서 최고 1억 3천900만 원대 사이다. 공급은 오는 5
충북도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2차 분양한다.도는 첨복단지에 입주할 연구기관을 추가 모집하기 위해 다음 달 말께 2차 분양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분양 면적은 12필지 3만7천여㎡, 분양 가격은 ㎡당 평균 15만6천380원이다.분양 대상은 의료관련 기술개발 등과 관련된 정부 출연기관, 의료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기관, 연구 관련 대학, 전문 연구기관 등이다.도는 지난해 1차 분양을 통해 23개 기관을 유치했다./ 임장규기자
중흥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L4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파크뷰 5차'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18층에 7개동,365가구 규모다.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73·84㎡짜리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입지=중흥S-클래스 5차 아파트는 세종시내에서 △교육 △교통 △환경 등 3가지가 우수한 지역 가운데 한 곳에 들어선다.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개교한 세종국제고교(특목고)를 비롯,인근에 초등학교 5개,중학교 2개 등 모두 8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시 내에서 드문 '명품 교육학군'에 속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 인근으로 대전~세종~조치원을 잇는 외곽순환도로(국도1호선)도 지난다. 특히 신도시에서 대전 반석동 구간에는 신호등이 없어 러시아워 이외 시간에는 논스톱으로 차량이 달릴 수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1-1생활권은 40%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면적 32만㎡(약 9만7천평) 규모의 근린공원도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은 마을단위로 형성되는 블록형 단독주택 등 저밀도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중흥S-클
세종시의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시 출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시의 전월세 거래는 총 224건으로 전달(268건)보다 44건(16.4%) 줄었다. 이는 지난해 7월(216건)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정부세종청사 입주 등으로 인한 물량 부족에 따라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한솔동 첫마을 래미안아파트 18층의 114.6㎡형(전용면적 기준)은 지난달초 보증금 3천만원,월세 12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두 달전 거래된 같은 층 아파트(보증금 2천만원,월세 100만원)보다 보증금은 50%,월세는 20% 오른 것이다.세종/최준호 기자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 최고 경쟁률이 무려 3천122대 1를 기록하는 진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LH 충북본부(본부장 박희만)에 따르면 지난 15~18일까지 접수한 충북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 368필지 청약에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추첨방식이 도입된 이번 단독주택용지 분양에서 총 368필지 중 362필지에서 당첨자가 나와 98%의 경이적인 청약율을 기록했으며, 필지별 평균 경쟁률은 53대 1, 최고 경쟁률은 무려 3천122대 1에 달했다. 1명 당 1필지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단독주택 용지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 데다 수요자들이 충북 혁신도시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단독주택용지 분양 열기는 지난해 6월 성공적으로 분양한 B-1블록 공동주택에서 시작됐고, 다음에 분양 예정인 A-2블록 공동주택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달 분양 예정인 A-2블록은 59㎡(25평 형) 단일 평형으로 총 896세대에 달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동별로 향과 층에 따라 차등 적용해 최저 1억1천만 원에서
지난 2월 28일 공시한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공시지가와 관련,국토교통부가 최근 73필지에 대해 정정 공고를 냈다.충청권의 해당 토지는 △대전·충남 각 2필지 △세종 1필지 △충북 9필지다. 이 가운데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산26-48의 경우 형상지세( 形象地勢) 가 '부정형 완경사(不整形 緩傾斜)'가 아닌 '사다리형 완경사'로 밝혀져 ㎡당 가격이 5천600원에서 3만5천600원으로 크게 올랐다.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최준호 기자
세종시내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 1년 사이 평균 7.37% 올랐다. 지난해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세종시 땅값(공시지가) 상승률 5.98%보다도 1.39%포인트 높다. 세종시가 아파트,땅에 이어 단독주택에서도 전국적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세종시는 "부동산평가위원과 감정평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세종시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시내 개별주택 1만 6천95채의 가격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승률은 연기군 시절이던 지난해(5.1%)보다 2.27%포인트 높다. 주택 별 가격은 오는 30일부터 세종시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시에 따르면 장군·금남·연기·연서면 등 주택 수요가 많은 신도시(행복도시) 인근 지역은 1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의·전동·소정면 등 신도시에서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지역은 상승률이 5%를 밑돌았다.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근에 있는 7억9천만원짜리 원룸이었다. 이 집은 공시가격이 지난해(7억4천만원)보다 5천만원(6.8%) 상승했다. 가장 싼 집은 전동면 보덕리에 있는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