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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택 매매·전세시장 주도

KB국민은행 '4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수도권 포함 대부분 지역 관망세 지속
첨복단지·세종시 호재 충청권은 상승세

  • 웹출고시간2013.05.05 20:15: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 부동산 대책 이후 대구·경북(TK)과 충북·남 등 충청권이 주택 매매·전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TK·충청권 일부에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KB 국민은행이 전국 147개 시·군·구 3만3천676곳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전달과 비교할 때 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세값은 0.36%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가격 차이로 인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먼저,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0.00%의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이 -0.13%로 19개월 연속 하락하며 장기간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5개 광역시 0.19% 및 기타 지방 0.14% 등도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개별 지역별로는 서울 -0.08%를 비롯해 부산 -0.04%, 인천 -0.28%, 대전 -0.03%, 울산 -0.01%, 경기 -0.14%, 강원 -0.10%, 전북 -0.09%, 전남 -0.17%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경북 0.77%와 대구 0.73% , 충남 0.27%, 충북 0.21% 등 TK 지역과 충북·남 지역이 호조세를 보였다. 이 밖에 광주 0.19%, 경남 0.07% 등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때 TK지역과 충북·남 지역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전국 평균 주택 전세가격은 0.3% 상승했다.

전국 평균 0.36%의 상승폭은 새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매매시장 침체 속에 매매 관망세가 지속되는데 따른 일시적인 전세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4월 중 수도권 평균 전세값이 0.36% 상승했고, 5개 광역시 0.38%, 기타 지방 0.36% 등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 지역별로는 전북도를 제외한 전국 광역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경북 0.81%와 대구 0.76% 등 TK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충청권에서도 충북 0.46%와 대전 0.41% 등이 상위권에 링크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지역이 유일하게 0.4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TK지역과 충청권 일부에서 주택 매매·전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방침에도 불구하고, TK·충청권은 예산 축소가 불가능한 굵직굵직한 중·대형 국책사업이 즐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양 지역 모두 첨복단지와 FEZ 등이 있고, 더욱이 충청권의 경우 세종시 내 투자와 함께 경부·호남 고속철도(KTX) 투자 확대 등 호재가 건재하다"며 "그동안 장기 불황 속에서도 충청권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4·11 대책 후 TK지역이 가세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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