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이 독단적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면서 충주지역의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매년 수억 원을 지원하면서도 험멜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을 받아 온 충주시는 이번 험멜의 일방적인 연고지 이전에도 사실 관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충주 험멜은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충주지역 곳곳에 '그동안 충주시민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으로 간직하며 작별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근 험멜은 충주시에 내년도 보조금을 올해보다 100% 인상된 10억 원을 요구했지만 충주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이것이 연고지 이전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험멜은 더 많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충남 천안시로 연고지 이전을 타진했지만 천안시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자, 다른 지역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험멜이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인 이유는 예전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험멜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창단 지원금으로 연 10억원 씩 3년 간 지난해까지 30억 원을,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 충주기업도시 등 지역에서 4년 간 23억 원을 지원받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초 남자동아리 축구부는 지난 27일 남산초에서 열린 제1회 충주교육장배 학교대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이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선진국형 학교운동부 풍토 조성을 위해 그동안의 승리 결과 중심의 대회에서 배려 과정 중심의 대회로 전환하고 학교 간 경기를 통한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원초 남자 동아리 축구부는 충주 관내 9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예성초를 1대0으로, 남산초를 1대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용산초와의 결승경기에서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원초 동아리 선수들은 수업 전 아침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매일 열심히 연습해 이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명호 교장은 "힘든 훈련인데도 매일 즐겁게 참여해 준 학생들과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해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대회의 취지처럼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아이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나눔과 배려를 통한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교 폭력까지도 근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김영구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녹색 잔디로 가득찬 축구장이 아닌 캄캄한 어둠뿐이었다. 4번째 키커로 나선 김영구는 호흡을 가다듬고 발 끝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공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함께 '넣으면 이길 수 있다'는 흥분이 온 몸으로 느껴졌다. 한발두발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발을 내질렀다. '펑'하며 공이 발끝에 걸리는 느낌이 왔다. 곧바로 "골인. 골인"하는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김영구가 승부차기에서 성공시킨 이 한 골로 충북 전맹(全盲, totally blind) 축구선수단은 지난 2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6강 대전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첫 승'을 거뒀다. 어렵사리 첫 승의 쾌거를 거둔 충북 전맹 축구선수단은 선수단 규합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경섭(실무지도자) 감독은 시각장애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과 충북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선수들을 모았다.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광화원 등의 관련단체를 방문해 충북 출신의 골볼 은퇴자를 수소문했다. 어렵게 얻은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울산, 수원, 김해, 서울, 인천, 대전, 아산 등 선수들의 거주지를
[충북일보] 장장 6개월간 운영된 '2016 청주시 I-League(이하 아이리그)'가 지난 22일 용정축구공원에서 6회차 리그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아이리그에는 총 42개 팀 700여명이 출전했다. 올해 아이리그는 초등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등부 등 4개부로 나눠 6회차 풀리그로 치러졌다. 이날 마지막 리그전의 승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고,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렸다. 초등1~2학년부 우승은 청주FCK유소년이 차지했고, 청주FC유소년과 KYFC유소년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초등3~4학년부는 오창SKK.FC주니어가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청남FC주니어는 2위, 청주FCK주니어는 3위에 랭크됐다. 초등5~6학년부는 FC.CTSyouth가 우승했고, SD풋볼아카데미youth가 2위, 청주SFAyouth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중등부에서는 MFC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성FC(대성중)와 금천금연FC(금천중)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종합순위 시상식에 이어 MVP와 우수지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이하 청주FC)이 주도한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프로축구단 창단 시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주시는 부실한 재원 조달 계획과 저조한 시민 공감대를 이유로 재정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 홍창수 청주시 체육진흥과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주 FC가 이달 초 K2리그에 참여하겠다며 지역연고 및 창단지원금 15억원 및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요구했다"며 "시가 각계각층, 여러 경로로 여론을 청취한 결과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의회, 체육·시민단체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련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청주FC가 사전협의 없이 전체 운영비 40억원 중 37.5%를 차지하는 15억원을 시 재정으로 충당하는 재정조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사전 협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15억원인 창단 초기 지원금이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19일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2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한 시즌동안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먼저 지역 엘리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홈경기 초청 및 축구용품 증정행사가 진행된다. 충주지역 유소년 엘리트 남·녀 팀을 모두 초청하여 지역 축구 발전을 기원하며 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이날 경기종료 후 홈 팬들을 운동장 옆 트랙으로 초대해 선수단과 코칭스텝 모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미니 팬 미팅이 진행된다. 충주험멜 급식업체 맛사랑 푸드에서 제공하는 어묵,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가까이서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사진을 찍거나 싸인을 받으며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리고 올 시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BEE the BEST, 충주시민과 함께'캠페인 이벤트 역시 진행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입장관중 전원에게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15일 현대오일뱅크K리그챌린지 41라운드 안산무궁화FC와의 홈경기에서 지역스폰서를 위한 '스폰서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스폰서 노출도를 높이기 위한 컨텐츠를 운영했다. 올 시즌 충주험멜 프로축구단과 A보드 광고계약을 체결하며 스폰서관계를 형성한 ㈜에네스티(대표 우성주)는 충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회사로 올해 매출 100억원대를 앞두고 있으며 주4일 근무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로 촉망받는 기업이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과 (주)에네스티는 연고지인 충주지역의 경제발전과 상호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윈윈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스폰서 관계를 맺었다. 이날 충주험멜 선수들은 선수입장 시 유니폼위에 구단 단체복을 입고 입장하며 등 부분에 스폰서회사의 로고를 부착해 경기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방송을 통해서도 스폰서가 노출 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장 일반석 관람석에 스폰서 로고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중계방송 시 꾸준하게 스폰서가 노출 될 수 있도록 했고,(주) 에네스티 임직원들을 초청해 경기 전 선수들과 단체 사진 촬영 및 에네
[충북일보] ○…청주 FC 사회적협동조합이 최근 청주시와 협의 없이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해석이 제각각. 시는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될 경우 행정적인 지원과 별도로 매년 15억원의 재정지원해야만 해 그간 난색을 보인 상황. 창단을 희망하는 쪽은 "청주시가 긍정적 태도로 돌아선 것"이라는데 반해 창단이 이르다는 쪽은 "말 그대로 '검토'이지 않겠느냐'는 반응. 시 관계자는 "1년 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며 "검토의 방향이나 구체적으로 진척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축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6 MBC꿈나무축구 키즈리그'가 보은군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A, B구장과 공설운동장에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재)MBC꿈나무축구재단(이사장 박성희)에서 주관하는 '2016 MBC꿈나무축구 키즈리그'는 U-12(초등 5~6학년), U-10(초등 3~4학년), U-8(초등 1~2학년), U-6(유치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105팀, 1,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승부를 펼치게 된다. MBC꿈나무축구재단 시설팀은 5일부터 보은군에 상주하며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있다. 설치 보조요원 또한 보은에서 선발해 군 지역경제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전 시설 점검 및 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6 보은대추축제도 적극 홍보하여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청주시가 사전동의나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K3 축구팀인 청주 CITY FC와 청주 FC가 통합한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청주 CITY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만7천석 규모의 청주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이승훈 청주시장은 당연직 명예구단주 역할 수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내용이 4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청주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시는 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에서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을 한 사실 자체도 몰랐고, 사전 동의하거나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훈 시장을 명예구단주로 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도 사전 동의나 협의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의 프로축구단 창단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창단을 위해선 청주시의 행정·재정지원 필요하지만 시와 사전 협의없이 창단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이
[충북일보] '15회 충북도교육감기 겸 11회 설암 김천호배 4·5·6학년별 동아리축구대회'가 지난 1일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도내 109개 팀, 752명이 참가한 가운데, 6학급 이하는 1부, 7학급 이상은 2부로 각각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별 1·2부 우승팀은 △4학년 남자 비상초(청주)·동광초(보은) △5학년 남자 동화초(청주)·성남초(충주) △6학년 남자 서촌초(청주)·목행초(충주) △4~5학년 여자 석성초(청주)·용암초(청주) △6학년 여자 남이초(청주)·개신초(청주) 등이다. 학년별 1·2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우승기와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됐고, 준우승과 공동 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교육감상이 주어졌다. 또 2부 6학년 우승팀은 충북 대표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5년 전통의 동아리 축구대회는 학교생활 전반에 즐거움을 제공하고 공동체적 인간관계를 형성해 함께 행복한 학교문화 풍토 조성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2일 우천이 예상된 관계로 준결승과 결승경기를 모두 1일에 치
[충북일보=충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충주 험멜FC의 홍상준이 사후징계로 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홍상준에 대해 이같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홍상준은 지난달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 충주와 고양 자이크로의 경기 전반 43분에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높이 들어 남하늘(고양)의 안면을 때렸다. 연맹은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고 있다"면서 "홍상준의 플레이는 퇴장을 적용해야 하는 반칙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 암사자 '구름이'(8)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동물원 방문객과 만날 수 있는 주 방사장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 마스코트 사자 '바람이'(21)의 딸이다.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온 후 야생동물보호시설 부 방사장에서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왔다. 주 방사장 합사에 앞서 지난 1일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중성화 수술은 근친교배 및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름이는 수술 다음 날 활력을 회복했으며, 예후가 좋아 예정대로 주 방사장에 방사된다. 다만 체취 적응 등을 위해 기존 주 방사장에 지내던 바람이와 도도, 두 사자와 함께 지내지 않고 교차로 주 방사장에 머무른다. 주 방사장을 번갈아 사용하다 철망을 두고 대면하는 등 6개월 정도 적응 훈련기간을 갖고 하반기에 정식으로 합사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처음으로 넓은 주 방사장에서 맘껏 뛰어놀 구름이를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