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사직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무산됐다. 사직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시공사 입찰은 참여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1월23일 열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포스코건설, 서희건설, 국제건설 등 3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으나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15-8번지 일대에 아파트 1천8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31층 높이로 24개동이 지어질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같은 날 설계사 입찰에는 여러 회사 관심을 보이고 참여했으나 시공사는 참여사가 없어 유찰됐다"며 "시공사에 대한 추가 입찰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지난해 충북도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인 2012년보다 5%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회원사 34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건설공사실적신고를 접수했다. 신고한 회원사 339곳 중 기성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는 52개사로 전년보다 3곳이 늘었다.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11곳으로 전년보다 14곳 줄었고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4곳으로 전년보다 9곳 줄었다. 지난해 토목, 건축, 조경, 산업환경 등 계약액 합계는 2조61억3천200만원으로 전년보다 5.59% 감소한 1천187억4천8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토목은 8천133억6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389억8천400만원(5.03%) 늘었다. 건축은 1조1천13억4천6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9억7천600만원(6.05%) 줄었고 조경은 545억1천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4억3천200만원 감소했다. 산업환경은 369억1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53억2천400만원이 줄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액의 경우 건축공사가 1조1천105억4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천727억4천100만원(18.42%)늘었는데 이는 아파트 업체의 준공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서 토지 194만4㎡(60만4천242평)와 단지 내 상가 15개를 공급한다. 토지는 △주상복합을 포함한 아파트 용지 27필지(123만4천㎡) △상업용지 112필지(23만4천㎡) △단독주택용지 663필지(27만3천㎡) △주유소·주차장 14필지(3만4천㎡) △보육시설용지 7필지(1만㎡) △공공시설용지 32필지(15만9천㎡) 등이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인근 2-1생활권은 전체 10필지(50만5천㎡)가 오는 9월께 설계 공모를 통해 건설업체에 공급된다. 신도시 22개 생활권 중 처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오는 6월 이후 7천490채가 분양될 2-2생활권 이후 두 번째로 고급 아파트가 건립될 단지다. 단지 내 상가는 1-1생활권 M10블록(982가구)에서 7개,1-3생활권 M1블록(1천623가구)는 8개가 오는 5월께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연간 공급 예정 가격은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1조6천억원)보다는 약간 줄었다"며 "입주자들을 위한 편익시설 조기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청사 인근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상업용지의 경우 '최고가 낙찰제' 대신 실수요자에게 조건부로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
충북도내 중소 건설업계가 올 한해 사상 유래없는 불황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조달청이 19일 발표한 올해 시설공사 발주계획에서 확인되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총 발주액은 19조622억원이다. 지난해 18조9천255억원보다 1%인 1천367억원 증가했다. 국가기관 수요의 시설공사가 발주액 상승을 주도했다. 6조2천392억원으로 지난해의 4조5천962억원보다 36%인 1조6천430억원 늘었다. 반면, 지자체는 7조7천713억원으로 지난해의 8조1천260억원에 비해 4%인 3천547억원이나 감소했다. 기타 공공기관 역시 19%인 1조1천516억원이 줄어 5조517억원에 그쳤다. 3가지 수요기관 전체적으로 볼때 평균 -7.4%(지자체 -8%) 가량 세출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국가기관과 지자체를 대신해 조달청이 발주할 예정인 시설공사의 분야별 '톱 10'에서 충북은 단 1건만 포함됐다는 점이다. 먼저 수요기관별 '톱10'은 △전남도 1조353억원(1천410건) △강원도 9천793억원(838건) △경기도 8천914억원(2천244건) △경북도 7천386억원(1천534건) 등이다. 충북은 구체적인 발주건수와 금액이 집
서울과 수도권 월세 세입자의 주거비용이 처음으로 자기 집 보유자를 넘어섰다.월세 상승과 금리 하락 등에 기인해서다.18일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아파트단지의 월세 및 자가 주거비용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월세 주거비용이 자가를 초과했다.월세가 자가의 주거비용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월세 주거비용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이후 월세 주거비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자가는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10월 현재 월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집값의 2.99%, 자가는 2.59%로 격차가 0.40%포인트까지 벌어졌다.월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보증금을 정기예금에 넣어 발생하는 이자(기회비용)에 월세금을 더한 금액이며, 자가 주거비용은 집값의 정기예금 이자다.월세 세입자의 이사비용, 자가 보유자의 세금 및 수리·유지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은 서로 거의 비슷해 상쇄된다고 보고 분석에서 제외했다고 크레디트스위스는 설명했다.같은 시점 전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집값의 1.92%로 자가보다 여전히 0.67%포인트 낮다./인터넷뉴스부
전국 주택시장에 서둘러 '봄'이 오고 있다. 특히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2월 들어 7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시장의 새로운 중심지'가 된 세종시에서 어떤 움직임이 나타날 지 주목된다. ◇조사 결과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383곳을 대상으로 2월(1월 20일~2월 13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가지 주택시장지수 중 가격전망지수는 143.6을 기록, 전월(122.6)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24.3포인트 오른 144.7 △경기도가 25.9포인트 상승한 151.5 △지방은 6.9포인트 오른 123.1을 기록,수도권의 상승 기대감이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닥터아파트측은 "올해 1~2월 들어 주택 매매가 늘어나면서 매도자(파는 사람)들이 호가를 높이는 등 집값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수세지수는 69.7로 전월(55)보다 14.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25.3포인트 상승한 73.3,경기도는 7.9포인트 오른 63.4였다
14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서는 건축 심의 기간이 단축되는 등 민원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그 동안 행복도시에서는 건축 심의 절차가 복잡한 데다 중복 심의나 재심의 등으로 다른 도시보다 심의 기간이 길어 건축주의 금융 비용 등이 증가,민원이 제기돼 왔다"며 "이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해 1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개선 방안을 보면 첫째,건축계획·교통·친환경·디자인·구조 시공 등 분야 별 기준을 제공하는 '행복도시 건축 심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둘째,그 동안 건축 심의 이후 별도로 진행돼 온 총괄 자문단의 색채·경관 자문과 옥외 광고물 위원회의 광고물 심의가 앞으로는 통합 심의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총괄 자문단과 옥외광고물 위원회 위원 일부를 건축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셋째, 늘어나는 건축심의 안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위원회 위원 정수를 30명에서 60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건축위원회 본 심의를 매월 2,4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도록 해 민원인이 심의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대기 기간도 줄이도록 했다. 넷째,안건 심의를 원칙적으로 3회(사전자문, 본심의, 재심의)에 끝낼 수
새해 들어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지난해 단행한 취득세 인하,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주택 매매는 모두 5만8천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7천70건)보다 117.4%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1월 평균(4만3천85건)보다도 36.6% 늘었다. 세종시의 경우 올해 1월 거래량이 1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89건)보다 85.4% 많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에는 정부가 취득세율 영구 인하,양도세 한시 감면 등 세금 부담 완화를 통해 국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이 줄어들도록 한 결과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거래량도 늘어나는 등 주택 시장 회복 기반이 다져졌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예컨대 2013년 수도권 주택 매매 가격 하락률은 1.1%로 전년(3.0%)보다 축소됐고,연간 매매량도 85만2천건으로전년(73만5천건)보다 15.8% 증가하는 등 예년 평균(2008~12년 85만6천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망국토에 따르면 올해 주택시장은 거시경제 회복 기대, 취득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시로 출범하고 정부세종청사 1차 입주가 진행된 지난 2012년 이후 세종시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그 결과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 땅값,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인구 대비 건축 인허가 비율 등에서 압도적인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오르던 전셋값이 올 들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유가 뭘까. ◇세종시 전세값,2년만에 첫 하락 지난 2012년 9월 정부세종청사 1차 이전과 맞물려 세종시 아파트 시장은 극심한 전세난을 겪었다. 청사 이전이 임박했는 데도 전셋집을 마련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같은 해 10월 한 달동안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무려 6.12%를 기록했다. 청사 인근에 전셋집를 구하지 못한 공무원들은 아예 집을 사거나,통근이 가능한 인근 청원,청주,대전 등에서 전셋집을 구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정부청사 1차 입주 시점인 2012년 9월부터 2차 입주 시기인 2013년 12월까지 무려 29.75%나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시내 아파트 전셋값이 14.18%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높은 수치다.하지만 새해 들어 세종시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전국 부동산 시장에 새해 들어 봄 기운이 돌고 있다는 내용의 시장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국민은행은 자체 부동산정보사이트(R-easy, www.kbreasy.com)를 통해 조사한 2014년 1월 전국 주택시장 동향을 7일 발표했다.국민은행은 "조사 결과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의지를 반영한 취득세 영구인하,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그 동안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에 훈풍이 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은행측에 따르면 실제로 1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보다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2009년10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선도아파트 지수 상승은 앞으로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달 'KB 부동산 R-easy 전망지수'도 전국기준으로 108.6을 기록, 작년 8월 이후 5개월 연속 10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별로는 서울(110.9), 인천(117.4), 경기(113.5)등 수도권이 모두 110을 넘어 지방 5개 광역시(104.4)보다 높았다. 다만 지방
지난 1월 중 충북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경매 3대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 3대 지표는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수 등을 의미한다. 물건수가 50건도 되지 않아 낙찰률은 70%를 넘었으며 낙찰가율도 90%를 넘겼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시티1차차아파트가 차지했다. 두번 유찰된 후 18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8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모드니아파트가 차지했다. 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3%에 낙찰됐다. 같은 달 도내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 수가 1.9명을 기록하며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경쟁률 부문은 청원군 오송읍 동평리 밭이 차지했다.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71%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임야가 차지했다. 지분매각 물건으로 감정가가 소액이라 낙찰가율이 높았다.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경쟁률이 다소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에 10명 이상씩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높았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서구 둔산동 녹원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7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94%에 낙찰됐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달두루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 분양가격이 3.3㎡당 34만6천원으로 당초 46만7천원보다 26% 대폭 인하돼 관심을 끌고 있다.도시민의 인구 유입과 이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활성화 사업과 연계하는 귀농·귀촌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수안보 달두루지구 전원마을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66억200만원(국고 20억원, 공사자체자금 46억200만원)을 투입,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227번지 일원 7만9천82㎡에 단독주택 57필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택지조성은 완료 되었고 진입로 확·포장사업이 올 6월에 마무리되면 주택 건설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위해 분양가격을 당초 3.3㎡당 46만7천원보다 26% 대폭 인하한 34만6천원으로 정해 지난3일 재공고했다.수도권에서 9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달두루 전원마을은 인근에 수안보온천과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이 인접하여 휴양과 힐링을 위한 전원마을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이에따라 최근 분양문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향후 중부내륙철도 부설과 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