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오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32일간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9월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이번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는 오는 29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그간 국내에서만 진행되던 동행축제는 5년 차를 맞아 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으로 올라서며 젊은 인구층·높은 경제성장률·뜨거운 한류열기와 높은 소비 잠재력을 갖고 있어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중요 시장이다. 베트남 특별행사는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와 손을 잡고 개막식을 포함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소상공인제품 팝업스토어가 하노이에서 열린다.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에서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화장품, 식품
반가운 빗소리에 잠이 깨었다. 발코니 창문 틈으로 내리는 비를 한참을 바라보다 아내를 깨우러 방에 들어서니, 오랜 가뭄에 텃밭에 물을 주며 애를 태운 탓인가 단비가 오는 줄도 모르고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차마 깨울 수가 없다. 몇 해 전부터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비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빗소리는 참으로 듣기도 좋다. 고춧잎과 옥수수잎에 부딪히는 빗소리는 오케스트라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 맞이하는 반가움의 울림으로 들려오고, 속삭임으로 다가온다. 가뭄 속에서 피어난 참깨의 연분홍 꽃에 맺힌 물방울은 순진함에서 배어 나오는 고고함이 신비스럽고 나의 마음에 평온과 위안을 준다. 타들어 가던 논과 밭을 애타게 보듬던 농부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단비를 아내와 나는 '금비'라 부른다. 시들어 가는 채소나 나뭇잎은 지하수나 수돗물을 주어도 줄 때 뿐인데 가뭄 끝 단비는 보약과 같아서 금세 활기를 찾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그러기에 농부에겐 한없이 고맙고 값진 것이다. 비가 오면 아내와 나는 빗물을 받느라 또 한 번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내는 가뭄이 계속되는 날이면 어릴적 텃밭에 물을 주던 생각이 난다고 했다. 지금은 시내 한복판이 됐지만,
시인은 아정 노영숙 충북여성재단 이사 충북시인협회 이사 시인은 펜을 잡고 그저 있는 게 아니다 가만히 앉아 땅과 함께 이야기하고 별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시인은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다 그물 빠져나온 바람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무에 걸린 달을 보며 깊이 잠을 재운다 시인은 그저 흐르는 강물을 보는 게 아니다. 고향 찾는 연어와 함께 이야기하고 강물이 품은 해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시인은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게 아니다 나무 밑 땅에 떨어져 있는 빨간 사과를 보며 바람의 소리를 연어의 소리를 듣고 또 듣는다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날씨 속에서도 제21회 봉숭아꽃잔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담당 공무원으로서 축제의 성공적 마무리에 깊은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 봉숭아꽃잔치는 마을의 아름다운 전통이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면민의 단합된 마음으로 이뤄진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축제의 성공은 추진위원회와 직능단체, 그리고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여 힘을 모은 데 있었다. 추진위는 축제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았고, 직능단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부 사항을 꼼꼼히 준비했다. 우리 공무원들은 기관·단체의 의견을 조율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주민들은 축제 준비 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봉숭아꽃밭을 가꾸며 묵묵히 구슬땀을 흘렸다.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축제 당일, 봉숭아꽃밭에서 펼쳐진 '봉숭아물들이기' 체험은 축제의 백미였다. 부모님과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들은 봉숭아 꽃잎을 손톱에 올려놓고, 붉은 물이 들기를 기대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를 보며 나는
[충북일보] 여야는 다음달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감사는 오는 10월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과 5일 오전 10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고 설명했다. 9~12일 오후 2시에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9월 정기국회 본회의는 26일 열린다. 이후 10월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22대 국회 개원식은 합의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기국회 개회식과 개원식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정영석 의원과 박근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89회 임시회 본회의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는 박승찬 의원이, 윤리특위 부위원장으로는 정재우 의원이 선출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바라본다. 서로 불신의 늪에 빠진 듯하다. 빠져나오려 애를 쓰지도 않는 것 같다. 답을 찾으려 하지도 않는 모습이다. 그저 답답할 뿐이다. *** 만남부터 쉽지 않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의 갈등은 여전히 꼬여 있다. 만남부터 쉽지 않다. 벌써 한 번 연기됐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사람이 사는데 설상가상(雪上加霜)만 있는 것도 아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도 있다. 지금까지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수 있다. 물론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새롭게 나가면 가능하다. 정치도 다르지 않다. 주역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다. '궁하면 변하라, 변하면 통하리라, 통하면 영원하리라'는 뜻이다. 먼저 만나야 한다. 만나야 오해와 갈등의 해결점에 다가설 수 있다. 외면과 고립은 오해만 부른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나선 이유는 분명하다. 싸움은 그만하고 민생 좀 챙기라는 주문이다.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고, 타협할 건 타협하면 된다.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으려 애쓰면 된다. 중요한 건 타협 의지다. 지금 충북엔, 청주엔 시급한 현안이 많다. 최대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친절·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 염건령 강사를 초빙해 공직자의 덕목과 공직가치, 민원 불만 요인 및 대처방법, 신뢰감을 주는 대화법 등에 대해 이뤄졌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이번 친절·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기본 덕목을 다져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실현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27~ 30일 관내 공동주택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실버텃밭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텃밭 활동을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창출과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도램마을8단지, 새샘마을4단지, 도램마을7단지, 새나루마을12단지다.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200여 명에게 배추, 무 등 가을 김장용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모종과 씨앗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텃밭에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건강도 챙기고 외식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간접흡연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아파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6일 유원하나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유원하나아파트 입주민들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유원하나아파트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는 유원하나아파트의 신청을 접수해 해당 아파트 주 출입구 등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시를 부착하고 현수막을 게시해 금연구역 지정 사실을 알렸다. 해당 아파트는 지정일인 8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의 계도기간을 갖고, 11월 26일부터 아파트 내에서 흡연이 적발될 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의 금연문화 정착으로 입주자 간 갈등을 예방하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과 건강도시 충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 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동의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다가오는 가을 축제 등 행사에 대비해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26일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9월중 월간업무보고에서 "9월 직지문화축제를 비롯해서 읍성큰잔치, 청원생명축제 등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축제를 주관하는 부서뿐만 아니라 많은 부서와 산하기관, 직원들도 함께 협조해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유념해서 준비해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이범석 시장은 내년도 업무계획과 관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정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민선 8기 청주시가 추진해 온 전반적인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나아가 우리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범석 시장은 지난 26일을 끝으로 모두 폐장한 6개 물놀이장 및 청석굴 수상레저 추진결과에 대해 격려했다. 이 시장은 "여름철 물놀이장, 수상레저체험장이 우리 아이
[충북일보] 4차 산업혁명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 환경오염, 기후변화, 자원 고갈이란 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기술은 개발되고 융합하며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기술 발달로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 곳곳으로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며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창의융합 교육에 대한 요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 충주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2027년 12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교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심화 발명교육을 제공하며 발명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중부권 35개(대전 8, 세종 1, 충남 14, 충북 12) 발명교육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권역 내 유·초·중·고(학생 수 68만 명) 발명교육 프로그램 운영·발명 교원 양성 등 지역 발명교육의 거점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특색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발명 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예정지는 충주시 남한강로 26 탄금공원으로, 교육관(세계무술관 리모델링, 5층)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