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수경 충청대학교 실용예술학부 교수는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에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이 교수의 저서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 출판기념회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그는 지난 22일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의 출판기념회를 진행, 2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 원장은 "후원금 전액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며 "이 교수의 저서가 지치고 번아웃에 빠진 많은 분들에게 삶의 의미와 기쁨을 되찾게 되는 귀한 안내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모금 과정에서 단체 명의의 성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업의 본래 취지인 시민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단체가 회비 등으로 내는 획일적인 성금보다는 시민 개개인이 1만원씩이라도 내는 참여 동력을 만들어 보자"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읍·면·동 지역 민간 사회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납부하던 단체 성금은 사라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회원 개개인이 낸 성금을 단체 명의로 기부하는 것은 접수하지만, 단체의 획일적인 성금은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산하 읍·면·동 행정센터에 사업 홍보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공문이 사실상 '모금 지시'로 받아들여져 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시민 참여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2단계 사업부지 약 1500평에 조성될 예정이며,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9월까지 성금과 헌수목을 접수받으며, 기부자의 이름은 공원 내
[충북일보] 단위 당 가격을 속여 실질 가격을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Shink+Inflation) 사례가 크게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6일 발표한 '2분기 슈링크플레이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8개사 판매상품, 참가격 가격조사 데이터,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등을 통해 확인된 슈링크플레이션 상품은 총 11개다. 11개 상품의 용량 변경 시기는 2023년 3개·2024년 8개로 국내 제조상품 6개·해외수입상품 5개로 확인됐다. 품목별 분류로는 식품은 9개, 생활용품은 2개다. 내용물의 용량은 최소 7.1%에서 최대 20.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미만 5개 △10~20% 3개 △20% 이상 3개로 확인된다. 소비자원은 "지난 1분기(33개)에 비해 용량 축소 상품 수가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용량 축소를 통한 가격인상 행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모니터링 결과 확인된 용량 변경 상품의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상품의 제조·판매업체에는 자사 누리집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주요 유통업체 (대형마트·백화점
[충북일보] 한국은행이 머신러닝(ML)을 기반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는 9월 2.0% 내외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한은은 26일 BOK이슈노트 '품목별 머신러닝 예측을 통한 단기 물가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확한 인플레이션 전망이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음에 따라 단기 인플레이션 예측력 향상을 위한 머신러닝 기법과 상향식 추정을 결합한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개발한 상향식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8월과 9월의 인플레이션을 추정해본 결과, 7월 2.6%로 소폭 반등했던 상승률은 8월 2.1%내외, 9월 2.0% 내외로 다시 둔화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상향식 모양의 평균 예측 오차는 8월 0.14%p, 9월 0.19%p 정도다. 품목별 가격 상승률에 대한 모형 예측에 따르면, 비근원(식료품·에너지) 품목인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름세가 확대되던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최근 국제 유가 하락 등을 반영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은 2% 내외로 예상된다. 근원 품목의 경우 최근 더딘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물가, 응급의료 등 추석 연휴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00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변인은 "관계 부처는 성수품 물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한 금융지원, 추석 연휴 응급의료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원 이상의 추석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공단을 통해 지원하는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민간 재고 쌀 5만t을 추가 매입하고 한우값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임금체불 사업자를 엄벌하고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임금체불 집중지도에 나선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6일 지역제한과 PQ(사업수행능력)평가를 병행해 입찰 경쟁성이 낮아진 건설기술용역에 대해 평가 기준을 완화하고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PQ평가는 건설엔지니어링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의 수행실적, 신용도 등을 평가해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간 2억2천만 원 미만은 지역제한입찰과 적격심사를, 이상은 전국입찰과 PQ평가를 해왔다. 지난해 7월 지방계약법이 개정됨에 따라 2억2천만~3억3천만 원 미만 용역은 지역제한입찰과 PQ평가로 전환됐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역제한입찰과 PQ평가의 병행으로 해당 금액 구간의 일부 공종에서 입찰 경쟁성 저하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토목·조경 분야에서 입찰 참여 업체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 수요의 2억2천만~3억3천만 원 미만 토목과 조경 용역에 대해서는 실적 기준을 완화하고 평가 항목을 간소화해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넓혔다. 먼저, 사업의 수행 능력과 직결되지 않지만 지역 중소업체에게 큰 부담되는 실적기준의 인정기간을 현재보다 약 2배 확대한다. 또한 기술개발·투자 실적 항목은 평가하지 않고 배점 한도(만점)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야당의 공세와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먼저 야당의 윤 정부 친일프레임 공격에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이날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와 '계엄령 준비설'을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당이 맞는지 의심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달 들어 친일 언급 건수만 33건이다.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독도 철거물 논란에 대해서는 "노후화됐기 때문에 새로운 독도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하철역 조형물은 독도의날 10월25일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한다. 전쟁기념관 조형물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6개 전시물을 모두 수거해 재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 지우기에 나서는 정부가 연 두 차례씩 독도지키기 훈련을 하느냐"며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
[충북일보] 충주시 대제 저수지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번 사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저수지 수위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수지 물 위로 하얗게 배를 드러낸 채 떠 있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폐사한 물고기들 중에는 성인 손바닥 크기의 붕어부터 70~80㎝ 길이의 대형 잉어까지 다양한 종류가 포함돼있다. 제보자는 "토요일(24일)까지는 괜찮았는데 일요일(25일)이 되니 물고기가 한꺼번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물속 산소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올해 8월 강수량이 지난해 대비 19% 수준에 그쳐 저수지 수위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고기들의 서식 환경을 더욱 악화시킨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공사는 폐사한 물고기 수거에 나섰지만, 악취와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더욱이 폭염이 지속되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 시민은 "양식장뿐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테키마의 이번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 말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과 7월 국내와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출시된 램시마,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IL) 억제제 스테키마도 허가를 받으면서 치료 대상 환자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허가·상업화 품목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필요시 여러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번들링 전략 등을 적극 활용해 시장 경쟁력·협상력 우위를 다질 방침이다. 특히 스테키마의 허가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되면서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19전비)은 26일 유류수령시설에서 '20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군·소방 합동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19전비 소방구조중대, 기동소대, 특수임무소대와 충주소방서 소방요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소형전술차량 9대가 동원돼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합동 화재진압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유류수령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초기대응절차를 숙달하고 군과 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방구조중대 소방구조통제관 권혁주 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 화재대응절차를 숙달하고 군·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도출된 보완사항을 지속 발전시켜 완벽한 화재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전비는 UFS 연습기간 중 군·경 합동 대테러훈련 실시와 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 종합훈련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합동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훈련 종료 후에는 참가 요원들과 함께 강평 회의를 실시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임성근)는 26일 통일부 지정 충북지역 북한이탈주민 전문기관인 충북하나센터와 '충북하나센터 지원가정 대상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도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설치해 주고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안전복지 강화와 정착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타이머콕은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가스공급 중간밸브를 차단해 가스안전을 확보하는 장치다. 임성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나 취약시설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가스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안전에 소외 될 수 있는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소관 법률안 18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해서는 주의 35건, 제도개선 159건 등 총 189건(요구유형 중복 5건)의 시정요구사항과 16건의 부대의견을 첨부해 정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사회복지사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거나,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의 운영자가 보수교육을 이유로 불리한 처분을 하는 경우에 제재 수단을 벌금에서 과태료로 변경하여 벌금과 과태료의 중복 규정을 정비한다.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농어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12월31일 종료 예정인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기한을 오는 2031년 12월31일까지 7년간 연장한다.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인 국내체류 외국인등에 대해서 보험료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체납한 경우 이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를 하지 아니하도록 하되, 체류자격 및 체류기간 등 국내체류 외국인등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히 규정해야 할 사항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