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만큼 정직하고 소중한 게 있을까. 땀은 힘을 쏟은 결과 나오는 노력에 대한 증거물이다. 땀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거의 물 같은 땀을 배출한다. 근력보다 지구력이 높아지도록 진화한 사람은 오래 에너지를 발산하면 체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단시간에 힘을 써서 나오는 땀보다 오래 힘을 써서 나오는 땀의 양이 월등히 많은 것이다. 시골에 사는 나는 이것저것 힘써서 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 특히 여름철에 엄청나게 자라는 풀을 베어 내려면 땀을 비 오듯 흘려야 한다. 무거운 예초기를 메고 기다란 장대에 달린 날을 휘둘러 적군을 베어버리듯 풀을 쓰러트리며 나아간다, 그렇지만 그 베는 쾌감은 순간이고 뒤따르는 '힘듦'이 더 고통스럽다. 산 밑에 위치한 우리집 주위에 무성한 풀을 다 베어 내려면 이틀은 땀을 바가지로 흘려야 한다. 더구나 집 앞과 뒤가 경사가 상당한 편이라 힘은 배로 든다. 풀을 베기 위해서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어설프게 나섰다가 말벌에 쏘이기라도 하면 며칠씩 고생을 감수해야 하고 특히 목 주변에 쏘이면 부기가 기도를 막아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현재는 지능지수가 70 이하이면 지적장애, 85이상이면 평균으로 분류하고 있다. 71에서 84인 사람들은 비장애와 장애 사이라고 하여 경계선 지능인 이라고 합니다. 경계선 지능을 가진 사람들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들을 대할 때는 이해와 존중이 중요합니다. 무시하거나 어린애 취급하지 말고, 성인으로서 존중하고 대우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용어를 피하고, 명확하고 간단한 언어를 사용하며, 설명할 때는 천천히 한다. 설명할 때 반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언어적인 행동이나 시각 자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우는 속도나 이해하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필요한 경우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설명해주세요 가능한 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격려하면서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세요. 작은 성취라도 칭찬하고 격려하세요.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피드백은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학습이나 작업 환경이 혼잡하거나 혼란스러워지지 않도록 조정하세요. 조용하고 질서 있는 공간에
죽은 사람이 사후의 세계에서 지속적인 영화를 누리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같이 묻는 장례방식이 순장(殉葬)이다. 처첩과 노비를 주로 순장했으나 때로는 반려동물이나 가축 등을 함께 묻기도 했다. 심지어 고대 중국의 은나라는 어린이를 산 채로 순장하는 일까지 저질렀다. 몸부림치며 우는 어린이는 죽여서 묻었다. 순장의 절차는 복잡하지 않았다. 생매장을 하거나 순장할 사람의 목을 매 죽인 다음 죽은 사람 곁에 뉘었는데, 황제가 죽으면 중국 자금성 전각에서는 다음 차례로 목이 매달리게 된 궁녀의 통곡소리가 애절했다고 한다. 죽은 남편의 시체를 불에 태워 화장할 때 살아있는 부인을 함께 화장하는 끔찍한 인도의 풍습 '사티'도 순장으로 분류된다. 널리 알려져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인 '결초보은(結草報恩)'의 배경이 순장이다. 춘추시대 진(晉)나라 진문공의 수하 장군 '위무자'에겐 제 몸처럼 아끼는 애첩 '조희'가 있었다. 전장에서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온 위무자는 두 아들인 '위과'와 '위기'를 불러 자기가 죽거든 '조희'를 친정으로 보내 재가시키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병세가 위독해져 사경을 헤매게 된 위무자는 돌연 아까운 애첩을 남에게 보내기 싫었던지
[충북일보]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쟁쟁한 작품들 가운데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영화 월간지 'KINO' 기자, 영화 주간지 'Film 2.0'의 스텝 평론가를 거쳐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서 활약을 펼쳐온 베테랑 최 프로그래머는 총 98편 상영작 중 개성 있는 표현과 시청각적 즐거움으로 무장한 총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 감독 : 제임스 로건 | 영국 | 2024 | 94분 2021년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아바가 1982년 해체된 지 40여 년 만에 재결합해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바 : 더 레전드'는 아바의 충격적인 시작부터 음악적 변화,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낳은 갈등과 내밀한 개인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아바라는 밴드의 흥망성쇠를 통과하며 그들의 음악의 지향성과 키치 논쟁을 불러일으킨 독특한 이미지메이킹, 언론의 성차별, 실패한 미국 투어에 이르기까지 밴드에 대한 사회적 시선들을 모두 다룬다. ◇국제장편경쟁 '사라진 목소리' 감독 : 마이클 매보트, 루카 로
[충북일보] 옥천군은 6천363억 원 규모의 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애초 예산보다 약 436억 원(7.35%) 늘어난 규모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세외수입과 국·도비 사업 변경분과 2023년 결산 사항을 반영하고, 계획을 변경하거나 취소한 사업비를 주민 불편 사항 해결과 주요 현안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수해 복구 예산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40억 원 △안남 만남 주거플랫폼 구축 21억 원 △청성 산성문화 마을 주거플랫폼 구축 17억6천만 원,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 13억6천만 원 △소규모 주민 숙원 1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7억9천만 원 등이다. 특히 지난 7월 호우 피해와 관련한 △재난지원금 10억1천만 원 △호우 피해 응급 복구비 4억1천만 원 △소규모 공공시설 유지보수 2억3천만 원 △재해예방 소하천 정비 1억 원, △소규모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1억 원 등도 포함했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3~12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추경은 국·도비와 2023회계연도 결산 뒤 발생한 순 세계 잉
[충북일보] 옥천군의 간부 공무원들이 매년 예상치 못한 자연 재난으로 인해 급증하는 인명·재산 피해에 신속하게 대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황규철 군수 주재로 자연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행·재정적인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재난 현장에서 느낀 생각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이 자리서 재난 전문인력 확대, 수해 쓰레기 수거 체계, 도로·농업·보건·복지 분야 재난 현장 대응 등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마을의 실상을 곳곳이 알고 있는 읍·면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군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만들 방침이다. 매월 마지막 주에 개최하는 이 회의는 주요 행사 일정, 부서 협조 사항 등 단 방향적인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제 토론, 전문가 특강 등으로 열린다. 이날 회의는 군과 소속기관을 포함한 전체 간부 공무원이 참여해 외의 방법을 변경해 개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운영 중인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이 최근 서울에서 뮤지컬 '달 샤베트'를 관람했다. 뮤지컬 '달 샤베트'는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아이들에게 판타지 모험과 삶의 소중한 가치를 깨우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는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다.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은 충북문화재단 '2024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취약계층과 일반아동들이 함께 구성돼 있으며 그림책 연극 놀이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연대해 아동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건강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 어린이 극단은 20명의 참여 아동을 모집해 '두근두근 편의점', '곰씨의 의자', '불 뿜는 용',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아빠, 사랑은 몇 개예요·', '멸치의 꿈',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아나톨의 작은 냄비' 등 키워드별 그램 책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이 연극적 요소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석진 관장은 "뮤지컬 관람을 통해 어린이극단 아이들이 그동안 배
[충북일보] 괴산군과 국립식량과학원이 노지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군은 27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노지스마트농업 현장 확산을 위한 요소기술 개발 및 검증 △콩 스마트 시범단지, K-스마트 유기농 혁신시범단지 요소기술 실증, △ 협약기관 간 기술지원 및 자문, 장비의 공동 활용, 정보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기반인 불정면 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는 '2020년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북도, 괴산군이 25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53㏊ 규모의 재배단지다. 불정면 탑촌리, 추산리, 앵천리 일대에 50여 콩 재배 농가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활용 서비스를 통한 과학영농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괴산군은 2023년 7월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유기농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가 지난 26일 배드민턴 스타 이동근과 함께하는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에는 현 당진시청 소속이자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인 이동근씨가 학교에 방문해 배드민턴에 관한 기술 및 전술을 가르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춘중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마을 돌봄 방과 후 활동으로 배드민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양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리그에도 참여하고 있다. 체육 담당인 이준원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가르침을 주기 위해 이번 체육 교실을 마련했다"며 "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동기유발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룡 교장은 "학교 내의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외부 프로그램과의 다양한 연계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학생들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지역사회의 건강한 학생 육성을 위한 영춘중학교의 앞으로 행보를 기대해 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유통되는 김치류 제품이 식중독균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1개 시·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되는 김치류 제품에 대한 식중독균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배추김치, 열무김치 등 김치류 제품 100건을 대상으로 병원성 대장균,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황색포도상구균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16종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도내 유통 김치류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열처리 없는 제조 과정을 거치는 김치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 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위생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검사로 도내 유통되는 김치류 제품의 식품 안전을 확인했다"며 "도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를 공식 후원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JIMFF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대규모 행사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제천 레스트리는 영화제 기간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오는 9월 6일에는 존 카니 감독의 '원스(Once, 2006)'를, 9월 8일에는 이와이 지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을 영화제 특별전으로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해당일 각 오후 4시며 선착순 입장 및 관람비는 무료다. 포레스트 리솜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 당일 제천예술의 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원스(Once, 2006)'가 상영되는 6일 시골학교 살리기 ESG 활동으로 리조트 인근 백운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식사와 스파를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연다. 리조트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레스
[충북일보] 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세종을 찾아 "세계적인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함께 뛸 것"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종시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며 일류도시 대전을 지향하는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역점 추진 중인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헬스(Bio), 나노·반도체(Chip), 국방(Defence) 등 대전시 4대 전략산업에 양자(Quantum), 로봇(Robot)을 포함한 'ABCD+QR산업'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협력 과제로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안착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광역협력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대전~세종 교통망 확충을 제시하며 충청권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과 대전이 역사적, 지리적, 정서적으로 밀접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대충청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양 도시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