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팀이 최근 열린 '제4회 대한민국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대학생부 영상부문에서 장애인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이 학과 이승원·조민성 팀의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의인화하여 사회의 장애인식 변화에 대한 바람', 강예진·박현미·정예지 팀의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투표 환경 개선'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영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밤낮, 주말을 가리지 않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는데 두 팀이 모두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팀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다소 힘들게 공모전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은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는 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환희와 감격의 2002년 한일월드컵과 함께 세상에 태어난 월드컵베이비들이 21세기 들어 창궐한 3종의 감염병을 모두 딛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도내에서 치러지는 대입수능시험 응시 인원은 전년보다 1천670명이 감소한 1만2천294명이다. 이 가운데 2002년에 출생한 고3 재학생은 9천500여명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감격의 시대에 태어났다. 월드컵베이비인 셈이다. 그러나 이들은 초·중·고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메르스-코로나19 등 낯선 감염병을 모두 겪은 '불굴의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2009년 5월 처음으로 신종플루와 마주쳤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이다. 이듬해 11월까지 전국 4만9천500여명의 학생들이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전국 학교 500여 곳이 문을 닫기도 했다. 2015년 중학생이 된 이들은 다시 한 번 공포의 '메르스'를 겪어야 했다. 이때는 전국 학교 2천여 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두 차례의 감염병을 극복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수능을 치러야 하는 고3이 되면서 감염병과 또 싸워야 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일 인수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문답지는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도내 4개 시험지구별 교육지원청으로 옮겨졌다. 이날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56지구(청주) 상황본부에 도착한 시험지는 수능일인 3일 오전 5시 도내 38개(일반33·별도4·병원1) 시험장으로 각각 배부된다. 도내에서 일반시험장은 청주 시험지구 20곳, 충주 시험지구 6곳, 제천 시험지구 4곳, 옥천 시험지구 3곳으로 모두 33곳 546실이 운영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연기되면서 올해는 더욱 강한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수능 기간 수험생 건강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을 위해 오는 4일까지의 기상정보를 30일 발표했다. 수능 당일인 3일에는 몽골 부근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도내에 영향을 주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도내 주요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청주 영하 1도·영상 6도 △충주 영하 4도·영상 5도 △제천 영하 4도·영상 4도 △음성 영하 5도·영상 5도 △진천 영하 4도·영상 6도 △증평 영하 3도·영상 5도 △괴산 영하 4도·영상 5도 △보은 영하 4도·영상 5도 △옥천 영하 3도·영상 6도 △영동 영하 3도·영상 6도 등으로 영하 5~영상 6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이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가량 더욱 낮아 수험생은 추위에 대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청주지역 수능 당일 최저·최고기온은 △2017년 11월 23일 영하 1.5도·영상 4.9도 △2018년 11월 15일 3.9도·16.3도 △2019년 11월 14일 0.6도·7.4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2월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29일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입수능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험실점검, 방역소독, 칸막이설치 등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7일 이번 수능시험장인 금천고와 주성고를 방문해 시험실 칸막이 설치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의해 달라진 시험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새로운 준수사항이 추가된 만큼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빠짐없이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경우 병원이 아닌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 이곳에서는 수험생에 대해 우선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당일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확진·격리 대상 수험생은 직계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대리인이 수험표를 수령할 수 있다. 수험생 중 자가격리 대상자는 각 시험지구별로 준비된 별도시험장, 확진자는 병원시험장인 청주의료원에서 응시해야 한다. 시험 전 코로
[충북일보] 세명대 시각디자인학과 2학년 신지인, 박승미, 허채원, 조원아로 구성된 '3PM'팀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0 경기 VR/AR 해커톤'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끝장 개발 대회'로 불리는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보 통신 분야에서 개발자들이 협업해 단기간에 아이디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주제로 설정하고 다가올 미래에 맞는 VR/AR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치러졌다. 대회는 지난 9월 시작해 10월 21일부터 2박3일 간 예선전을 거쳐 지난 18~20일 결선으로 이어졌다. 세명대 참가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Pef(Pet+Friend/ AR가상친구서비스) 콘텐츠'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이디어, 사업성 및 개발 완성도, 팀 협업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도내 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수능 이후부터 졸업식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원격 수업을 실시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평가, 대입 정시 준비,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상담 등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과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한 유형별 원격수업 교육과정 운영안도 예시를 통해 안내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부를 비롯한 범부처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되고,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감염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학생 안전특별기간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먼저 수능시험 당일 유관기관 합동 특별교외 생활교육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능 이후 온라인 생활교육, 학생생활교육특별반, 에듀힐링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교육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학사운영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운영우수사례를 자율적으로 도교육청 교육과정 홈페이지(http://cutis.cbe.go.kr)에 탑재해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
[충북일보] 충북대 김수갑(사진) 총장이 26일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회의를 통해 김 총장을 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김 총장은 "최근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재정적 지원이 증가되면서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 재정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을 비롯해 교육부 등과 원활한 소통·협의를 통해 국·공립대학이 지역의 교육, 연구, 문화, 산학 협력의 기반 기구로서 국가균형발전과 각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회원대학 상호간 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창립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1학년도 대입수능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충북도교육청 김성근 부교육감은 25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다음달 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추진상황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올해 보다 1천670명이 감소한 1만2천294명으로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시험지구 4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일반시험장은 청주시험지구 20곳, 충주시험지구 6곳, 제천시험지구 4곳, 옥천시험지구 3곳으로 모두 33곳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과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을 위한 각 시험지구별 별도시험장이 1곳씩 운영된다. 확진 수험생을 위해서도 청주의료원 1곳에 병원시험장이 마련된다.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은 청주하이텍고, 충주국원고, 제천중, 옥천중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 40분에 종료된다. 또한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충북일보] 충청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장담그기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충청대는 25일 대학광장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유학생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여주고 유학생간 문화적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충청대 유학생 80여 명은 식품영양외식학부 이윤호 교수의 '한국음식의 유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대학에서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갔다. 항공보안과 1학년 설렁거(여·21·몽골) 학생은 "한국 음식을 먹을 때마다 맛보던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집에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이 담근 김치는 절임배추 20㎏들이 박스 13개 분량이다. 담근 김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나눠 가져갔고 일부는 지역 강내면주민센터를 통해 홀몸노인 가정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이윤호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겨울동안 반찬으로 먹기 위해 담그는 김장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중 하나"라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충북일보]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이명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이명선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 진행한 여성 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진흥부문)을 받았다. 이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력 육성과 일자리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는 전국 여교수연합회 20대 회장으로 취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 과학인 양성에도 기여했다. 이명선 교수는 "이공계에서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취업률도 향상되고 있다"며 "여성들의 활동이 비교적 취약한 과학기술분야에서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여성인재들이 이공계 진출할 수 있도록 유능한 미래 여성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생물학과 유전학 전공) 과정을 수료한 국내 생명과학 분야 권위자다. 이 교수는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학과장, 바이오메디팜산학융합단 사업단장, 식약처 의료기기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유전학회 이사, 미래도시연구원 학술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0년도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재)충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효율성 제고와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게 핵심이다. 극동대 산학협력단은 사업계획과 현장실사 등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극동대는 중형과 대형회의실 각 1개씩 모두 2개소에 2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과 스마트K테크센터 1층 회의실에 다음 달까지 관련 장비 및 시스템 등 화상회의 공간을 구축한다. 조한진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확장해 중소·벤처기업, 관공서, 대학, 학생간 소통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