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8천여 가구 가운데 28.7%가 충주시민이 아닌 외지인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와 충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충주 지역의 아파트는 11곳으로 분양률은 69.3%다.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충주 시민에게 분양된 물량은 71.3%이며 28.7%는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현재 충주에서는 시내권 4곳, 충주기업도시 4곳, 첨단산업단지 3곳 등 11곳에서 모두 8천399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시내권 아파트는 89.2%가 지역 주민에게, 10.8%가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외지인 중에서는 도내 주민(49.5%)과 타 시·도 거주자(50.5%) 비율이 비슷했다. 도내 주민 가운데는 청주가, 타 시·도 거주자는 수도권 주민이 가장 많았다. 특히 충주기업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외지인 비중은 34.9%였다. 외지인 가운데 22.1%만 도내 주민이었고, 77.9%가 타 시·도 거주자였다. 첨단산업단지는 외지인 비중이 39.6%로 3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외지인 중 도내 주민은 38.6%, 타 시·도 주민이 61.4%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주거는 물론 의료·복지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공공실버주택(80가구)이 세종시 조치원읍에 들어선다. 세종시는 "국토부 지난해말 공모를 거쳐 선정한 2016년 전국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지 9곳에 세종시가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 토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착공, 2018년까지 주택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에서 주택 80가구 건설비 100억원 외에 운영비로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공실버주택 건립 예정지는 조치원읍 신흥리 11-1 충령탑과 대동초등학교 사이다. ☞공공실버주택 3층 이상 건물 중 1~2층에는 물리치료실과 24시간 돌봄(케어) 시설 등 복지 공간, 3층 이상에는 문턱을 없애고 비상벨을 설치한 주거 공간이 각각 배치된다. 건물에는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며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한다. 정부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정부 재정과 SK그룹 사회공헌기금(1천억원) 등을 활용,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가 마련한 입주 자격(안)을 보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한국감정원은 "2016년 1월 11일 기준 전국 주간(7일)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세인 반면 전세가격은 0.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전국 전세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0.05%를 2주째 기록했다. 반면 세종시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0.07%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0.23%)했었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3월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가 많은 신도시 1,2생활권에서 더욱 오를 전망이다. 한편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로 전국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전은 -0.03%에서 -0.04%,충남은 -0.03%에서 -0.06%로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 및 신축 공급 물량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이나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11개 건설단체들이 모여 '충북건설단체연합회(이하 충북건단련)'를 창설한다. 충북건단련 창립총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주 썬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충북건단련 창립은 충북지역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건설관련단체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건설환경 변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충북건단련 초대회장에는 윤현우 충북건설협회장이 추대됐다. 충북지역 11개 건설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12월 초 임시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초대회장에 윤 회장과 부회장에 이선우 충북전문건설협회장, 감사에 김영세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선임했다. 충북건단련 창립에 참여하는 11개 경제단체는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 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충청북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북지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충청북도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충청북도회 △한국소방시설협회 충청북도회 등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일 단행한 2016년 정기 인사에서 홍성덕 도시계획처장(55·사진)이 세종특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전북 순창 출신인 홍 본부장은 서울 동성고와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석사를 거쳐 같은 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옛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개발처, 주택계획처, 택지사업처, 도시계획처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초기에 도시디자인팀장(2004∼2007)과 개발처장(2009)을 지낸 경력이 있다. 또 도시계획기술사와 APEC Engineer(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엔지니어)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 등을 지내 실무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도시개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본부장은 12일 취임식에서 "사업 초창기에 몸 담았던 행복도시가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시작돼 2020년 끝날 2단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종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세종본부는 △사업관리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시행하는 조치원중앙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국감정원 충청보상사업단(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빌딩 11층·042-485-3183)이 11일 보상 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보상 대상 토지는 조치원읍 침산리 59-3 등 319필지(총면적 36만5천946㎡·약 11만900평)다. 열람 및 이의신청은 세종시청 도시과(044-300-5252)에서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전국적으로 주택 경기가 호황을 보이면서 매매거래량이 10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나, 거래량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시 출범 이후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19만3천691건으로 전년보다 18.8% 늘었다"며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뒤 10년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에는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던 데다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경우가 많아 매매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8만8천건으로 11월보다 10.2%, 2014년 12월보다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새해부터 부동산 담보 대출 규제를 강화키로 한 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 감소세 접어든 12월에도 증가세 높아 세종시는 거래량으로만 보면 전국에서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2015년 연간 매매거래량이 2천686건(면적 23만4천㎡)으로 2014년의 2007건(18만2
[충북일보=세종] 지난 2007년 시작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건설이 지난해말 끝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2단계 건설이 이뤄진다. 지금까지 행정과 연구 위주로 도시의 '기반'을 닦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첨단기업,대학 등의 유치를 통해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시기다. 이에 기자는 신도시 중심지에 있는 밀마루전망대에서 정부세종청사 방향으로 그 동안 찍어 온 사진을 바탕으로 2011년 5월 이후 4년 8개월 간의 도시 변화를 정리해 봤다. ◇2011년 5월 옛 연기군(세종시 전신)에서 가장 너른 평야였던 장남평야 인근에서 정부청사 1단계 건물(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08년말 착공된 1단계 청사는 2012년말 입주가 이뤄졌다. 당시 신도시 공식 거주민은 1명도 없었다. 신도시에는 2011년 12월 첫마을아파트(2-3생활권)에 1천582 가구가 처음 입주했다. 사진 상으로도 정부청사 주변은 아무 건물도 없는 허허벌판이다. ◇2012년 7월 신도시 외에 조치원 등 읍·면지역까지 포함하는 행정구역 상 세종특별자치시가 2012년 7월 1일 출범했다. 그해 말 입주를 앞두고 정부청사 1단계 건물 골격이
[충북일보] 대우산업개발이 새단장한 음성군 대소면에 신축하는 이안 음성대소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10일 전격 오픈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가수 박상민 미니콘서트와 팬사인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이 성황을 이뤘다. 이안 음성대소아파트의 새 모델하우스는 대우산업개발의 혁신적인 평면 설계를 통해 59㎡ 가구에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까지 갖추게 되는 등 한차원 높은 평면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1단계 651가구 단지에 1천300㎡규모의 상업지원시설이 추가돼 입주민들의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해 졌다. 이곳에는 마트, 은행, 학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11일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소규모 복합공사에 적격심사 방법이 도입된다. 특히 건설공사는 협상에 의한 계약, 수의계약, 물품설치도 등 물품구매로 계약할 수 없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인 29일 지방계약예규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 및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을 개정하고,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는 개정 지방계약예규의 주요내용을 회원사들에 안내했다. 우선 소규모 복합공사(3억~4억원)에 적격심사 평가방법이 도입됐다. 실적평가는 현행기준과 동일하고, 재무비율 평가시 업종별 평가점수에 시공비율을 곱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또 '계약담당자 주의사항'에 입찰참가 진입장벽 금지사례를 구체화했다.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법령에 공사로 규정돼 있는데도 물품계약으로 발주하는 사례를 비롯해 △총공사비의 70% 이상에 독창적인 디자인이 반영되지 않는 공사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체결하는 사례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협상계약 체결을 위해 특정규격, 사양 등을 명시하는 사례를 '입찰 및 계약시 금지사항'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협상계약 평가기준, 절차 등을 정할때 특정업체에 유리한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에서 3년만에 '전세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충북일보 1월 8일자 20면 보도), 작년 11월 기준 세종시의 전월세전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수치가 낮으면 월세에 비해 전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낮은 은행 금리로 인해 전세보다 월세를 놓는 집 주인이 많으면서 전세는 물량이 부족,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세종시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15위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시·도 별 전월세전환율(종합)은 △경북(10.1%) △충북(9.6%) △전북(8.8%) △충남(8.7%)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은 전월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5.9%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세종은 지난달(6.0%)보다도 0.1%p 떨어졌다. 다시 말해 세종시에서는 월세보다 전세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세종시는 대표적 주택 유형인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5.0%로,17개 시·도 중 15위였다. 같은 지역의 연립다세대주택(8.1%)이나 단독주택(9.5%)보다 크게 낮았고,2013년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 선보이는 옥천 금구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8일 조합원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옥천지역의 뜨거운 분양시장 열기를 반영하듯 신동아파밀리에 주택홍보관에는 많은 조합원들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삼천개발과 (주)플러스투유 관계자는 "옥천 금구신동아파밀리에는 입지와 브랜드, 미래가치 등에서 장점이 많아 옥천 분양시장의 대표 단지로 꼽히고 있어 오는 2018년 3월까지 총 237세대가 건설된다"며 "조합원 122명이 가입돼 가까운 시일내에 설립인가 서류를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조합원들은 그동안 조합설립 준비과정에 관심을 보이며 창립총회가 끝난 후 옥천 금구신동아파밀리에 완공시기와 일반 분양관련 질문을 하는 등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삼천개발과 (주)플러스투유는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순조로운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옥천 금구신동아파밀리에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으로 구성된 단지로 전용면적 59㎡ 93가구, 84㎡ 144가구 총 237가구로 지어진다. 특히, 3.3㎡ 당 분양가는 59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