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환매 시기가 다가오면서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재해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 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 경영위기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고, 그 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면서, 매입 농지를 해당 농가에 임대해 지속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임대기간(7~10년) 종료 후에는 농가가 농지를 다시 환매하도록 해 실질적인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선 내용에 따르면 우선 부분환매가 도입된다. 농어촌공사는 일시환매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 등을 위해 당초 지원금액의 100분의 50 이상 환매 요청 시 부분환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또 분할납부 기간도 연장한다. 임대기간 내에 환매대금의 40%를 납입하고 3회에 걸쳐 잔금을 분납토록 하던 것을 임대기간 종료 후 3년 이내에 나누어 상환하도록 했다. 또 최초 납입금액 비율을 총 환매대금의 40%에서 30%로 낮춰 사실상의 임대기간 연장 효과와 환매자금 마련에 따른 농가부담을 완화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6일까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 24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공인중개업소 등록증·공인중개사자격증 양도 대여 △거래계약서 관련서류 작성 여부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중개업자 이중등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소비자 피해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천동의 주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청주시와 운천주공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월 초 시의 승인을 받았다. 추진위는 오는 27일 1차 회의를 열어 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설계업체 선정과 조합 설립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특별한 사안이 없는 경우 오는 3월19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86%가 재개발사업에 동의했다"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조합 설립과 승인에 걸림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조합설립 절차가 마무리 되고 계획대로 재건축사업이 진행된다면 오는 5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공사를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운천 주공아파트는 건축한 지 30년 가까이 되면서 상수도관이 낡아 일부 가구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또 어떤 가구는 옥상에 균열이 생겨 비가 오면 누수현상이 생기는 등 안전 점검에서 D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입장에서는 운천 주공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고 덧붙였다. 운천 주공아파트 단지는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이 조치원에서 신도시로 바뀌었다. 또 2013년 이후 전국(시·도)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에는 상승률이 제주에 밀려 2위가 됐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4.47% 올라 지난해 4.14%보다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9.63% 상승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 시·도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제주(19.35%), 세종(12.90%), 울산(10.74%), 대구(8.44%), 경북(7.99%)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제주는 혁신도시 개발과 외국인 투자수요 증가 및 제2공항 후보지 발표,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및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반영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13년 연속으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였다. 총 면적 169.3㎡인 이 땅의 가격은 ㎡당 8천310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자연림으로, ㎡당 160
[충북일보=충주] 충주인프라시티산업단지가 이르면 다음 달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충주산업(대표 강성덕)이 주덕읍 사락리 일대 14만9천㎡에 조성하는 충주인프라시티산단 관기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인 ㈜충주산업은 91억원을 투입, 2017년까지 건설현장에서 공기 단축과 정밀시공을 할 수 있는 PC 콘크리트 제품의 수요량 증가 등으로 이곳을 직접 개발해 입주하기로 했다. 충주인프라시티산단은 3~4월께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충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충주인프라시티산단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지난해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전년보다 떨어졌다. 연간 공급 물량이 1만7천381가구(부동산114 자료)로 인구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게 주원인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양상이 달라졌다. 연초부터 전세는 가격과 거래량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매매가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종 전세가 상승률,2월 들어 2주 연속 전국 최고 대출 조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세종시는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다른 지역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6만8천440 가구로,작년 26만6천458 가구보다 0.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종시는 올해 7천343가구로,작년보다 5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67.3%)에 이어 전국에서 감소율이 2번째로 높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는 0.01% 내리고, 전세는 0.04% 올랐다. 반면 세종시 매매가는 1주전 0.01%에 이어 이번주에는 0.02% 상승했다. 특히 전세가 상승률은 1주
[충북일보] 대학교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천시 신월동 등 대학가 원룸 건물주들이 입주자를 찾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대학가 주변 복수의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세명대 등 대학 기숙사 배정이 일찌감치 종료돼 원룸 계약이 봇물을 이룰 시기지만 빈 방이 많은 원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룸 소유주인 A씨는 "모두 16개의 원룸 중 6개만 계약이 이뤄졌을 뿐 나머지는 입주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요즘은 문의조차 뚝 끊긴 상태로 방을 다 채우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사정은 세명대 후문 쪽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5년째 원룸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전체 10개의 방 중 4개만 계약이 이뤄졌다"며 "계약된 방도 새 입주자가 아닌 기존 학생들이 계약을 연장한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B씨는 "요즘 학생들은 고급 원룸 선호 현상이 두드러져 월세 50만원 정도의 비싼 방이 오히려 잘 나간다"며 이상 현상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개강을 해도 한 원룸 당 평균 2~3개의 방은 빈 채로 남아 있다"며 "이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원룸 신축이 급속도로 진행된 점과 대학생 수의 감소가 불러온 현상"이라고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공유토지의 소유권행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간편한 절차에 따라 공동소유자를 분할할 수 있는'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시행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특례법 시행 완료일은 당초 지난해 5월 22일이었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내년 5월 22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 현재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토지의 경우 공유자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분할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동의가 있다하더라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분할 제한에 해당되거나 기준 면적에 미달되는 등 분할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토지분할을 할 수 없어 권리행사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특례법 적용대상은 1필지를 2인 이상이 소유한 공유 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를 점유한 경우다. 공유토지 분할신청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유자가 군청 지적정보팀에 신청하면 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영동군 공유토지분할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소유자에게 송부해준다. 공유토지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신도시 제외)에서 집 짓기가 까다로워진다. '건축공사 현장 안전관리예치금' 납부 대상 건축물이 연면적 5천㎡ 이상에서 1천㎡ 이상으로 확대되고, 건축사의 현장조사 검사 및 확인 대상 건축물도 늘어난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등 11개 구역은 '건축협정 가능구역'으로 정해져, 소규모 토지주끼리 협정을 맺으면 맹지(盲地·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토지) 에도 집을 지을 수 있는 등 일부 완화되는 부분도 있다. 세종시는 17일 "지난 11일 입법예고한 건축 조례 개정안에 대해 오는 3월 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는 입법예고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새 조례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시 전 지역(465㎢) 중 신도시(73㎢)를 제외한 읍·면지역(392㎢) 에만 적용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고' 대상 건축물도 건축사 현장 조사 검사 받아야 건축공사현장 안전관리예치금 납부 대상이 연면적 '5천㎡ 이상'에서 '1천㎡ 이상'으로 확대된다. 예치금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될 때 안전관리를 위해 건축주가 허가기관(시)에 맡기는 비용(건축공사비의 1
[충북일보] 지난달 충북의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보다 상당폭 감소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2천207건으로 전달 2천576건보다 14.3%(369건)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2천325건)보다는 5.1%(118건) 적다. 전국적으로는 전남과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라 해마다 이맘때는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주시,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 지역에 있는 사유림 420여ha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매수대상 산림은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산림으로 산림보호구역, 산지전용제한지역 등 국가관리가 꼭 필요한 산림이나 국유림과 연접되어 있어서 산림경영에 적합한 산림을 우선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매수된 산림은 국민들이 산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산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3.0의 일환으로 산림조합중앙회와 사유림매수 사업을 함께 추진 중에 있으므로 매도 의사가 있는 산주는 충주국유림관리소나 산림조합중앙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운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2년 이상 산지를 보유한 자가 국가에 산림을 매도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17년 12월 31일까지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세액을 한시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으므로, 산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주택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섰던 대형건설사들이 심각한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주택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진 악재들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공급과잉 논란과 미국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경제 불안, 일본 마이너스 금리 시행 등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세계 증시가 고꾸라지고, 북한의 핵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문제까지 겹치면서 시장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실제 기존주택 시장은 1월 거래량이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0% 이상 급감했고, 신규분양 시장도 올 들어 1순위 마감단지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충북지역의 주택거래량도 지난 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의 1월 주택 거래량은 1천594가구로 전국에서 제주(1천31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천170가구)에 비해 26.5%나 감소했다. 충북지역의 5년 평균 1월 거래량이 1천734가구인 것과 비교해서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충북지역의 주택시장이 냉각되자 분양에 나섰던 건설사들도 자구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