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혹합도시)에서 분양되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전국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첨단 방식의 시공과 설계가 적용되는 데다,도시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기 아파트는 비(非)세종시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 없었다. 전체 물량의 50%가 공무원 등에게 우선 특별공급된 뒤, 나머지 일반분양 분도 같은 청약 순위에서는 세종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당첨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P,H 등 일부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청약 1순위 비세종시민 1만여명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세종시민 1순위 당첨 확률 100%→50%로 하지만 7월 1일부터는 2가지가 달라진다. 외지인들에 대한 당첨 기회가 크게 확대되고, 세종시민 우선 당첨 대상자도 늘어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최근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한 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해당지역(세종시) 거주자 우선 공급 비율은 '100%'에서 '50%'로 줄어든다. 우선 공급 대상자 세종시 거주 기간은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완화된다. 예컨대 A단지에서 전체 1천 가구 중 특별공급 분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가 신도시 1-1생활권(고운동)으로 확정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열린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지역의 도서관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국립세종도서관이 정책전문 도서관으로서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시립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이 들어설 곳은 1-1생활권 B14블록(저밀도주거용지) 국도1호선 옆이다. 길 건너편에 고운뜰공원이 있고,인근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하는 유럽형마을과 한옥마을 등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40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연면적 1만2만600㎡ 규모로 도서관을 건립, 2019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법정 규모(48대 이상)보다 훨씬 큰 지상 53대, 지하 100대 규모로 만들어진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웃돈(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대부분 세종시청 인근 금강 남쪽에 밀집돼 있다. 강 조망권이 뛰어난 데다 세종시내는 물론 대전을 오가기에 편리한 점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청 인근 3-2생활권 M1블록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가 7월초 분양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정부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아파트 우선 당첨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한 뒤 적용되는 첫 사례다. 7월부터 일반 분양의 경우 같은 순위에서 우선 당첨 대상자의 세종시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는 대신 세종시민 우선 배정 물량은 일반 분양분 기준 '100%에서 50%'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민 우선 당첨 대상자가 늘고 비세종시민 우선 당첨 비율이 '0%에서 50%'로 확대되면서, 세종시 아파트 청약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금강 건너는 보행자 전용다리도 2020년까지 건설 7월 1일 세종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단지(대평동 264-1)에서 견본주택 문을 여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에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형 431가구, 84㎡형
[충북일보] 최근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주택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매매시장의 경우 세종만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계속된 검찰과 세종시의 아파트 불법 전매 수사도 세종시 주택시장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감정원은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매가는 수도권은 0.15% 올랐으나, 지방은 0.05% 내렸다. 감정원은 "한국은행이 12개월만인 지난 6월 9일 기준 금리를 인하한 뒤 부동자금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하지만 지방은 조선업 등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 주택 공급 누적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지는 등 수도권과 지방 간의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달 세종시 매매가는 0.01%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0.02%) △충남(-0.15%) △충북(-0.12%) 등 충청권의 나머지 3개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세종시의 6월 전세가 상승률은 0.45%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월세가 상승률도 0.08%로 전국 최고였다. 반면 대전(-0.01%),충남(-0.12%),충북
[충북일보] 최근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전원주택. 사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비해 수요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현재 청주 외곽지역 40~50곳에서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주택 수(35만여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적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난개발 논란'에 시달리는 이유는 주된 개발부지가 개발과 보존 경계선에 서 있는 '산지(임야)'라서다.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을 큰 문제없이 지을 수 있는 '대지'와 달리 '임야'는 특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옛 청원군 시절 그 요건이 완화돼 있던 탓에 도시외곽 산지가 여러 곳 깎여나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를 막기 위해 통합 청주시 출범 후 2014년 12월부터 (통합)청주시도시계획조례를 제정, 허가 기준 강화에 나섰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방패막이도 쉽게 뚫리고 말았다. 일정 기준 이상(경사도 15도 이상 20도 미만 임야 가운데 10가구 이상의 주택)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으나 모든 개발업자들이 일명 '쪼개기 허가' 편법을 쓰면서 이 조례는 유명무실화 됐다. 그렇다고 임야에 지어지는 1가구 이상의 모든 단독주택을 심의 대상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
[충북일보] 오는 7월부터는 아파트 중도금 대출 요건이 깐깐해진다.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동안 무제한이던 1인당 보증액과 대상에도 한도가 정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최근 확정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중 주택·토지 분야 관련 주요 내용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이후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전국의 모든 아파트에는 강화된 '분양 보증 및 중도금 대출 보증 제도'가 적용된다. 현재 보증의 경우 건수, 한도, 대상 등에 전혀 제한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1명 당 △건수는 2건 △한도는 6억원(수도권 및 광역시) 또는 3억원(기타 지방) △대상은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로 제한된다. 국토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전원주택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아파트가 계속해 건립되고 있지만 가격이 오르면서 비슷한 값이면 도심 인근에 전원주택을 살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주에 아파트 건립이 잇따르는 속에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이를 대체할 도심형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충주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인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는 7~8곳에 달한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곳은 기존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대신 들어서는 소형타운하우스(5~6채)다. 수도권에서 유행하는 주거형태문화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인데, 소형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은 강조하고 단점은 보완한 주거형태로 새로운 주거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개별공간의 독립성은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공동주택이 주는 편의성은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거주공간이 특색이다. 개별 정원과 주차공간 등이 갖춰져 있는데다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 층간소음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지속해 상승하면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소형타운하우스가
[충북일보] 5월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미분양 주택은 4천171가구로 전달 4천596가구 보다 425가구(9.2%)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15가구로 3가구(1.4%) 감소했다. 이 기간 공동주택 분양 승인 실적은 3천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9가구 보다 2천594가구(632.4%)나 늘었다. 1∼5월 누적 분양승인 실적은 전년 동기 3천706가구 보다 2천949가구(79.6%) 증가한 6천655가구를 기록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제로(0)'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5만3천816 가구)보다 3.1%(1천640가구) 늘어난 5만5천456 가구로 집계됐다. 2월 5만5천103 가구에서 계속 줄다가 3개월만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4월에 남아있던 3가구가 5월 들어 모두 분양됐다. 세종은 5월 주택 인허가 실적도 968 가구로,작년 같은 달(31가구)보다 3천22% 증가,전국 17개 시·도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5월보다 7.3%가 줄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대한토지신탁은 제천시의 중심생활권에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7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310가구 규모의 '장락 엘크루힐즈' 아파트를 공급한다. 제천시 장락동 67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장락 엘크루힐즈'는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에 전용면적 76~84㎡ 으로 구성되며 세대별로는 76㎡A형 250가구, 76㎡B형 22가구, 84㎡A형 26가구, 84㎡B형 12가구 등 모두 310가구다. 이중 84㎡B형은 고품격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장락 엘크루힐즈는 전 세대가 판상형에 남향위주로 배치돼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애뒤산 자락에 위치해 조망여건도 매우 뛰어나다. 또 사생활 보호는 물론 탁 트인 조망과 바람길을 확보해주는 필로티설계가 도입되고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해주는 펜트리설계도 적용된다. 이밖에도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락 엘크루힐즈가 들어서는 장락동 일대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제천버스터미널과 제천역 등에 인접해 '제천의 중심'격인 지역으로 제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춰 많은 수요자들의
[충북일보]과거의 전원주택은 주로 준농림지역(현재의 관리지역)에 별장 형태로 지어졌다. 집의 모습도 정원과 마당이 딸린 2층 단독주택이 대부분이었다. 당시만 해도 전원주택은 소위 '돈 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였던 까닭에 위치 또한 산수경관이 뛰어난 곳에 '나 홀로' 세워지곤 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마을' 형태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옛 청원군이 인구 유입 등을 이유로 개발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청주·청원 통합 직전인 2010년대 초반부터 가덕면, 남일면, 남이면, 강내면, 오창읍 등 도심 외곽지역에 마을 형태의 전원주택단지가 대거 들어섰다. 이 중 개발업체가 택지조성부터 분양·건축까지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일괄분양방식'이 투자 위험성에 상시 노출됐다. 설계 단계나 토지조성 단계에서 입주자를 일괄 모집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고 속칭 '먹튀'를 하는 업자들이 생겨난 거다. 건축 과정에 계약자가 참여하지 않는 허점을 노린 건데, 실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대에서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50대 개발업자 A씨 등 3명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1년 간 이 일대에 전원주택 100여채를 짓는다고 속인 뒤 투자자 50여명으
[충북일보] 한국적 문화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형태의 '한류(韓流) 공공건축물'이 국내 최초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선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한류건축을 주제로 설계공모를 한 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와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커뮤니티센터 당선작 '다정원(多情園)'은 한국 전통 방식 처마와 지붕선을 살린 게 특징이다. 이 작품에는 마을축제나 장터 등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마당, 조각보를 주제로 한 바닥, 전통식 담장과 정원인 '담소원'이 재현돼 있다. 건물 외부에는 전통문양이 적용됐다. 체육시설에는 실내 인공암벽장(스포츠 클라이밍)도 설치된다. 엘탑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복지지원센터 당선작 '달빛마루'에는 회랑, 툇마루, 담장, 정자 등 전통 주제가 다양하게 반영됐다. 건물은 'ㅁ'자 형태의 중정형으로 설계됐다. 장애인과 임산부, 노인 등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가족 화장실' 개념이 도입된 것도 두 시설의 특징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건물을 착공, 2019년말 준공할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