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치원신봉초등학교는 방학 중 학습·돌봄을 지원하는 '온종일 학생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활동 협력 학교인 조치원신봉초는 지난 방학에는 오전 프로그램만 운영했으나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온종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3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중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30개, 오후 8개 등 총 38개로 구성됐다. 기초학력 지도, 교대·사범대 학생 교육복지 대상 학습 지도,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교실, 영어·독서·스포츠 캠프 등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있게 구성했다. 김미화 조치원신봉초등학교장은 "온종일 학생 성장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 모두가 협력해 내실 있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농협이 지난 30일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가입한 신규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협동조합의 이해'와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를 주제로 박근수 조합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조합장은 "지역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조합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우리 농협 각종 사업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천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원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농협은 매년 실시하는 신규조합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전한 농협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4개 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사업' 후보지를 동시에 공개 모집한다. 음성군 등은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를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92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는 각 지자체가 별도로, 동시에 진행한다. 4개 군은 지난해 화장(火葬) 시설과 장례식장 장사(葬事) 시설을 공동으로 조성·사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접촉면을 넓힌 4개 군은 올해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여섯차례 회의 끝에 후보지 공개모집 계획을 확정했다. 4개 군이 구상하는 건 30만㎡ 터에 화장로 6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자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상 거주 가구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공동장사시설을 유치하는 마을과 그 주변에는 3개 권역으로 분류한 후 주민지원사업을 제공한다. 기피시설 조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핵심적인 인센티브는 100억원 규모의 기금지원사업이다. 유치지역에는 30억원 한도의 기금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수익시설(카페·식당·매점 등)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년 상반기 민원우수 공무원을 선발했다. 군이 31일 선정한 민원 우수 공무원(부서)은 △민원응대 친절 부문 △민원처리 마일리지 부문 △민원처리 스피드 부문 △민원 처리 상승률 부문으로 4개 분야 6명, 1개 부서를 선발했다. 민원응대 친절 부문에는 주민의 소리함 및 군 누리집 등에 친절공무원으로 추천된 △박민석 농업유통과 △신동길 민원소통과 △류미나 수도사업소 △이지민 증평읍 이지민 등 4명이다. 또한, 2일 이상 민원을 법정 처리기간 보다 단축 처리한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 점수를 반영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부문은 가장 높은 마일리지를 획득한 도시건축과 한용희 주무관이 선발됐다. 민원처리 스피드 부문은 민원을 가장 신속하게 처리한 행복돌봄과 이미란 주무관이 선정됐다. 지난 2023년 하반기 대비 가장 높은 민원처리 상승률을 보인 도안면이 '민원처리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130t 규모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연중 생산해 350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광합성균,바실러스균,유산균,효모균 4종의 단일균 배양액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작물 재배나 축산 분야에서 활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바실러스균은 작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다른 미생물(시들음병·고추 탄저병균 등)의 생육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생성해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합성균은 공기 중의 질소를 작물이 이용하기 좋은 양분으로 바꿔 작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유산균은 비료와 사료로 모두 활용이 가능하며 인산의 가용화를 도와 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효모와 돼지·소 등의 사료를 섞어 먹이면 소화 효율이 높아지고 가축의 장에 있는 유해균을 막아 질병의 발생이 억제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 미생물 배양실에서 공급받은 유용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므로 5℃ 내외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소독약, 살균제, 항생제 등과 혼합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해 신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실시를 당부했다. 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90% 이상),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21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코로나19는 1명당 1~4명 전파이고, 백일해는 1명당 12~17명 전파이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이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백일해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철저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실시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적기 접종을 완료하고 기침, 콧물 등 백일해 초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소아·청소년의 학부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의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의 17년 연속 인구 증가를 견인한 충북혁신도시는 지역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전국 혁신도시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할 정도로 가족 단위 정착 인구가 많은 곳이다. 군은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등 기반 구축은 물론 문화, 예술, 보육, 기업 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석장 교차로~혁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위해 군은 부지 매입비 50억 원과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덕산읍 두촌리 3160 클러스터 용지에 연장 110m, 폭 16m의 왕복 2차선 규모로 조성 중이다. 연결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이 국도 21호선에서 혁신도시로 우회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임시 개관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지역 주민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44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전체면적 7천447㎡ 규모 △KAIST 인공지능 교육센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3급 법정 감염병이다.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기 물림 방지를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 야간활동 자제, 외출할 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보건소는 8월 1일부터 유증상 제대군인(제대일로부터 최대 2년)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채혈 후 신속 진단키드를 통해 30분 이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번기 지역 농업인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e-러닝 과정을 개설했다. e-러닝 과정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기초영농기술, 유기농업, 고소득농업경영, 치유농업 등 6개 과목을 교육한다. 수강자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웹사이트에서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페이지'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문의는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43-830-2732)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한다. 군은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TF팀을 꾸려 취약계층 보호, 폭염 피해 저감시설 운영, 폭염 정보 및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횡단보도에 그늘막 25곳과 스마트 그늘막 2곳을 추가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147곳을 운영해 폭염을 저감한다. 또 시가지 도로와 폭염 취약 지역에는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 복사열을 낮춘다. 군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비 지원, 마을방송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및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하고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홍고추시장을 8월3일 연다고 31일 밝혔다. 홍고추시장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다.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3일·13일·23일)과 8일(8일·18일·28일)에 맞춰 닷새마다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다. 오는 8월28일까지 계속된다.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했다. 직거래로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당 평균 3천66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모두 31t이 거래돼 1억1천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 고추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지만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약 30t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지역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519㏊다. 군 관계자는 "명품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조직 내부에서 "실·국장급 인물 가운데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시정을 이끄는 이른바 '스트롱맨'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직원들이나 주변 인물들에게 성품이 좋은 사람, '호인(好人)'으로 평가받는 국장들은 많지만 중앙부처나 충북도로부터 악착같이 사업을 쟁취해올 수 있는 강력한 의지력을 지닌 이가 없다는 소리다. 현재 시 소속 국장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20명이다. 이 중 시 본청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국장 이상급은 9명, 산하기관이나 사업소에 배치된 국장급은 11명이다. 이들 중 시 본청 국장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비등하다는 것이 시 조직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대체로 시 공직자들은 "퇴직을 몇 년 앞둔 말년 공무원들이 각 실·국의 수장을 맡다보니 다들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공무원은 "과거 청주시의 국장들과 요즘 국장들을 비교하면 천양지차"라며 "현재 국장들은 '퇴임 이후 어떻게 노후를 보낼까'하는 것이 주관심사인 것 같다"는 쓴소리를 뱉었다. 더욱이 또다른 공무원은 "예전에는 청주시의 국장들이 나서 청주시의 사업을 주도하고 충북도가 측면지원을 하는 형국이었다면 최근엔 충북도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