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양날의 칼'과도 같다. 잘만 이용하면 자신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고, 잘 못 쓰면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장점과 단점이 명확히 구별된다. 먼저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공급 가격이다.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달리 시행사 이윤과 토지금융비(이자) 등이 들지 않는다. 필요한 비용은 건축비와 토지비, 부대비용(업무추진비) 정도다. 조합별로 가격이 다르긴 하나 일반적으로 볼 때 분양 아파트 보다 15%~20% 가량 저렴하다. 1차 조합원 즉, 초기 투자자들은 2차 조합원과 일반 분양분에 비해 높은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그만큼 조합아파트는 사업 지연과 추가 부담에 대한 위험성이 상존한다. 만약 착공이 지연되거나 입주가 늦어질 경우 그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간다. 토지 미확보, 학교 등 기반시설 부족, 구성원 간 갈등 등으로 사업 자체가 지연돼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특히, 토지 미확보가 문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기 위해선 조합설립인가 전 토지 80% 이상에 대한 사용승낙과 사업승인 전 토지 95% 이상의 소유권을 각각 확보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최근 산업단지 조성과 중원대의 수요, 귀농귀촌 인구증가 등에 힘입어 오는 2018년까지 주택공급 확충을 위한 공동주택 유치와, 주민행복공원 조성,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발효식품농공단지, 대제산업단지, 유기식품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잇단 입주와, 중원대 수요에 맞춰 괴산읍 일원에 1천 세대 정도의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54세대가 준공됐고, 아파트 156세대와 연립주택 346세대가 공사 중으로 모두 502세대가 준공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복마을권사업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등 추가로 공공주택을 추진한다. 군은 이와 함께 괴산군민들의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58-157번지 일원에 1천65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는 주민행복공원도 조성한다. 또한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청천면 관평리 마을에 사업비 22억여원을 들여 재해, 안전, 위생, 노후주택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괴산 시내가 젊은이들로 생기가 가득한
[충북일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조합을 결성, 직접 땅을 사고 집을 짓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 방식이다. 집 없는 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80년 처음 도입됐다.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췄던 조합아파트는 최근 2~3년 사이에 갑자기 건설붐을 맞기 시작했다. 조합원 가입 자격 중 거주지 요건이 시·군 단위에서 도 단위 광역단체로 완화되면서다. 이 기간 민간 분양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뛴 것도 조합아파트 건설을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값 싼 보금자리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조합아파트는 별도의 시행사를 두지 않고 구성원들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이나 토지금융비(이자) 등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닌다. 건축비와 토지비, 부대비용(업무추진비) 등 최소의 비용을 들여 민간 분양 보다 15%~20%가량 싸게 집을 지을 수 있다. 청주지역에서만 23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우후죽순 들어선 이유다. ◇지역주택조합 추진 절차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절차는 다소 까다롭다. 청약 당첨 후 계약만 하면 되는 민간 분양과 달리 몇 가지 절차를 더 거쳐야 한다. 우선 20명
[충북일보]새 아파트 공급 돌풍이 청주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해 9천388가구로 최근 6년 평균 공급량 3천683가구를 훌쩍 뛰어넘더니 올해는 또 그 기록을 갈아치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계획만 놓고 보면 평년의 4배를 넘는 1만5천131가구가 공급된다. 대규모 공급에 따른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는 이유다. 이미 상반기 분양 물량 4천108가구 중 32.2%가 6월 말까지 계약자를 찾지 못하며 미분양 도미노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아파트 물량 공세는 하반기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최대 3천801가구나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건설사 분양 역시 7천222가구로 엄청난 숫자를 예고하고 있다. 둘을 합쳐 1만1천23가구로 반기를 넘어 청주시 역사상 연내 최대 규모다. 먼저 민간 분양의 경우 복대동 두진하트리움 2차가 하반기 첫 분양 스타트를 끊는다. 8월 중 293가구를 흥덕구청 임시청사 앞 부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월께 북문로 주상복합 530가구와 가경동 홍골지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950가구, 비하동 GS자이 1천490가구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8월 말 사업만료기간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공시설사업을 위한 건축설계를 공모한다. 시는 청원구 내덕동 옛 담배공장부지 일부에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비지니스센터·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을 유치해 문화업무 부도심(Culture Business Park)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총 사업비 625억원을 들여 공공사업분야인 상당구 내덕동 201-1번지 일원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조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빌딩, 게이트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시는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와 시청 홈페이지에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 오전 9시~오후 3시 시청 공공시설과에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건축사법 7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법 23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충청북도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 응모할 경우 가점이 있다. 시는 오는 9월 중 제출된 공모안을 평가해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1등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
[충북일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과잉공급'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올해 봄까지만 해도 미분양률이 9.4% 수준에 그치며 대규모 미분양 사태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름 들어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상반기 가장 큰 규모인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1순위 청약 미달과 실계약 미달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다. 당초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인 까닭에 민간택지 보다 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결국 전투기 소음을 떠안은 입지적 한계를 넘지 못했다. 향후 3~4년간 청주지역에 연간 1만 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됨에 따라 가격 보전을 위한 메이저 건설사 쏠림 현상도 전체적인 청약 미달을 부채질했다. 아파트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은 '브랜드'였다. 지난 4월과 5월 이 지역 4개 단지에 대한 청약 결과, 톱 브랜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 간의 청약 경쟁률은 극명하게 갈렸다. 가장 먼저 분양 스타트를 끊은 우방건설의 아이유쉘 1차분은 청약 1순위에서 평균 0.85대 1로 미달된 뒤 2순위로 범위를 넓힌 뒤에서야 간신히 청약을 마쳤다. 최근 몇 년간 청주지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까지 전국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1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내에 건설되는 행복주택이 대략 2천가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모두 1천953가구의 행복주택이 청주와 제천, 충주를 비롯해 보은지역에 건설된다. 청주지역에는 청원구 오창지구와 연초제조창, 청주산업단지 그리고 흥덕구 수곡동에 행복주택 건설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LH충북본부는 최근 청주시 복대동 근로복지회관과 송정동 근로복지아파트를 철거하고 582가구의 행복주택 건립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26㎡와 49㎡ 규모로 구성됐다. 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 381번지 일원에 시행사인 LH공사가 1블럭(1만9천651.90㎡)에 행복주택 320가구와 국민임대주택 474가구 등 794가구의 공동주택 건립할 계획이다. 16㎡~46㎡ 이하 규모의 행복주택 320가구와 국민임대주택 474가구가 들어선다. 사업규모별로는 16㎡ 102가구(12.85%), 26㎡ 68가국(8.56%), 36㎡ 156가구(19.65%), 24㎡ 210가구(26.45%), 46
[충북일보] 국민 10명 중 8명은 행복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6월20일~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주택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9.3%는 행복주택에 입주하거나 권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복주택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87.2%였다. 이들의 입주 또는 권유 의향은 87.8%로 더 높게 나타났다. 행복주택이 청년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6.5%로 지난 해보다 11.4%p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행복주택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반겼다. 실제 지난 4월 도입한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는 매일 600여명씩 신청해 100여일 만에 신청자가 7만 명을 넘어섰다. 사업지구와 입주자격 자가 진단,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행복주택 블로그·행복주택 월간 조회 건수 역시 지난해 30만 건에서 입주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올해 4월 이후 100만 건으로 급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행복주택 입주알림서비스 신청자 수는 연말에 15만 명, 2017년 말에 3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일원에 추진 중인 '흥덕구청사 건립사업'의 첫 단계인 토지 보상작업이 본격화 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강내면 14-1번지 일원의 51필지, 3만7천826㎡의 토지와 지장물 물건(분묘포함) 등에 대해 편입부지 보상계획을 지난 15일 공고했다. 열람 장소는 청주시청 후관 3층 공공시설과와 강내면사무소, 강서1동 주민센터며 이의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시는 열람·이의신청이 끝나면 오는 8월까지 토지소유주와 충청북도에서 감정평가업자 추천을 받아 10월부터 협의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 연말까지 토지보상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공공시설과 관계자는 "흥덕구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토지·지장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과 성실히 협의해 보상이 원만히 이뤄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상과 관련된 절차 및 현안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산업단지와 보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이 추진된다. 14일 충북도는 청주시 송정동과 복대동, 보은근 삼승면을 행복주택 건립 후보지로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시 소유의 복대동 근로복지회관과 송정동 근로복지아파트를 철거한 뒤 58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26㎡와 49㎡ 크기의 원룸 또는 투룸으로 구성된다. 보은군은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인근에 행복주택 80가구를 건립할 방침이다. 지난 해 120가구 규모 행복주택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 보은군은 사업 규모를 200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와 보은 행복주택 건립에는 711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176억5천만원과 기금 235억3천만원, 시·군비 299억5천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도가 제출한 후보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9월께 내년도 행복주택 건립 지역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해 보은군과 제천시가 행복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천시는 42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올 들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세값은 7월 들어 오름폭이 더욱 커졌다. 매매가 상승률도 전국 시·도 중 상위권에 올랐다. 세종시는 올해는 예년보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부족, 매매와 전세 가격이 계속 오를 전망이다. ◇6월 아파트 매매 늘어난 곳은 세종,서울 뿐 한국감정원은 7월 11일 기준 전국 시·도 별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전국 평균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4% 올랐다. 세종시 상승률은 0.05%로 △서울(0.08%) △전남(0.07%) △부산(0.06%)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았다. 특히 올 들어 계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세종시 전세가 상승률은 이번 주 들어 폭이 더욱 커졌다. 지난 4일보다 0.38%가 올라,상승률이 전주(0.25%)보다 0.13%p 높아졌다. 이처럼 세종시 아파트 값이 올 들어 크게 오르는 것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입주(예정) 물량이 8천600여 가구로,지난해(1만9천여 가구)의 45.3%에 불과하다. 세종은 전국 다른 지역
[충북일보] 셋 이상의 다자녀가구는 올 가을부터 전용면적 50㎡ 이상 국민임대주택이나 전용 85㎡ 이상 다가구 매입임대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게 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국민임대나 매입임대에서 큰 면적을 다자녀가구가 우선 입주할 수 있게 하는 걸 목표로 제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임대의 경우 '공공주택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한다. 오는 8월에 행정예고하고 9월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 국민임대는 따로 지침을 바꾸지 않는다. 현재의 모집방식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주택을 다자녀가구에 우선 배정하는 방향으로 LH와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자녀가구에 공급을 우선한다는 특례를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넣을 것"이라며 "국민임대는 기존 법령과 상충되지 않는다면 특별한 개정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입주자 모집 과정에서 '운영의 묘'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입임대와 국민임대는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 유형이다. 매입임대는 LH가 다가구주택 등 민간이 지은 주택을 매입한 뒤 저소득층에 시세의 70~90% 수준에 공급하는 것이다. 국민임대는 LH가 직접 건설한 주택을 무주택 저소득층(소득 1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