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미래자동차분야 고급인력 양성교육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충북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미래자동차 분야에 충북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올해 약 1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6년간 진행되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등 8개 분야의 국가수준 핵심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사업이다. 충북대가 포함된 미래자동차 분야 컨소시엄은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계명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대림대 등 7개 대학으로 구성됐다. 충북대는 지능로봇공학과를 주관학과로 전자공학부(전자공학 전공), 전기공학부, 기계공학부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산업체, 연구기관, 공공·민간기관 등 국내·외 협력기관과 연계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대 사업단장인 김곤우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충북대는 지능로봇공학과를 주축으로 미래자동차 분야 자율주행차 관련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부문 경진대회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러시아·일본학자, 습지센터연구소, 충북연구원 연구원과 함께 '황새와 습지' 단행본을 발간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2019년 '황새와 융합교육'에 이어 올해 황새복원 25주년을 기념해 두 번째로 이 책을 출간했다. 주저자인 남영숙 원장은 "이 책은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황새를 보전하기 위해 필요한 습지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황새복원 전문가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복원 전문가들과 환경·생태복원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지속가능발전과 습지, 일본의 습지보전과 습지문화, 황새가 이용하는 습지, 러시아의 황새보전 전략실행(1999~2019), 국가습지 정책과 보전동향, 충북의 습지현황 정책과 보전방안, 사진작가의 렌즈로 본 황새와 습지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황새복원 역사는 올해로 25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황새 개체 수 증식과 방사를 통해 2015년 이후 67개체가 야생에 방사됐다. 그러나 야생 황새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 환경 조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책의 집필과
[충북일보] 충북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섭 의과대학장, 이종은 간호학과장, 간호학과 대표학생 4명만 참석했다.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 65명은 zoom을 통해 나이팅게일선서식에 참여했다. 행사는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장학금 전달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첫 임상실습에 앞서 자신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서약을 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촛불처럼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하는 의식이다. 충북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2주기 5년 인증 이후 2021년 6월 13일부터 2026년 6월 12일까지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학과 개설 이후 6년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을 자랑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선정돼 미생물·생화학 살충제 개발을 선도하게 됐다. 충북대는 최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핵심농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살충제 대체 미생물·생화학농약 제품화연구단'에 선정돼 IPET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장기 국책사업으로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천연식물 보호제(생물농약)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살충제·살균제·제초제·생장조정제 등 4개 연구단은 작물보호제 원제·제품 국산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충북대 식물의학과 우수동(사진) 교수가 단장을 맡은 살충제 연구단은 앞으로 5년간 정부출연금 83억 원과 기관부담금 14억 원을 포함해 약 97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 국내자원과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미생물 살충제·생화학 살충제 제품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 연구에는 주관기관인 충북대를 비롯해 안동대, 전북대, 한국농수산대, 세계김치연구소,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성보화학(주), 고려바이오(주), ㈜잰153바이오텍, ㈜솔붐 등 대학과 기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단은 사업 수행을 통해 6건의 살충제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올해부터 졸업생 취업지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이번 졸업생 지원 강화 정책으로 학생들은 졸업 이후에도 대학에서 시행되는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교육과 직무교육 등 비교과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이수하고 AI프로그램(자기소개서분석ㆍ모의면접)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졸업 후 미취업자에게는 1년 간 대학일자리센터 전문컨설턴트로부터 1대1 취업컨설팅(자기소개서 첨삭, 희망분야 채용정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대학일자리센터장인 이완건 취·창업지원처장은 "세명대에 입학해 졸업하는 재학생에게 무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졸업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겠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고용노동부 사업 선정으로 지난 5년간 운영했던 대학일자리센터를 올해 2월 사업 종료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담컨설턴트의 고용 100% 유지하고 재학생에 대한 진로, 취업서비스, 일자리매칭 기능을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은 오는 11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취업동아리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절벽이 심화된 상황에서, 자발적인 취업 준비 활동으로 학생들의 취업 자신감을 향상하기 위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취업동아리는 공모전 참여 및 취업선배 멘토링, 취업 미션 수행 등 다양한 취업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대학일자리개발원에서는 활동 중 수시 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동아리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또 동아리 활동에 소요되는 각종 경비를 활동비로 지급할 뿐만 아니라, 활동 종료 후 취업 동아리 활동 결과 발표회 개최로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취업 동아리 활동을 위하여 많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취업 환경이 어렵지만, 학생들의 취업 잠재력은 무한하고, 그 잠재력을 취업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것도 학생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잠재력을 취업 역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대학원 산림치유학협동과정 학생들이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도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숲~풍' 사업을 진행한다. 산림치유학협동과정 대학원생들은 '숲~풍'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도내 12개 시·군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420명에게 편백나무 베개 키트를 전달한다. 이들은 지난 28일 강금성 보은군 봉비리 노인회장에게 비대면 숲체험 키트를 전달했다. 이 키트에는 편백나무 배게 뿐만 아니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 등이 표시돼 있다. 올 하반기에는 도내 5개 시·군 어르신 240명에게 숲체험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청대 재학생 3명과 강사 1명 등 8명으로 구성된 댄스그룹 '독특크루'(리더 이재욱·실용댄스전공 1년)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16'에 참가해 대한민국 댄스의 실력을 과시했다. 충청대에 따르면 이 대학 댄스그룹 '독특크루'는 미국 NBC에서 제작, 방송하는 초대형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6'에 참가해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개 오디션은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재능 있는 일반인을 선발하는 초대형 콘테스트 쇼 프로그램으로 9월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독특크루는 무대에서 K-POP과 퓨전한복, 대한민국 특유의 절도와 참신하고 신나는 구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리더 이재욱 씨는 "수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정과 연습을 거듭하며 준비해왔다"면서 "세계적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Simon Cowell), 캐나다 출신 배우 하위 맨들(Howie Mandle) 등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방송프로그램 무대에서 춤으로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충북일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전국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학에서 정시모집 인원이, 지방대학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울 주요 16개 대학들은 정시모집 비율을 모두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충북도내 4년제 대학 중 충북대는 수시·정시 모두 신입생 모집인원을 확대한 반면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정시모집 인원을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9천124명으로 2022학년도 34만6천553명보다 2천571명 증가했다. 2021학년도 34만7천447명보다도 1천677명 늘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대학 모집인원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78.0%인 27만2천442명으로 전년대비 1만64명(2.3%p)이 늘었다.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22%인 7만6천682명으로 전년보다 7천493명(2.3%p) 줄었다. 정시모집에
[충북일보]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충북 소비촉진운동 챌린지'에 참여했다. 29일 이 대학에 따르면 공 총장은 '골목식당 이용하고', '전통시장 이용하고', '지역화폐 이용하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충북 소비촉진운동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공 총장을 비롯한 충북도립대학교 교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역식당 등을 이용하며,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는 등 지역소비 촉진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공 총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와 여러 가지 요인들로 충북도민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충북도민 모두 하나 되어 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저를 포함한 충북도립대학교 교직원들이 충북 소비촉진에 함께 노력하고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 총장은 다음 참여자로 류정윤 강동대학교 총장과 우을순 옥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충북 소비촉진운동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시작되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이 지난 28일 세명대 학술관에서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한방 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충북 특화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한방 정밀의료를 알리고 한의약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한방 정밀의료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으며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 16개 대학 관계자, 지자체 인사, 지역 산업체 인사, 학생 등 오프라인 100여명, 온라인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르투갈 ISCTE-IUL 대학 엔리케 마틴스 교수는 'Personalized Digital Korean Medicine '이라는 주제로,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은 '데이터가 이룬 투명성,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가졌다. 이어 한방 정밀의료, 바이오 헬스·정밀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방 정밀의료와 원헬스(One Health) 분야 각 섹션별로 현재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정밀의료 분야에서는 △한방 정밀의료 현황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주희 학생이 최근 열린 제1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원대 사회복지학과 그루터기 봉사단 회원인 이주희 학생은 제천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새마을 가족에 대한 행사와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05년 3월 학과 개설 이래 2천여 동문을 배출하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 및 유관 기관의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양성에 헌신해 오고 있다. 특히 학과 자원봉사 동아리인 그루터기 봉사단은 매년 제천시 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이 학교 전공심화과정 이복동 학생(새마을회 중앙상), 박승희 학생(제천시장상), 장덕수 학생(제천시의원의장상)이 수상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김나영 교수는 "바른 인성과 전문성 갖춘 창의적 사회복지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학과가 되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전공학습의 연계를 통해 실천적 전공 역량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