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석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현지에 '세종학당'을 세우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우석대를 비롯해 24개 기관을 세종학당 신규 운영기관으로 지정 발표했다. 올해 신규 운영기관 지정에는 모두 85개 기관이 지원해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석대는 사마르칸트경제대학교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한국어 보급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학당은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우석대는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노동부 산하 KOICA 직업훈련원과 교류 협정을 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 학술지원 등 교류 활동을 추진해 왔다. 2019년에는 사마르칸트경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교류 활동에 힘입어 우석대에는 현재 사마르칸트 지역의 우수 학생 200여 명이 입학해 한국어 교육과 학업, 한국 문화를 배워가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국제교류로 쌓은 그동안의 성과와 노하우로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뿌리를 내리도록 적극 노력하
[충북일보] 충북대가 식물토양정화용 식물개발을 위한 구연산의 역할을 밝혀냈다. 충북대에 따르면 농업생명환경대학 농학과 주영환(석사·사진)연구원의 연구논문 '단백질체 변화로 밝힌 외인성 유채의 구리 독성에 대한 보호역할'이 저명 국제저널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4.56)에 지난달 30일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이 논문에서 '외인성 구연산이 유채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효소활동을 강화해 구리독성을 완화하며, 생화학적 규제과정인 단백질 변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논문은 식물이 어떻게 중금속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방어하는지에 대한 분자 메커니즘연구로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 교직원들은 9일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에 위치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코로나19 극복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 봉사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 차질 등에 따른 이번 옥천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1사 1마을 생산적 일손봉사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충북도립대 교직원들은 복숭아 농가에서 복숭아 포장과 순 고르기 작업, 넝쿨제거작업, 과수원 일대 정리 작업 등을 진행했다. 공병영 총장은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전하고, 지역과 호흡할 수 있는 충북도립대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2022학년도 맞춤형 온 오프라인 대학입학 설명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학입학 설명회는 전년도 입시결과와 2022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경사항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세부 과정 공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교의 희망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또는 오프라인 고교 방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은 각 고교별로 송부된 온라인 신청 양식 입력 또는 전화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홍창우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설명회를 비롯해 카카오톡 상담, 비대면 개별상담 솔루션 등 다양한 정보제공 방법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입학홍보처는 중등 진로 교육 지원을 위해 교수 전공특강, 고교생 멘토링, 모의전형, 전공체험, 오픈캠퍼스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8일 대학본부 8층 회의실에서 한국기술거래사회와 민간기술이전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민간 수요기술과 기업 공동발굴을 통해 기술이전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융합기술분야와 의·생명, 바이오 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활성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기술 발굴 경진대회를 열어 지역 민간기술이전거래 전문가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굴된 기술은 기술거래사를 비롯해 충북대 가족기업, 충북도내 기술거래기관, 기술평가기관, 출연硏, 기술이전기구(TLO) 등과 연계해 수요기업 적재적소에 이전할 방침이다.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발자는 NTB(https://www.ntb.kr/)로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탐색할 수 있고, AI 적용 기술평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영성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충북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전사업화 역량을 동원해 기술이전거래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석 한국기술거래사회장은 "올해부터 민간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해 정부예산 15억 원을 투입, 매년 1천500여 건의 민간기술과 수요기업
[충북일보]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강영기(사진) 명예교수의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화학 전문학술지 'New Journal of Chemistry' 8일자 온라인판 뒷표지에 소개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유사회전경로에 따른 플로린 아미노산의 고리구조 전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작성됐다. 강 교수는 연구논문에서 실험으로 밝혀진 플로린의 안정한 두 고리 구조들 사이 전이를 유사회전 경로에 따라 최첨단 전자밀도이론 계산법을 사용해 규명하고, 몇몇 특정한 유도체가 아래로 접힌 구조 또는 위로 접힌 구조만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 플로린 유도체들은 인공 인대와 관절 등에 사용할 새로운 생의공학 소재를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 머리카락, 인대와 관절 등을 구성하는 중요한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은 X-Y-Gly 아미노산 서열이 반복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X와 Y는 플로린과 그 유도체다. 콜라겐의 구조에서 X위치에는 주로 아래로 접힌 구조, Y위치에는 주로 아래로 접힌 구조가 확인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청대 학생들이 지난 4~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2전시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쌀 요리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청대에 따르면 호텔조리파티쉐학과 2학년 김지유·이지혜·전지윤·최성현 학생으로 구성된 '쌀심은데 쌀난다'팀이 '쌀 요리 라이브부문'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게 무야호'팀이 최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품에 안았다. '쌀심은데 쌀난다'팀은 글루텐프리로 만든 쌀슈와 쌀 요거트를 발효해 만든 제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게 무야호'팀은 돼지등심 롤라드로 만든 말이와 오징어김말이 제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대 학생들은 이밖에도 '쌀앙해'팀이 금상, '민성이네 반찬'을 비롯한 5개 팀이 은상, '예빈이와 아이들' 등 2개 팀이 동상을 받는 등 대회에 참가 10개 팀 전원이 상을 휩쓸었다. '쌀 심은데 쌀 난다' 팀 주장 김지유 학생은 "대학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참가비와 재료비 일부를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대회참가를 위해 개발한 레시피로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호 교수는 "코로나로 대회를 준비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부가 서울 대학로에서 제29회 젊은연극제에 참가해 '맥베스'를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총4회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젊은연극제는 전국 각 대학의 공연·연기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연극 축제로 올해는 전국 31개교 41개 공연이 지난 5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대학로 6개의 극장에서 치러지며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서울대학로 소재) 1관에서는 7개 대학의 공연이 이뤄진다. 제29회 젊은연극제는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로문화재단, 한국연극교육학회, (사)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종로구, 동방인쇄가 후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면역유전체학연구실의 권근호(석사 수료)씨가 지난 2~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권씨는 '인터페론 감마 자극에 의한 대식세포의 후성유전체 조절에서 특이적인 STAT3의 역할'에 대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Jak 억제제(Tofacitinib)가 STAT 전사인자의 조절을 통해 대식세포에서 후성유전체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과제와 4단계 BK21사업 통합생명시스템과학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1974년 설립된 대한면역학회는 국내 면역학 분야의 대표 학회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과 대학원생, 연구자, 바이오업체들이 참여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학들의 연구와 교육 환경이 어려워진 중에도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우수한 실적을 잇달아 거두고 있다. 7일 학교 측에 따르면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캠퍼스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2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련 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ADT캡스인포섹 △세인트시큐리티 △시스메이트 △에스엔티웍스 △쿤텍 △에스에스엔씨 △ICTK홀딩스 등 7개 기업 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세종시청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세종캠퍼스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신설한 '사이버 보안 전공'을 올해는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학과'로 확대 개편했다. 그런가 하면 이 학교 가속기연구센터(센터장 김은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적으로 보유한 중이온 가속기에서 최근 국내 최고 수준의 '대전류 이온빔(帶電流 Ion Beam·전기를 가진 분자나 원자 모음)'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은산 센터장은 " 다른 대학이나 산업체·연구기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지난 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이 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라이브 코스요리 경연부문에서 최고의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원대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이번 대회에서 총 10명이 참가해 3코스 라이브 경연, 전시 부문에서 참가자 전원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요리 라이브 요리 경연에서 'Taste at' U1 팀 박건호(4년), 성지은·서민수(3년), 최영우(1년)는 영동산 블루베리 소스 곁들인 부추 크러스트 프렌치 랙 양갈비 메인 요리를 선보여 미식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 유자 머랭을 곁들인 로즈마리 전복 구이와 각종 피클을 곁들인 완두콩 퓨레 새우 테린 전채요리와 미로와 글라사쥬 말차 케이크와 튀일 디저트는 맛과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라이브경연 최우수 금상과 소상공인진흥 기관장상을 수상했다. 레인보우 U1팀 정원우(4년), 황상곤·진가영(3년), 연선민(1년)도 연어 해산물 팀발과 베어네즈 소스의 관자 세비체 전채와 단호박 퓨레와 갈릭소스를 곁들인 바닷가재, 영동한우 안심스테이크, 스몰 마카롱과 청포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경환(사진)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지난 5월 21일자로 '본 리서치(Bone Research·IF:11.508)'에 게재되자 이같이 선정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히스톤 변형효소 중 하나인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 KDM4B가 CCAR1-MED1 단백질들과 함께 작용해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골다골증 유발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골다공증을 유발한 생쥐에 KDM4B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골밀도가 현저히 증가돼 골다공증이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다. 김경환 교수는 "이 연구는 충북대와 일본 Kindai(긴키) 대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송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라며 "연구자 간의 협업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후성유전학분야를 꾸준히 연구한 과학자로 주로 암과 뼈세포 분화 관련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