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세종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원건설은 전국 주택업체 중 처음으로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짓는 '세종 힐데스하임' 아파트 900 가구 중 555 가구를 1차 분양한다. 오는 23일(금) 모델하우스 문을 연 뒤 27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1생활권은 세종 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이어서 도로,상가,공공기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장 잘 갖춰져 있다. ◇일부 가구에 테라스하우스, 다락방도 설치 세종 힐데스하임 1차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 동, 전용면적 107~128㎡형이다. 크기 별 가구 수는 △107㎡형 388 △111㎡형 147 △120㎡형 5 △122㎡형 1 △128㎡형 14 가구다. 모두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중대형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데다 4베이 설계는 물론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이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일부 가구에는 테라스하우스와 다락방 등도 설치된다. 특히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107㎡ 및 111㎡형에는 알파룸과 드레스룸이 갖춰진다. 107㎡ 형의 모든 꼭대
[충북일보] 속보=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 이후 각종 건축물의 내진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건축물 대장에 내진설계가 적용됐는지 여부를 적시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16층 또는 연면적 5천㎡ 이상의 건물의 경우 내년부터 내진능력을 공개해야 한다, 이럴 경우 각종 건축물에 '내진설계가 이뤄졌다'는 막연한 정보공개와 달리, 구체적으로 지진 규모 또는 진도별 내진능력까지 소비자들에게 공개될 수 있게 된다. 특히 쇼핑몰·기차역 등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건축의 경우 내진설계 시공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남기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내진설계 의무 대상 건물을 기존 3층 이상에서 2층 이상으로 확대하는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 앞서, 경주 지진 후 전국적으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내진설계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알지 못하고, 단순히 '내진설계가 이뤄졌다'는 얘기만 들은 상당수 국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구체적으로 규모와 진도 크기에 따라 어느정도까지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
[충북일보] 청주와 보은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내년 행복주택 건립사업에 청주시와 보은군이 최종 선정돼 연차별 지원계획에 따라 내년도 국비예산 3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청주의 경우 사업비 633억원이 투입돼 청주일반산업단지 내에 58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보은은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내에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80가구가 건립된다. 도는 현재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를 포함해 도내 총 11곳 3천459가구의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건물이 결국 철거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2007년 7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옥천읍 매화리로 신축 이전할 때 상호 교환 취득한 옛 농산물품질관리원 건물을 철거한 뒤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물을 지은 지 40년이 지나면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데다 개·보수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데 따른 조처다. 군은 이 건물을 취득한 뒤 그동안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았지만, 건물이 낡고 비좁아 이렇다 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 2012년 옥천군보건소가 표준형정신보건센터를 설치하려다 건물이 낡아 포기한 후로는 건물을 비워둔 채 사실상 방치했다. 2013년에는 대한적십자사가 사무실로 사용하려다 포기했고. 지난해부터는 작은영화관이나 시니어클럽, 실내 탁구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산됐다. 건물이 낡고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데다 개·보수비용이 과다 투입 우려와 건물 외관 훼손으로 주변 환경을 해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군은 결국 현 상태로의 활용방안 찾기를 사실상 포기하고 1억5천만원을 들여 낡은 건물을 철거한 뒤 쌈지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 자리가 군유재산 중
[충북일보] 전국이 떠들썩하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주발 지진 탓이다. 규모도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였다. 지난 12일 리히터규모 5.1(전진), 5.8(본진)에 이어 19일 4.5의 강력한 여진이 또다시 관측됐다. 불과 일주일 사이 여진은 400회를 넘어섰다. '지진은 남 일'이라 여기던 국민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떨었다.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소리를 지르며 집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도 지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지진 발생 이후 온갖 포털사이트는 '내진설계'라는 용어로 도배됐다. 그만큼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단 얘기다. 시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집과 사무실에 내진설계가 적용됐는지에 엄청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지진이 남 일이 아닌 내 일이 된 거다. 일단 우리나라의 내진설계율은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내진설계 의무화도 1988년이 돼서야 도입됐다. 기준치도 굉장히 낮았다. 첫 도입 당시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에만 내진 적용을 했다. 이후 1995년 5층 이상 또는 1만㎡ 이상으로, 2005년 3층 이상 또는 1천㎡ 이상으로, 2015년 3층 이상 또는 5
[충북일보=세종]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지난 1년간 6.2% 올랐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 1년간 23.6%나 상승,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상승액은 시민 1명당 평균 614만원인 총 1조4천억여원에 달했다. ◇세종 아파트값 총액 상승률,2위인 부산의 2.5배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약 2천18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11일 당시의 약 2천58조원보다 129조원(6.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세종시는 6조897억원에서 7조5천295억원으로 1조4천398억원(23.6%) 증가,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위인 부산(9.6%)의 약 2.5배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액을 시민 수(23만4천510명·8월말 기준)로 나누면 1명당 평균 614만원 꼴이다. 세종시 아파트 시가 총액은 인구가 약 2.7배(63만7천172명·8월말 기준)인 제주(5조1천353억원)보다도 2조3천942억원(46.6%)이나 많았다. 세종시는 수요에 비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난해에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올 가을철 충북지역 전세대란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단비같은 전세아파트 충주 목행동 '기업형임대주택 영무예다음' 견본주택을 9월 23일(금) 개관할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 대부분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금리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전세물량이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 되면서 전세물량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올 가을 이사철에는 예년보다 전세대란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주 목행동 '기업형임대주택 영무예다음'은 가뭄속에 단비같은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이번 '기업형임대주택 영무예다음'은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절차 없이 청약통장, 주택소유, 소득제한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월 임대료 없이 안정적인 전세거주생활을 보장하는 등 기존의 임대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합리적인 임대조건을 누릴 수 있다 '기업형임대주택 영무예다음'은 59㎡, 75㎡, 84㎡ 총 440세대 7개동, 최고 21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한강을 품은 남향위주의 단지설계로 남한강 조망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으며 특히 단지전체 LED등과 로이유리가 시공된다. 그리고 단지 내 쏘카
[충북일보=세종] 공연장 규모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트센터의 좌석 수가 1천석 규모로 확정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당초 700석 규모로 추진된 '세종아트센터' 좌석 수를 300석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은 10억원을 들여 올해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중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 2019년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사업비는 당초 책정된 857억원보다 48억원이 많은 905억원으로 늘었다. 그 동안 시민단체 등은 좌석 수가 1천200석은 돼야 한다고 주장, 정부가 타당성 재조사를 했으나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관계자는 "일단 1천석 규모로 착공하나 장래 공연 수요가 늘어나면 좌석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이 될 아트센터는 정부세종청사~첫마을 사이 나성동 일대 4만3천493㎡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건물 연면적 1만4천630㎡ 규모로 건립된다. 대극장(4천340㎡·700석), 소극장(1천450㎡·300석) 외에 전시·미술관(1천300㎡),영상관(1천
[충북일보]수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던 청주 복대시장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의 운명이 이르면 다음 주 중 결정된다. 만약 이 때까지 시행사가 사업 추진의 핵심인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은 취소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복대동 633-1 외 124필지에 최대 49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정원주택건설은 사업 착공기한일인 지난 12일까지 사업계획 및 사업주체 변경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원사업자 동우건설로부터 사업권을 양수한 이 업체는 사업 추진의 핵심인 토지사용권원 95% 확보에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이달 초 업체 측으로부터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관련 서류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일단 사업 승인 후 5년이 지나도록 착공이 되지 않으면 지자체가 이를 취소할 수 있다는 주택법 규정에 따라 사업계획 및 사업주체 변경신청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대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의 최종 운명은 '청문' 절차로 넘겨지게 됐다. 청문은 시행사의 사업이행 의사를 최종적으로 묻는 절차로서 이번 사업의 경우 동우건설 내지 정원주택건설을 대상
[충북일보] 충북도내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이 37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가량은 구조물의 안전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2년 이상 공사중단 방치건축물을 조사한 결과, 충북은 총 37곳으로 전국 387곳의 10%를 차지했다. 강원(63곳), 충남(56곳), 경기(52곳)에 이은 전국 4번째 규모다. 도내 시·군별로는 충주, 제천, 단양 등 북부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국적인 건축물 용도별 집계에서는 공동주택 31%, 판매시설 26%, 숙박시설 17%, 단독주택 7%, 의료시설 4% 등으로 조사됐다. 공사중단 기간은 15년 초과가 35%로 가장 많았고, 5년 초과~10년 이하가 30%, 10년 초과 15년 이하가 27%로 뒤를 이었다. 공사중단 원인은 건설사의 자금부족 46%, 부도 41%, 소송 8%, 분쟁 4% 순으로 파악됐다. 충북의 경우 장기방치 건축물에 대한 안전상태도 좋지 못했다. 본 구조물 진단 결과, 주요 부재 결함으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 등급이 5곳, 경미한 결함으로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C등급이 26곳에 달했다. 본 구조물을 제외한 가설구조물 및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2-2생활권(총 7천400여 가구·2017년 4~5월 입주 시작 예정)과 2-1생활권(총 7천200여 가구·2018년 2~3월 입주 시작 예정) 아파트 단지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생활권은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설계 공모 방식으로 건립돼 디자인,주민 편의시설 등이 일반 아파트와 달리 특화(特化)된다. 스카이라인부터 국내 기존 도시에 건립된 대부분의 '성냥갑 모양 아파트'와 뚜렷이 대비된다. 2016년 추석 연휴인 9월 16일 오전 11시 21분,세종시 밀마루전망대에서 연양초등학교 쪽으로 내려다보고 찍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경북 경주에서 5.8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불거지고 있는 '내진 설계' 유무(有無)를 놓고 전국에 산재돼 있는 저수지의 내진설계 유무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결과는 전국의 저수지 84%, 2천827개 저수지가 내진설계로 건설되지 않았다. 내진 설계로 건설된 곳은 16%, 552개 저수지만 내진설계로 건설됐다는 것이 한국농어촌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로 확인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농업용 저수지 현황자료에 따르면 내진설계 및 보강이 의무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저수지는 608곳(총 저수량 50㎥, 제체고 15m 이상) 중에서도 56개 저수지는 내진설계 및 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설계 기준치 이하 저수지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상북도 11곳, 경상남도 10곳, 전라남도 9곳, 충청북도 7곳, 충청남도 6곳, 경기도 5곳, 전라북도 4곳, 대구광역시 3곳, 강원도 1곳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내 내진보강 대상시설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필댐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도내 내진보강 저수지 7곳의 현황이다. 충주시 엄정면의 추평저수지는 1981년 준공된 댐으로 높이 29.5m, 총저수량은 49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