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년에 교현동 국원고 인근으로 신축 이전하는 성내동 충주교육지원청의 건물과 토지를 시유지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1971년 건축된 현 성내동 충주교육지원청사가 낡고 협소해 내년 10월께 교현동 681-2 일대(국원고 인근)로 신축 이전함에 따라 이곳을 활용하기로 하고, 교육지원청과 시유지를 맞교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지원청을 매입, 이곳에 있었다고 하는 옛 충주읍성 연못을 복원하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 도심재생사업의 하나인 주차장으로 활용하다가 고증 등을 통해 연못임이 확인되면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도심재생사업으로 읍성 동문지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했으나, 향토사 연구 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향토사학계에 따르면 현 교육지원청 자리는 연못이 있던 터고, 이 연못 중간에는 '천운정(天雲亭)'이란 정자가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교육지원청 터를 확보하면 연못지를 발굴·복원하고 천운정도 원위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주시가 시유지와 교환을 추진하는 성내동 교육지원청은 5천769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 아파트(계룡건설·한양건설 공동 시공·총 1천146 가구) 모델하우스에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갔다. 2일 오후 2시 30분쯤 '세종시 대평동 264-1' 세종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 단지.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1천100대 규모의 단지 주차장은 오전에 거의 꽉 찼다. 대전, 청주,공주,조치원 등으로 연결되는 단지 인근 주요 도로에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자동차들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기자는 이날 단지 입구에서 50여m 떨어진 리슈빌수자인 모델하우스까지 승용차로 가는 데에만 20여분이 걸렸다. 오후 3시쯤, 방문객이 더욱 늘어나 모델하우스 입구 대기 줄은 길이가 100여m에 달했다. 준비된 대기 공간이 부족, 주차장까지 침범하며 계속 길어진 줄은 '유(U)자' 모양으로 휘어졌다. 2층으로 지어진 모델하우스 안은 인파가 붐비는 시장 바닥처럼 어수선했다. 1층에서 2층까지 올라가는 데에만 10여분이 걸렸다.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팜플렛 없음'이란 안내판까지 걸려 있었다. 오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충북 청주와 충남 공주가 오는 17일부터 3개월 간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사업 시행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보시보증공사(KHUG)를 통해 전국 시군구 단위 미분양 관리 지역 24곳을 처음 지정, 1일자로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 8곳, 지방이 16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2개 구(중·연수)와 경기 6개 시(고양·광주·남양주·시흥·안성·평택)가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충남·북 4곳(청주·공주·아산· 제천) △경남·북 7곳(영천·예천·칠곡·포항·김해·고성·창원) △호남 3곳(광주북·군산·나주) △울산 북구 △강원 춘천시가 해당된다. 미분양 관리 지역에서 사업 시행자(조합주택 포함)가 아파트를 지으려면 땅을 사기 전에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사업성 평가의 일종인 '분양 보증 예비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보증공사의 '분양 보증'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분양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정부는 미분양 물량이 500가구 이상으로 많은 전국 시군구 중 △증가율 △인허가 실
[충북일보=세종] 지난 2014년 7천여 가구가 분양된 세종 신도시 2-2생활권 민간아파트는 그 동안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이른바 '노른자위' 단지다.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설계공모 방식으로 건립돼 미술작품이 설치되는 순환산책로,통합커뮤니티 등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시설들이 잇달아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를 통해서도 2-2생활권 주민이 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3명 가족 월소득 337만여원 이하 신청 가능 LH세종본부는 지난 9월 30일자로 세종시 2-2생활권 M8블록 국민임대주택(906 가구) 입주자 모집 공고를 했다. 2-2생활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아파트인 이 국민임대주택 크기(전용면적)는 △21㎡형 336 △36㎡형 402 △46㎡형 168 가구다. 임대 보증금(월 임대료)은 △21㎡형 850만원(12만8천원) △36㎡형 1천410만원(20만3천원) △46㎡형 3천100만원(26만6천원)이다. 보증금을 더 내면 임대료가 싸진다. 21㎡형의 경우 월 6만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 LH측은 "임대료를 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약 60% 수준
[충북일보=음성] 논란 속에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충북혁신도시에도 들어선다. 주변시세 보다 비싼 가격에 공급되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최근 싸늘하게 가라앉은 충북혁신도시의 부동산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열기를 더하던 충북혁신도시의 주택 공급이 같은 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냉각기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충북혁신도시에 공급된다는 소식에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뉴스테이가 침체된 충북혁신도시의 부동산시장 경기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유는 주변 시세 보다 비싸다는 의견과 실제 거주시 8년간 임대의무를 이행해야 함으로 환금성에 크게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 8년후 분양해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임대기간을 연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의 뉴스테이 사업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이유는 토지공급, 자금지원 등 공공부문의 각종 지원에도 이에 걸맞은 공공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뉴스테이 사업이 논란이 된 배경에는 정부지원에도 그에 상응하는 공공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올해 1월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신축, 증축 및 용도변경 된 주택 등을 대상으로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 열람기간을 거친 후 지난 23일 괴산군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주택가격으로 대상 주택은 193호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괴산군 재무과, 민원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주택가격 열람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열람 가능하고 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괴산군 재무과, 읍·면사무소로 직접 방문해 접수 하거나 우편(충북 괴산군 괴산읍 임꺽정로 90, 재무과)이나 FAX(043-832-0354)로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가격 적정성 재조사를 통해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결과를 개별통지하게 된다. 한편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기간 중에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공동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에 대해서도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04호에 대한 개별주택 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 공시 대상은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택부속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용도변경,일부 멸실등의 변동 사유가 발생한 주택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 확인은 진천군 홈페이지 (http://www.jincheon.go.kr) 자주 찾는 서비스를 클릭, 또는 군청 세정과 또는 진천읍 재무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주택 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10월31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세정과 또는 진천읍사무소 재무팀으로 직접방문 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전화 043-537-0469번)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은 인근 주택과의 가격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30일 최종 조정 공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천군 세정과 재산세팀(전화 043-539-329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코스카) 충북도회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7개 직종 12명이 참가해 1위 3명, 3위 5명 등 총 8명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런 기록은 지난 199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건설기능경기대회 사상 처음이다. 입상자는 충주시 소재 구보건설㈜(대표:홍성현)에서 신동성(거푸집 1위), 윤명수(철근 1위)와 청주시 소재 신동아특수방수㈜(대표:신현왕)에서 최청수(조적 1위)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신동아특수방수의 곽호정(조적 3위), 박영길(미장 3위), 석종성(타일 3위)과 청주시 소재 정안건설㈜(대표 안준숙)에서도 박병식(건축목공 3위), 곽한순(방수 3위)이 입상해 코스카 충북도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1위 입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 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 70만원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여한다. 또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해외산업연수(일본 후쿠오카, 큐슈)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18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건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한 '2016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세종시 신청사와 대통령기록관이 '사회공공' 부문 본상과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신청사 설계자는 국무총리상, 발주처와 시공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각각 받는다. 또 대통령기록관은 설계자와 발주처, 시공자가 각각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받는다. 28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는 4개 부문(사회공공, 민간, 공동주거, 일반주거)에 걸쳐 전국에서 모두 114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총 26개 작품(대상·본상 각 4개, 우수상 18개)이 수상, 평균 경쟁률이 4.4대 1에 달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청사와 대통령기록관만 출품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국내 최대 '첨단 건축기술 경연장'이라 할 수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되는 아파트들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특히 정부(행복도시건설청)는 이 도시 건축물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매년 1개 생활권 씩 공모 방식으로 아파트를 설계했다. 해당 생활권은 △2013년 2-2 △2014년 2-1 △2015년엔 4-1생활권이었다. 그 결과 2014~15년 각각 공급된 2-2와 2-1생활권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분양 평균 경쟁률이 세종 신도시에서도 가장 높았다. 올해는 4-1생활권이 이에 해당된다. ◇4-1생활권 3개 구역 중 첫 분양 설계 공모를 거쳐 공급되는 4-1생활권 아파트는 3개 구역에서 모두 4천818 가구(잠정)다. 시공사는 △P1 구역(1천734 가구):롯데건설·신동아건설 △ P2 구역(1천146 가구):계룡건설·한양건설(사업자 보성건설) △P3 구역(1천938 가구):포스코건설·금성백조건설이다. 이 가운데 P2 구역(세종 리슈빌수자인)이 오는 3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간다. 2개 블록으로 이뤄진 P2 구역은 4-1생활권의 중심에 있다. 블록 별 건립 물량은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불법 중개 행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모두 23개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중개 수수료 과다 징수 행위, 거래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 여부, 부동산 실거래가격 허위 기재와 신고 누락 행위 등 법규 준수 여부와 중개대상물 광고 실태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 업소에 대해 등록 취소, 업무 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17가지 평가 항목 중 주택 공급만 목표 달성" "7개 도시 중 삶의 질 꼴찌" "투자 유치 가시적 성과는 세종충남대병원 뿐." 2007~2015년 진행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정치인의 냉혹한 평가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올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사하갑),무소속 이해찬(세종시) 의원은 그 동안의 세종 신도시 개발 실적이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주택 공급만 목표 초과 달성 두 의원은 각각 국무조정실에서 받은 '세종시 이전 종합 평가 및 향후 발전전략수립 연구' 용역 보고서를 분석했다. 용역은 국무조정실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 지난 7월 마무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 일반 시민 등 2개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중요도 대비 달성도 비교 분석) 종합 평가' 설문 조사는 △국가균형발전 선도 △행정기능 완성 △자족성 확보 등 3개 부문 17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그 결과 목표가 달성된 항목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