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노후·부실 저수지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저수지 정비실태' 자료를 보면 지난달 현재 안전도 '미흡'(D등급)과 '불량'(E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는 전국에 179곳에 이른다. 방재청은 이 가운데 86곳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했다. 나머지 93곳도 지정할 예정이다. 전국에 저수지는 모두 1만 7천477곳이다. 이 가운데 70%인 9천865곳은 건설된 지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다. 붕괴위험이 높아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충북 사정도 마찬가지다.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괴연저수지 붕괴 충격이 도내 곳곳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도내 저수지 588곳도 전수조사를 받았다. 539곳이 양호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49곳에서 각종 지적사항이 도출됐다. 제당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저수지가 33곳이나 됐다. 게다가 지자체 관리 저수지 592개 중 68%인 402개소가 50년 이상 노후 저수지다. 노후·부실 저수지는 언제든지 대규모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각종 사고를 막아야 한다. 땜질식 보수가 아닌 전면적인 보수·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홀히 할
싱크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원인미상의 싱크홀이 발생, 국민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3년간 발견된 싱크홀만 60여개다. 서울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그야말로 '싱크홀 공포'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충북도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서 후곡리로 향하는 도로 인근에 직경 3~4m, 깊이 10∼15m 규모의 싱크홀이 생겼다. 사흘 뒤인 지난 22에도 청주시 가덕면 금거리에서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의 구멍이 3개나 발견됐다. 게다가 충북 상·하수도 관로 3천㎞가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다. 싱크홀의 원인으로 상하수도 노후화, 지질 문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도내 곳곳에 '싱크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싱크홀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사례로 볼 때 매우 심각한 문제다. 물론 싱크홀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싱크홀은 우선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와 일일 순찰 강화가 필요하다. 도시개발이나 대규모 건설공사 및 도로점용(도로굴착) 허가 시 지하수 흐름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을 선행해야 한다.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年樹人).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당대 최고 학자와 학파들이 자유롭게 활동했던 제자백가 논문집 관자(管子) 권수(權修)편에 기술돼 있는 말이다.'제자(諸子)'란 여러 학자들이라는 뜻이고, '백가(百家)란' 수많은 학파들을 의미한다. 곧 수많은 학파와 학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사상과 학문을 펼쳤던 것을 나타낸다. 이 말은 "1년에 대한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일만한 것이 없고, 10년에 대한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일만한 것이 없으며, 평생에 대한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일만한 것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즉 곡식과 나무를 심는 일 모두 사람이 하는 일, 곧 인재를 양성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말이다.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는 일이니만큼 100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잘 세워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말도 이로부터 비롯됐다는 설 도 있다.이 같은 서론을 길게 밝히는 것은 인재 양성의 기초가 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충북도내 각 자치단체 중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던 진천군의 괄목할만한 교육정책이 유독 눈에 돋보인다.진천은 그동안 기업 유치는 물론 문화,
25일부터 3일 동안 보은에서 제53회 충북도민체전이 열린다. 이번 도민체전은 화합과 행복, 경제 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루자 보은의 꿈, 모으자 충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일반부 24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으로 선수 3천205명과 임원 1천296명 등 총 4천501명이 참가한다.도민체전이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바는 아주 크다. 충북지역 초·중·고교는 각각 40개 이상의 체육종목을 원활하게 연계·육성하고 있다. 그 덕에 전국소년체육대회나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성적도 좋다. 그러나 도내 대학과 실업팀 등과 학생부 선수와의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년 100명이 넘는 고교 졸업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심지어 10년 동안 익힌 운동을 그만두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벌어지고 있는 사태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체육계는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 물론 대학팀이나 실업팀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예산이 문제라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선 기존 대학이나 실업팀 종목 가운데 반복되는 종목을 재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도내 대학 운동부 및 실업팀 육성현황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헌법 36조 3항은 이렇게 국가의 의무와 국민의 건강권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좀 다르다. 신종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대유행에 대한 경고는 여러 번 있었다. 그 옛날 천연두와 콜레라 등은 재앙이었다. 지금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별다른 대책이 없다. 감염이 돼도 치료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 그나마 충북엔 아예 없다. 어찌된 일인지 전국 도 단위 중 유일하게 충북에만 국가지정 격리 입원치료시설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에볼라가 발생해도 대책이 없다. 감염환자가 생겨도 갈 곳이 없다. 그저 인근 다른 지역 의료시설로 갈 수밖에 없다. 올해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자 및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치사율도 90%에 달한다. 다행히 국내에선 아직까지 에볼라 감염자 발생 보고는 없다. 하지만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어 불안하다. 대비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에볼라 감염 환자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충북 청주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에볼라 환자 입국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충북
충북도교육청이 개방형 직위의 감사관을 다시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달 공개모집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땅한 인물을 찾기 위해 신중을 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입맛에 적당한 인사가 없어 늦춘 거라면 되레 더 부정적이다. 아무튼 도교육청이 찾고 있는 개방형 직위 감사관은 공무원 3급 상당이다. 부이사관급으로 보무기간은 2년이다. 감사관으로 임용되면 도교육청 산하 538개 교육기관에 대한 감사계획의 수립과 조정, 처리 등 감사분야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아주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개방형 직위는 그동안 자기 부처에서 승진 자리를 못 찾은 공무원이 타 부처로 이동하거나, 퇴직한 공무원이 재취업하는 통로로 이용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러다 보니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와 전문성 확립을 위한다는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곤 했다. 우리는 도교육정이 개방형 직위의 본질부터 파악했으면 한다. 개방형 직위 도입이 민과 관의 경쟁과 교류를 통해 공직사회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등 일부 지자체도 개방형 직위의 감사관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기구의 원활하고 완전한 운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정피아나 관피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충북대학교 총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 된 듯하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 후보자 임명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승인을 거쳐 늦어도 이번 주 중 임기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는 지난 6월18일 간접 선거로 제10대 총장 1순위 후보자에 윤 교수, 2순위 후보자에 이장희 교수를 추천했다. 하지만 임명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의 부재로 그동안 임용 절차가 지연됐다. 그 바람에 충북대는 6개월째 총장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학내에선 각종 부작용도 많았다. 우선 오늘 예정됐던 하기 수여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 보직교수 인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임기제 보직교수인 대학원장의 경우 지난 6월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차기 총장이 후임 대학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임기를 연장했다. 대외 활동을 하는 구성원들의 위축감도 컸다. 물론 충북대는 그동안 총장 직무대행으로 대학을 운영했다. 하지만 장기화 된 총장 부재로 각종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총장 후보자 임용안이 승인돼 다행이다. 하루 빨리 대통령 승인을 거쳐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졌으면 한
충북도의회 여야 의원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소통조차 막혔다. 그러나 도의회 문제를 둘러싸고 나타난 민심은 한 가지다.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으로 힘 빼지 말고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도 도의회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의 골만 더 깊게 파고 있다. 도의회 여야 의원들은 지금까지 개회를 제외하고 서로 맞대면조차 꺼리고 있다. 벌써 두 달째다. 물론 관계 개선을 위한 이렇다 할 노력도 없다. 되레 제3자가 주선한 자리도 무산되기 일쑤다. 상임위원장 2자리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대화의 시간을 갖기 전엔 서로 교감이 있어야 한다. 일방적인 제안이나 통보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대화자체를 거부하는 하는 모습은 더 큰 문제다. 결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10대 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원들의 현재까지 모습이 그렇다. 소통의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갈등의 이유는 물론 있다. 하지만 타협과 협상을 거부하는 태도가 갈등을 더 키우곤 한다. 무슨 문제든 대화를 통해 수정해 나갈 수 있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논의 자체
인천국제공항 '물류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의 구상이 나왔다. 청주공항을 물류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충북도 등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북도는 그동안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왔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지고 실천적 의지도 부족해 보인다. 그저 정부에서 하는 정책에 따르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간 청주공항은 그저 그런 시골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충북의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과 의견을 내놓고 관철시켜야 한다. 충북도는 그동안 청주공항 정책 수립과 관련해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림만 거창했다. 민선 4기와 5기 땐 민영화를 놓고 의견을 달리 했다. 시간만 소비한 셈이다. 그 바람에 청주공항 활성화에 필요한 조건들을 완성하지 못했다. 다행히 청주공항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객수요는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된 뒤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 지정 첫 달 423명에 불과했던 중국 관광객은 5월 3천700명, 6월 5천300명 등으로 늘었다.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청주공항은 국
전국의 대학들이 또 취업률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 취업률 부풀리기 관행이 불가피한 선택이란 말까지 나온다. 부실대학 지정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인 셈이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올해 대학별 취업률은 오는 21일까지 대학별로 이의신청을 받아 오는 22일 최종 발표된다.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취업률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대학별로 걱정이 크다. 혹시라도 있을 부실대학 지정을 피하기 위해 노심초사다. 지자체까지 나서 대학 취업률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충북도의 경우 올해 도내 대학들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하기로 했을 정도다. 지금까지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 또는 관학 형태의 업무협약을 맺은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행정기관과 대학이 상시기구를 만들어 취업률 제고에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한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대학 취업률은 대학이 아니라 정부의 짐이다. 현재 취업이 어려운 것은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 지자체 및 공기업 부채, 재정절벽 등 때문이다. 일자리가 없는 경제 환경에서 대학이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증가시킬 재주는 없다. 우리는 정부가 높은 청년 실업률과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란 주제로 열리는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223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10개 정부부처와 기관·협회가 행사를 후원하는 국제 행사다. 얼마 전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는 전시부문 자문회의를 가졌다. 전시관별 아이템 연출방안에 대한 적정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전시내용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의 전시관구성은 주제전시관과 체험형 테마전시관으로 구성·운영된다. 주제전시관인 바이오미래관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이해와 발전성과 및 바이오산업의 미래전망을 연출한다. 체험형 테마전시관은 중장년층, 청년층, 학생층등 연령대로 구분해 바이오·뷰티산업의 성과를 체험하고 바이오·뷰티 기초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이미 실국별로 전방위 홍보활동에 나선 상태다. 다른 지자
다음 달 인사를 앞 둔 청주시가 시끄럽다. 승진 대상자들의 물밑작업이 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청주시의 이번 9월 인사는 사실상 옛 청주시와 청원군 직원 간 벌어지는 첫 승진인사다. 그런 점에서 예전의 다른 인사 때보다 더 과열 양상을 띨 것으로 예측돼 왔다. 하지만 조직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이승훈 시장은 초대 통합청주시장이다.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화학적 결합을 성공시켜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분위기는 절대 도움이 안 된다. 우리는 이번 인사가 '이승훈호'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청주시의 이번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에도 이미 인사 청탁자에게 "두고두고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7월21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외부 인사를 동원하는 등의 청탁이 들어올 경우 인사배제 등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게다가 이 시장이 새롭게 마련한 인사시스템은 엄격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비리와 부정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비위 공무원의 경우 승진을 제한하고 하급기관으로 전보 조치토록 하고 있다. 인사 청탁자의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