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과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 개발사업 시행자인 천남지역주택조합, 제천 코아루 드림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3일 동명초등학교와 왕미초등학교의 시설 확충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시행자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공동주택개발로 유입된 학생의 배치 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함에 따라 천남지역주택조합은 23억여 원(일반교실 6실), ㈜한국토지신탁은 10억여 원(일반교실 4실)의 시설 증축 비용을 부담하는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동명초와 왕미초의 학생배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세종시에서 전세난이 다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16년 9월 신고 기준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통계'를 보면 세종시는 5.6으로, 서울(5.8)을 제치고 2개월만에 다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전환율은 올 들어 1~4월 전국 최하위에서 5월에는 6.3으로 상승,서울(6.0)보다 낮았다. 이어 7월에는 5.8로 다시 서울(6.0)보다 낮았으나,8월에는 6.1로 서울(5.9)보다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숫자가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9월 기준으로 세종시는 전국 시·도 가운데 전셋값 대비 월세 부담금이 가장 낮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물량이 많은 월세는 가격이 떨어진 반면 전세는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뜻이다. 세종시와 대조적으로 인근 공주시는 9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전국 132개 주요 시·군·구 중 가장 높은 8.6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주는 아파트 전세 물량은 많은 반면 월세는 부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가경홍골지구가 4일자로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됨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공사착공 전 인허가절차 이행이 완료됐다. 가경홍골지구는 지난 9월9일 구역지정고시 이후 9월12일 사업시행자 현대산업개발㈜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시는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의 및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건축, 경관, 교통 공동위원회의 심의결과와 관련부서(기관) 협의의견 및 도시계획, 건축 공동위원회 심의결과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당초 구역지정 때보다 보행자 전용도로가 신설되고 공동주택으로 진출입하는 차로가 확보 되는 등의 변경사항이 반영됐다. 공사가 착공되면 2019년까지 면적 6만9천507㎡(2.1만평)에 950가구(2천375명)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및 준주거 시설과 도시기반시설(도로, 녹지, 주차장, 소공원)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가경동 일원에 가경홍골지구를 비롯해 지난 7월 구역지정 된 서현지구 등 민간주도 도시개발사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 오는 2018년까지 대단위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지만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충주지역에 이미 사업승인이 완료됐거나 사업계획이 예정된 것만 합쳐도 1만9천326가구나 된다. 3일 충주시의 아파트 공급계획에 따르면 32개 단지가 완료 또는 예정돼 있다. 사업승인이 완료된 곳은 22개 단지에 1만2천250가구다. 첨단산업단지 4곳에 1천706가구, 기업도시 6곳에 5천282가구, 호암택지개발지구 3곳에 2천178가구, 기타 9곳에 3천84가구가 계획 중이다. 사업계획이 예정된 단지도 10곳에 이른다. 10개 단지에 7천76가구가 공급예정돼 있다. 호암택지개발지구 8곳에 5천282가구, 기업도시 2개 단지에 1천296가구가 계획 중이다. 문제는 공급과잉 현상이다. 충주지역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현재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충주지역의 아파트 분양에 따르면 총 5천930가구를 분양했는데 4천868가구가 분양됐고, 미분양은 778가구나 된다. 평균 86.0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도시에 분양한 미진이지비아는 782가구를 분양해 454가구가 분양됐고, 328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이 업체의 분양률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건설업 관계자들이 대형공사 참여에 대한 기회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수의계약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지역 건설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충주시 관급공사 수의계약이 일부 업체에 편중된 반면, 대부분 업체들은 참여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 충주시가 공개한 수의계약 현황(2014년1월1일부터 2016년10월31일까지)을 보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 기간 공사계약 금액은 총 659억795만5천650원으로 709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30건 이상 계약한 업체는 44개 업체였으며, 1~2건 계약한 업체는 500개 정도로 파악됐다. 계약금액은 충주산림조합이 31억5천381만5천원(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산건설(주)이 20억6천480만3천660원(103건), 성안건설(주)이 17억6천347만3천750원(106건), (주)청운이엔지가 11억4천193만2천320원(80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1~2건 계약한 업체들은 수주금액이 평균 2천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수주금액이 7억원 이상인 업체 중에는 최근 수의계약 외압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충주시의회 A의원과 관련됐다는
[충북일보=세종]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서 공급되는 모든 아파트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다. 또 세대주가 아니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청약 1순위 자격에서 제외되고, 일정 기간 재당첨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묻지마 청약' 어려워져 정부가 선정한 '조정 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서울시 전역 △경기도 5개 시(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 전역 및 화성시 동탄2지구 △부산시 5개구(해운대,연제,동래, 남,수영) 전역 △세종 신도시다. 이들 지역 중 세종과 경기 4개 시(과천,서암 제외)는 공공택지, 나머지 지역은 민간을 포함한 모든 택지에 적용된다. 따라서 세종시의 경우 조치원 등 읍·면지역은 해당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일부 지역만 '조정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신도시의 경우 지금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최초 계약일 기준)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늘어난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잔금 납부가 끝난 뒤 사실상 입주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건축물의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건축설비, 도시지역계획, 소방, 교통, 환경, 조경, 경관분야다. 건축 및 도시계획 등 해당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 관련 기관·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자 등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FAX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043-220-8351~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실내빙상장 건축설계공모에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개 업체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엔지니어링의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제시한 사업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492㎡ 건물로 아이스링크 1면, 컬링연습장 2면, 관람석 950석, 주차면 83면(대형버스 5면 포함) 등으로 계획됐다. 주 건물의 모티브는 청주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직지'와 동계스포츠의 상징인 '얼음경정체'를 융합한 형태다. 공모에 당선된 ㈜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는 실내빙상장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보상금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원(장애인스포츠센터 인근)에 건립 추진중인 실내빙상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가 완료된 뒤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상방기 준공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청사건립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예산 편성안을 원안대로 모두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통합청주시' 출범 후 시청사와 상당구청사, 흥덕구청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소요 기금을 심의하는 '청사건립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심의위는 내년도 사업비 편성에 대한 심의를 실시, 17개 심의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심의안에 따르면 현재 시청사 건립 기금은 889억원 이 남아 있는 상태로, 내년에는 시청사 토지매입비용 219억 원이 집행된다. 또 상당구청사 건축비 175억 원과 흥덕구청사 토지매입비를 비롯한 설계비·감리비 70억 원도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흥덕구청사 건립은 3일부터 10일까지 설계공모가 진행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립되는 모든 청사는 시민의 쉼터이자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공감의 공간으로 제공된다"며 "우리 지역만의 독창적이고 기능적인 복합청사를 조기에 건립해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청주시가 이승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원보건소 신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총 예산 128억 원 가운데 국비 41억 원 확보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고, 신축 부지 지역 주민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총 128억 원을 들여 수곡동 산 12-1 일원에 신축하기 위해 국가에 41억 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 확보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국회로 넘어간 201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청주시 관련 사업비는 8천602억원으로, 올해 7천458억원보다 1천144억 원(15.3%) 증액됐다. 청주시는 국비 41억 원 요청과 함께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서원보건소 신축사업을 신청했다.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야만 서원보건소 신축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국비 확보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서원보건소 신축사업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대상 심의 중에 있어 심의에 탈락되면 예결위에 올라간 41억 원의 국비 확보도 불투명해진다. 문제는 또 있다. 서원보건소 신축 예정지 주민들이 일대의 개발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청주시는 앞서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가 포함된 수곡동 매봉공원
[충북일보] 속칭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을 통한 부동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도 지난 한 해 472건이 허위신고 의혹을 샀다. 1급 공무원 43명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에 연루된 세종시의 경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전년 대비 500%나 늘었다. 2일 국회 민생경제특위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의심거래 건수는 총 1만1천73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이후 최대치로서 전년 대비 88%나 급증한 수치다. 충북은 이 기간 472건의 업·다운 의심거래계약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됐다. 업·다운 계약은 부동산 투자자가 프리미엄(웃돈)을 높이거나 양도소득세·취득세 등을 낮추기 위해 허위 거래가격을 적어내는 행위다. 충북은 2013년 165건, 2014년 330건에서 2015년 정점을 찍은 뒤 올해 8월 말 현재 183건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정부가 대대적 단속에 나선 까닭이다. 1급 공무원 43명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를 한 세종시에선 지난해 총 234건(전년 대비 500% 증가)의 부동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나왔다. 고위직 공무원들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가 '제로'상태이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충주시 관련부서에서 이를 방치하거나 일부업체 편을 드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일 다수의 지역 건설업 관계자에 따르면 충주시가 아파트, 관급공사 등 대형공사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있음에도 수주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충주에는 1일 현재 기업도시 4곳, 첨단산업단지 2곳, 도심지역 5곳 등 총 11곳에서 7천192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공사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현장별로 골조, 자재, 인력 등 하도급 참여비율은 '없거나' 극소수의 업체만 참여하고 있다는게 지역 건설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도심 외곽에 대기업이 추진하는 아파트 건설현장에는 목수 등 인력 등이 100% 외지인들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레미콘 등 조합을 가진 종목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자재, 인력 등 지역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종목에서 지역업체 참여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재의 경우에는 1~2업체가 대형시장을 독식하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