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세종고용복지+센터(조치원읍 상리 96·시외버스터미널 옆)' 내 사무실 입주 희망자를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모집한다. 임대 대상 사무실은 센터 4층 502㎡(연간 예정 대부료 6천78만여원)와 6~8층 1천318㎡(대부료 1억5천900여만원)다. 대부 기간은 각각 5년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www.onbid.co.kr)을 통해 22일 오후 4시 입찰서 접수를 마감,23일 오전 10시 개찰한다. 입찰에는 법인이나 개인(만 20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다. ☏044-300-2745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3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조정 대상지역'에서 잠정 중단했던 분양보증 발급 업무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시행에 들어간 15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 신도시 전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다시 시작될 여건이 마련됐다. 포스코와 금성백조는 이달 중 4-1 생활권 P3 구역에서 전용면적 45∼109㎡형 아파트 1천9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보증(分讓保證): 분양 사업자가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 대비, 분양을 당초 계약대로 이행하거나 분양대금을 돌려주도록 책임지는 보증을 일컫는다. 건설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분양받은 아파트는 완공을 보증해 주는 것이다. 주택건설 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보증료를 지급하고 보증을 받으면, 공사는 분양을 책임져 준다. 1997년말 발생한 외환위기 이후 건설사들이 줄줄이 도산,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출연금을 지원해 제도화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제주와 함께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토지 경계를 둘러싸고 주민들 사이에서 분쟁도 자주 발생한다. 땅의 호적이라 할 수 있는 '지적(地籍)'이 100여년전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져,실제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지적에 대한 대대적 리모델링(새단장)에 나선다. 시는 17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8개 지구 2천100 필지를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장군면 금암리 355 필지 △부강면 부강·문곡리 290 필지 △연서면 청라리, 전동면 노장리 400 필지 △연기면 눌왕리, 금남면 영치리 525 필지 △연기면 연기리 550 필지 등이다. 측량에서 등기까지 조사에 드는 비용(4억 5천만원)은 모두 정부와 시가 부담한다. 조사가 끝난 뒤 확정된 실제 땅 면적이 지적공부 상 면적보다 좁으면 땅 주인은 시에서 '조정 청산금'을 받게 된다. 반대로 더 넓으면 조정 청산금을 내야 한다. 시는 내년 1년간에만 주민들이 내는 청산금이 13억원,주민들이 받는 청산금이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이 받아가는 돈이 4억원 더
[충북일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최근 고공성장을 하고 있는 동남아시장. 특히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에 이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은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며 건축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필리핀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주거뿐 아니라 호텔, 공장 같은 상업용 건축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설시장의 경우 2014년 건설시장 규모가 213억 달러에서 지난해 238억 달러로 12% 신장했다. 한-ASEAN FTA체결과 한류의 주 시장으로 원자재 및 중간재, 소비재 등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임 로드리고 두테르테 (Rodrigo Duterte) 대통령이 인프라 건설을 강력히 진행할 것으로 공언해 필리핀 건설업은 당분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건축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권위의 인테리어, 건축·건설 박람회에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 큰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1~13일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국제건축박람회(PHIL. CONSTRUCT 2016)'에 △월드비엠씨㈜ △애강㈜ △㈜알코판넬 △㈜동신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세종시의 주택 매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줄었다. 정부가 지난 3일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집을 사거나 판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15일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통계'를 보면 세종시의 지난달 매매량은 565건으로,작년 같은 달(251건)보다 125.1% 늘었다.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2.2%였다. 하지만 세종시의 전월세 거래량은 685건으로,작년 같은 달(761건)보다 10.0%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2.4% 늘었다. 이에 대해 세종시 도담동 금백부동산 박광근 대표는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미리 주택을 매매한 경우가 있었다"며 "세종시는 올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아예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15일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을 내년 1월 중 완료목표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설계완료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4월 중에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공공실버주택 건립은 충북도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부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공모에 충북서 유일하게 뽑혔다. 군은 실버주택 건설비는 물론 연간운영비 2억5천만원을 5년간 국비로 지원받는다. 군은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100가구의 공공실버주택을 건축할 예정이다. 1∼2층은 실버복지관을 설치하고 3층 이상은 주거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4일 국토교통부에서 국토부, LH공사 등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층 홀몸노인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국가유공자와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입주하게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 건립이 마무리되면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새 아파트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에 따라 같은 날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계약 1년 후→등기 후)된 데 이어 15일부터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1순위와 재당첨 조건이 강화됐고, 부적격 당첨자 청약 제한 기간도 연장됐다. 세종 신도시,서울시 전역,경기 일부 지역 등 정부가 정한 '조정 대상지역'에서 적용되는 새 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집 두 채 이상 있으면 1순위 안 돼 세종시 전 지역 중 조치원 등 읍면을 제외한 신도시에서는 1순위 제한이 강화됐다. 이는 11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이 신청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가족 중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람이 있으면 1순위 당첨이 제한된다. 또 민영주택은 △세대주가 아닌 사람 △가족 중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람이 있는 경우 △가족 중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있으면 이에 해당된다. 같은 날부터 재당첨 제한도 강화됐다. 전용면적 85㎡ 이하에 당첨된 경우 3년, 85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11·3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에 따라 세종시와 서울 강남 4구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가 인기 있는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어려워지고, 1순위 청약 자격과 재당첨 제한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는 15일 청약 접수가 시작된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 L3블록'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짜리 13개 동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총 362 가구(전용면적 59㎡형 237, 84㎡형 125)다. 단지 남쪽에는 괴화산이 있고, 북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아파트 입주 이전에 문을 열 인근 새빛유치원, 새빛초, 반곡고까지는 걸어서 오갈 수 있다. 대중교통망인 BRT(간선급행버스)와 외곽순환도로, 금강3교(햇무리교)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대학,연구소,기업 등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측은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입주 5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며 "5년간 보증금과 월세를 올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집이 있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충북도와 합동으로 15일 사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를 운영했다. 이날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 운영에는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공무원과 법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참여해 현장을 방문한 민원인에게 △지적 관련 상담 △조상 땅 찾기 민원상담과 접수 처리 업무 △토지정보의 소유권 관련 민원상담 △등기절차와 상속 등의 상담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의 하나인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본인의 재산관리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관계 및 본인여부 확인 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959년12월3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에는 호주승계자가 신청하고 1960년1월1일 이후에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가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과 사망일이 2007년 12월31일까지는 제적등본(찾고자하는 조상), 2008년 1월1일 이후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찾고자하는 조상)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우한시 건축업협회가 충북의 선진 건설기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우한시 건축업협회 품질관리위원회, 중국철도대교국그룹유한공사, 우한시 건축업협회 고급토목기사위원회 소속관계자 등 9명의 방문단은 이들은 코스카 충북도회의 초청으로 지난 9일 청주를 방문, 4박5일 일정을 소화했다. 일행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견학한 뒤 LG하우시스 옥산공장과 오창 주상복합 건설현장을 방문, 콘크리트 타설과 아파트 시공에 반영되는 건설기술을 살펴봤다. 충북 음성의 ㈜성은 ALC(경량기포콘크리트) 생산 공장과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을 찾은 자리에선 건설인력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선우 코스카 충북도회장은 "지난해 중국 우한시 건축업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건설기술과 건설자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전문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 최초의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지난 8월 1일부터 건축 규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 용도지역 중 '생산관지리역'의 건폐율(건물 1층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 상한선이 이달부터 20%에서 30%로 높아졌다. 시내 전 지역에서 용도지역 상 일부 녹지의 최고 건폐율도 높아졌다. 생산녹지의 경우 기존 공장은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20%에서 40%,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은 20%에서 60%로 바뀌었다. 또 자연녹지에서 학교를 증축할 때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최고 건폐율을 20%에서 30%로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유치원이나 어린이·노인 복지시설 등은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돼, 민원처리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배영선 세종시청 도시과장은 "개정된 도계획조례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시내 일부 용도지역에서 건축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의 불편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조례 전체 내용은 자치법규정보시스템(www.el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300-5212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운천주공아파트를 철거해 새 아파트를 짓는 주택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운천주공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의 주민공람을 공고했다. 주민공람 공고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 토지·건물의 매입과 주민들의 추가 부담금 등을 정하는 관리 처분, 설계 등의 절차를 밟아 공사에 들어간다.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6월 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또한 주민의 70% 이상이 동의서를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건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33개동 1천2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철거한 뒤 2018년 말까지 7만7천575㎡ 부지에 1천8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공원, 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986년 건설된 운천주공아파트는 당시 청주의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 등으로 재건축이 요구돼 왔다. 한편, 토지 등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주민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