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연등이 청주시내 곳곳을 환하게 비췄다. 21일 청주시불교연합회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봉축 연등축제'를 지난 20일 열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축제 행사장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시장, 충북불교총연합회장 정도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문화축제와 전통문화 공연, 차·다과·바람개비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법원스님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봉축대법회는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봉행사, 봉축사, 봉축법어,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회가 끝난 뒤엔 장엄등 조형물을 앞세운 연등행렬이 이어져 무심천~청주대교~성안길~시청임시1청사사거리~도청사거리~상당공원 일대를 수놓았다. 각연스님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므로 나와 더불어 존재하는 만물의 은혜를 생각하며 살겠다"며 "오늘 이곳 무심천 연등축제에 모인 모두는 불성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는 부처님을 자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비 나눔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어 아름다운 부처님의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이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후 이용하는 지역민이 늘고 있다. 영동교육도서관은 1996년 현 위치에서 개관한 후 27년 만인 지난 2월 공간혁신사업을 완료하며 재개관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650㎡에 250개의 좌석을 갖추었으며, 2만4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은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와 '아지트'라는 연습실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은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인 '북라운지', 어린이 독서‧놀이 공간인 '새싹누리터'가 자리했다. 2층은 악기 연주와 영화 감상이 가능한 '소리마루'와 독서공간인 '책마루', 상상과 탐구의 공간인 '상상마루', 3층은 창작과 소통의 공간으로 강연과 공연이 가능한 '공간다원'과 '미디어창작실', '동아리실'이다. 지역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감수성을 채우기 위해 공들여 사업을 진행한 만큼 각 공간에는 사고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편안함과 여유가 묻어난다. '도서관주간' 운영으로 마술공연, 영화감상, 식물바구니 만들기, 북크닉과 같은 체험프로그램과 선물 증정 이벤트 등으로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참여를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제33회 김생전국휘호대회를 오는 6월 1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통일신라시대 충주지역에서 활동한 서예 대가 김생 선생의 예혼을 계승하고, 서예 문화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실시한다. 참가부문은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이다. 작품 명제는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충주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특선자와 입선자에게는 충주문화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충주문화원은 대회 당일 심사를 통해 입상작 발표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태 원장은 "전국의 많은 서예가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진정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관리해 참가자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오독오독 청춘 책축제'를 개최했다. 20일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증평군립도서관과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주관했으며, '문화가 있는 도서관, 우리가 만드는 도서관 문화 축제'라는 주제로 청년과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증평군 개청 20주년 증평골든벨 △청소년문화공연 △증평 리틀챔버오케스트라 △국군문화진흥원이 기증한 도서 나눔 행사 △과학아카데미 △오독오독 플리마켓 등이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청소년문화공연과 지역 내 초중생으로 이뤄진 증평 리틀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오독오독 플리마켓은 직접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는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판매를 하며 경제활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아카데미에서는 별박사 이태형 관장님이 들려주는 빛 이야기가 진행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평생학습동아리, 청소년동아리 등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청년과 청소년들이 도서관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개
[충북일보]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에서 늦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영동축제 관광재단은 오는 27~28일 월류봉 둘레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암튼 걷는 겨, 월류봉 둘레길'행사를 개최한다. 월류봉은 초강천 상류에 자리 잡은 산으로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를 의미한다. 군의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월류봉에서 천년 고찰 반야사를 연결하는 둘레길(9km)을 조성했다. 맑은 새소리를 들으면서 초강천으로 흘러드는 석천의 비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 둘레길은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계절 인기를 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수려한 자연과 호흡을 맞추면서 건강과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참가자들은 월류봉 풍경과 한천정사를 비롯한 주변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길을 걷고 나면 경품과 기념품을 받는다. 경품은 군의 관광상품인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숙박권, 와인터널 입장권, 마사지기 등이다. 월류봉 광장에서 출발해 자유롭게 석천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마련해 놓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월류봉을 배
오늘 아침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 흐린 날씨다. 농사 가뭄이 걱정이라는데 다행히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비를 부르는 아침바람이 반갑고 상쾌하다. 어머니의 아침운동을 위해 무심천을 함께 걷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과 개나리꽃이 밤낮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봄을 물들게 하더니, 벌써 잎은 한여름으로 무성하다. 어머니는 걸음걸음마다 올해의 계절 모습을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개나리 꽃나무 아래 풀숲에 숨어 핀 이름 모를 조그만 하얀 꽃이 예쁘다며 가리킨다. 푸른 잡초 풀 속에서 청초하고 예쁘게 핀 흰 꽃이다. 다행히 아주 작은 꽃이 나보다도 어머니를 먼저 반긴 것이다. 어머니는 여전히 이름 모를 하얀 꽃을 바라보며 얼굴표정으로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계신다. 5월의 무심천에는 6∼70년이 훌쩍 넘은 고목의 벚꽃나무들이 나지막하게 푸른 숲 터널을 이뤘다. 봄 벚꽃 못지않게 초여름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구십을 넘긴 고령의 세월을 지팡이에 의지한 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어머니는 이곳에서 살면서 무심천과 함께해 살아오신 지도 벌써 60년이 되었다. 무심천 벚꽃나무 아래 서 있는 백발의 어머니 뒷모습을 보니, 어머니도 무심천의 예쁜 인생의 흰 꽃이다.
[충북일보] 청주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개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교육지원청과 청주시가 후원하는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중학교 34개교 346명, 고등학교 15개교 161명으로 총 49개교 507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했다. 경연 분야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7개 예술 분야 △국악1·2(사물놀이·난타·풍물·민속) △무용(힙합·댄스스포츠) △문학(시·수필 낭송) △미술(일러스트레이션) △연극(촌극) △연예1·2(가요·보컬) △음악(중창)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 분야 모두 대면 방식으로 개최돼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시상은 △금상(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각 분야 및 중·고교별 1팀 △은상(청주시장상) 각 분야 및 중·고교별 2팀 △동상(청주예총 회장상) 각 분야 및 중·고교별 2~3팀 △장려상(각 협회장상) 각 분야별 40% 내외로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청주예총 홈페이지(http://www.cjart2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드라마 클래스'를 첫 개설하고, 오는 29일까지 강사모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글쓰기: 웹소설 쓰기·문화콘텐츠 평론 △참여형 토크쇼: 드라마 토크쇼·어린이 동화구연 △체험 프로그램: 캘리그라피·라인드로잉·연기·북바인딩 등 총 3개 분야 8개 프로그램의 각 1명씩 총 8명이다.모집 대상은 청주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거나 해당 분야 연구·교육과정 이수자 또는 강의 경력이 있는 자, 해당 학과 졸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세부내용과 운영 대상, 회차 등의 정보는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강사는 오는 7~9월 드라마아트홀 2층 아트숍과 교육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첫 '드라마 클래스'의 강사진으로 합류하고 싶은 희망자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드라마아트홀 홈페이지(www.kimsoohyundrama.org)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서류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이메일(cj_kshdram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
[충북일보]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직지콘텐츠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직지와 청주를 소재로 한 우수한 콘텐츠작품을 전국적으로 공모·시상해 직지의 우수성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시·수필·단편홍보영상이다. 시는 1편,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단편홍보영상은 1분 30초 내지 3분 이내로 브이로그 등 형식은 자유롭고, HD급 1920*1080 이상, AVI·MP4·MOV·WMA 파일로 받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참가신청서 △저작권 등에 관한 동의서 △개인정보동의서 △사진 1매(반명함판) △순수 창작물을 이메일(jikji220101@naver.ocm)로 제출하면 된다. 1인 1작품으로 제한하며, 부문별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9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10월 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상은 △시 부문 대상(1명) 200만 원, 최우수(1명) 100만 원, 우수(3명) 50만 원, 장려(10명) 20만 원, 입선(120명) 상장 수여 △수필 부문 대상(1명) 200만 원, 최우수(1
[충북일보] 음성군 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1일 오후 6시 음성체육관에서 '1회 음성군 연등문화축제'를 연다. 축제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부 봉축 법요식, 2부 어울림 마당, 3부 연등 행렬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사암연합회 스님, 불교합창단, 관계자, 음성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봉축 법요식은 개회사, 육법공양, 헌향·헌화,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축사, 발원문 순서로 열린다. 어울림 마당은 미스터트롯 김용빈 출연 등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연등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제등행렬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8시부터는 음성체육관~하나로마트사거리~중앙사거리~군청사거리~시장통으로 이어지는 연등 행렬이 오후 9시 30분까지 음성 시내를 밝힌다. 1회 음성불교 연등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1천20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회 행사다., 음성 주요 거리에는 연등문화축제를 맞아 음성읍 중앙사거리, 군청사거리, 시장통 등에 2천여 개의 연등을 설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성장기 영유아를 위해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독서문화 프로그램 2기 수강생 160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개 강좌에 2반씩 모두 8개 반으로 꾸민다. 수업 시간은 40분씩이다. 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브레인 팡팡(매주 수요일), 뮤직팡팡(매주 목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세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놀이터(매주 토요일), 5~7세 대상으로 키즈 영어놀이(매주 토요일)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민도서관 (043-730-3615)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2023 북스타트 주간사업'을 운영한다. 한국북스타트 20주년을 기념하는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한다. 강아지를 테마로 '도서관으로 책소풍 가요'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45개 도서관에서 동시 개최한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행사 주간에 △2023 올해의 테마 강아지가 등장하는 그림책 전시 △북스타트 마을 캠핑도서관에서 즐기는 책 소풍 △강아지와 함께 즐기는 변신 포토존 등을 상시 진행한다. 특히 주말인 20일과 21일 양일간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 특별한 도서관 책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와 협력 캠핑도서관에서 그림책 읽기 '또 읽어주세요, 또또' △신혜원, 이은홍 작가와 함께 부부 화합 육아 워크숍 △한살림충주제천 운영의 먹거리 교육 및 체험 △또또 시네마 △북톡송(Book Talk Song) 콘서트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 기간 프로그램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그림책 2권이 담긴 북스타트 보물상자 꾸러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북 스타트 담당자는 "온 가족이 가벼운 마음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