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해외궐련사업을 필두로 고무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8일 KT&G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천9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8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KT&G는 매출 증가율을 상회한 이익 성장률로 수익성 중심 경영 결실을 거뒀다는 평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본업인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천8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천529억 원이다. 해외사업 고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영업이익·매출액·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1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천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상승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KT&G는 지난 4월 준공된 카자흐스탄 신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 규모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2025년 5월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됐다. 장비 반입을 진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는 판단이다.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어서다. 이번 인수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현지 공급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 적용 상호관세도 협의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 경쟁 우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특별한 기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5월 한 달간 여정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팀 에어로케이'의 이야기를 임직원 가족이 직접 소개하는 '우리 가족은 팀 에어로케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어로케이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임직원 가족이 직접 녹음한 탑승객 환영인사를 기내방송으로 송출하고, 임직원 자녀들이 그린 그림을 HL8595 항공기 내 좌석에 전시한다. 에어로케이는 "비행기라는 공간이 누군가의 가족이 일하는 일터임을 조명하고 탑승객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과 신뢰감 있는 안전 운항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과 함께 에어로케이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에어로위크 감사제'를 실시한다.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가벼운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최대 95% 할인 항공권을 비롯한 특별 혜택이 마련돼 있다. 감사제 기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노선별 선착순 300명 대상으로 해외 유심 무료 증정 이벤트도 운영한다. 매일 선착순 40명에게는 일본 오비히로·이바라키 노선 항공권 운임을 0원에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는 '2025년도 음성군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군내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생활 안정을 돕고자 충북도와 음성군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행한다. 음성군 소재 중소기업이 지역에 기숙사를 임차해 직원에게 제공하는 경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월 임차료의 80%(최대 30만원)를 6개월간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년 내 인위적인 감원이 없는 기업이어야 하며, 입사 후 5년 미만 근로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6개월 이내 신규 채용한 근로자가 1명 이상 필수로 있어야 한다. 다만 소비향락업, 인력공급 및 고용알선업, 부동산업, 6개월 미만 단기근로자, 임원급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사업주 8촌 이내 근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음성상공회의소 이메일(eumseong@korcham.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상공회의소(043-873-9911)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이 전통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맛집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맛집 브랜드 데이'는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기획한 사내 복지 프로젝트로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직원 식당에서 제공함으로써 바쁜 직장인들도 줄 서지 않고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 명가 '삼원가든'이 참여했다. 삼원가든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릴 만큼 품격 있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전통 양념에 숙성된 '삼원 양념갈비', 특허받은 칼집 기술로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 생갈비', 원기 회복에 탁월한 '갈비탕' 등이 있다. 이날 삼원가든의 한상차림을 접한 호반그룹 임직원들은 "유명 맛집의 메뉴를 사내에서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반응을 보였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식음기획팀 관계자는 "직원들이 맛집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F&B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40여년간 총 35회의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기록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은 모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노사문화는 출범 이후 업계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1997년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문화 대통령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달성했으며,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는 등 승강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주공고와 함께 전국 최초로 교과과정 중 승강기 과목을 개설해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섰으며, 취약계층 고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합창단도 2년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7일부터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누적 투자실적이 50억 원 이상(지역스타기업 30억 원)이고 성장성·혁신성 요건을 충족하거나, 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인 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평가, 2차 기술평가·보증심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약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심층기술(딥테크)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심층기술(딥테크) 영위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평가 우수기업(상위 30%)에 대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성과연동 보증지원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지원 방식으로 선정 이후 매출이 증가하거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보증심사 없이 추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이상) 후보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체계화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두 번째 단계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예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7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한 달 간 인테리어 계약 고객 대상 LX Z:IN 브랜드 최대 할인 행사 '찐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5월 가정의 달과 혼수·이사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LX Z:IN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테리어 계약시 △제품 할인 △상품·상품권 증정 △경품 추첨 등 중복 적용이 가능한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찐페스타' 기간 동안 LX Z:IN 제품이 포함된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하면, 제품별 할인과 백화점상품권·상품 제공 혜택 등을 모두 합쳐 최대 1천100만 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창호·바닥재·벽장재·키친·바스 등 제품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뷰프레임' 창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80만 원 상당 여닫이도어(터닝도어)를 증정하며, '강마루 프리미엄 섬유판(강그린 프로맥스)' 바닥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30만 원 할인을, '에디톤 월·월맥스' 벽장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50% 할인을, '셀렉션' 주방가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75만 원 상당의 수입브랜드 수전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찐페스타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시리즈의 신규 제품 2종 '뉴라미스 하트'와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 △하트 △스킨 인핸서를 새롭게 출시함과 동시에 국소마취 성분 리도카인을 함유해 시술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라이트 리도카인 △클래식 리도카인 △딥 리도카인 △볼륨 리도카인 등 기존 4종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해 총 6종 뉴라미스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신규 출시된 '뉴라미스 하트'는 중안면부 볼륨 개선에 최적화됐으며,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는 스킨부스터 시장 타깃의 제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 출시 12주년을 맞은 뉴라미스는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주름 개선 효과와 높은 환자 만족도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이번 신규 2종 출시를 계기로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는 필러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지난 2일 청주~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후쿠오카 노선 첫 항공편은 180석 전 좌석이 만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신규 취항은 코로나19 이후 후쿠오카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국제선 노선이다. 주 5회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는 주 7회로 확대 운항될 예정이다. 출국 편(RF332)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국제공항에 오전 7시 45분 도착한다. 복귀 편(RF331)은 후쿠오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운항 시간은 요일과 기간에 따라 최대 30분가량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청주~후쿠오카 노선은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오사카, 나리타, 삿포로, 나고야에 이어 5번째 일본 정기편 노선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에어버스 A320 항공기 7대를 운영 중이며, 향후 일본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에서 9개 국제선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일본 △이바라키(5월 15일) △오비
진천군이 양성평등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조성에 앞장선 올해의 '진천형 여성친화기업'으로 ㈜국제식품 진천공장(대표 문병조), ㈜천경(대표 권순교), ㈜케미탑(대표 이찬구) 등 3곳을 공개모집을 통해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2~3월 상시근로자 500인 미만 지역 사업체 중 여성인력 활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어 서류심사, 현장방문 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진천군 여성일자리 실무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쳤다. 여성 친화적 사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여성 휴게 공간 개선, 수유실 설치, 위생시설 확충 등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1기업 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여성친화기업 인증현판과 함께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가정 양립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뒤따른다. 군 이영자 가족친화과장은 "여성친화기업 지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연창석)은 지역 기업 성장을 위한 '충북 기업 키(Key)-움 가이드북'과 '사업주와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 기업 키(Key)-움 가이드북은 도내 10개소 고용서비스 기관이 운영 중인 다양한 기업지원사업 242개를 △인력채용 △고용장려금 △자금지원 △마케팅 △기술개발 △시설 및 인증지원 △교육훈련 △컨설팅 △일·육아 지원제도 등 분야별로 정리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 기업 고용 여건 개선부터 채용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발간된 가이드북으로 지역내 1천여 개 사업장에 배부됐다. 사업주와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가이드북'은 지난 2월 23일부터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에서 알아야 할 일·가정 양립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다. 사업주 지원 제도를 중심으로 △임신·출산·육아기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핵심포인트 △사업주 지원제도 △노무사가 들려주는 사업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이 수록됐다. 정부지원금 신청 등 제도 활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