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선물·제수용 물품, 지역 농특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통시장과 마트, 할인매장, 음식점 등을 합동으로 진행한다.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 부적절한 표시 방법 등을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표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해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0일부터 도축검사관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축산물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도축 민원 접수 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7시로 앞당긴다.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지원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미래의 '게임 체인저' 기술로 불리는 양자기술 실증사례 발굴에 나섰다. 도는 8일 혁신원에서 충북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발굴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양자산업의 실태와 현황을 분석하고, 아직 연구단계에 있는 양자기술을 산업에 도입해 충북에 맞는 실증 사업을 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양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전문기관이 연구용역의 목표와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양자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용역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자기술 실증사례를 발굴하고 충북 산업계가 양자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충북대학교와 함께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열고 양자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양자 분야)과 연계해 지역의 양자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충북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자 상용컴퓨터를 도입, 양자기술 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우리가 추진하는 도정은 '충북도'라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 이미지를 높여야 충북의 힘이 강해지고 결국 도민들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안정한 정세와 혼란 속에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는 각오로 체감 있는 정책을 통해 충북을 안정시켜 달라"며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내가 중심을 잡고 방패가 돼 주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정은 충북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개혁의 중심에 세우는 일"이라며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일취월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돼 유가족의 심리 회복과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재난과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0년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안정 지원(2억 원), 2022년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원(6천만 원), 2024년 충남 서천시장 화재 지원(1천만 원) 등 대형 재난 발생했을 때 피해 복구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도내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도비 22억 원, 시·군비 28억 원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시·군별 공모를 통해 근로자 전용 기숙사 신·증축(16곳)과 근로자 공용시설, 작업장, 환기·집진시설 등 설치·개보수(40곳)를 지원한다. 기업 경영과 근로자 복지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 건립(20억 원)도 추진한다. 특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 휴게실, 가족 화장실 등 가족친환 시설은 기업당 1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시·군별 공고를 통해 다음 달까지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 이어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고득점순으로 지원 대상을 3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각 시·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의 사의 표명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황 정무특보는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이달 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 특보는 "1년 임기를 6개월여 넘겼고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도 황 특보의 의사를 받아들여 후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급 상당에 해당하는 정무특보 임용 절차가 2달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설 연휴 전 후임을 내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월 임명된 황 특보는 방송기자 출신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 각계각층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김 지사를 보필했다는 평을 받았다. 후임자도 지역 언론인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김 지사의 후보 시절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A씨와 도 산하기관장을 지낸 B씨가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정계는 물론 경제계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언론계에 종사하며 지역 현안에 밝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아직 황 특보의 사직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후임을 논하기가
[충북일보] 충북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 참사에 따른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차분한 시무식으로 을사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여객기 참사 애도 동참을 위해 개회 및 국민의례, 신년사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잠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원조하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우리 국민들의 저력이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도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민생과 실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의회는 이양섭 의장 등 도의원들과 사무처 간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을 참배하며 새해 첫 의회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 후에는 도의회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충북의 번영과 도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 의장은 "예기치 못한 국정 혼란과 항공사고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본연의 의무를 충싱히 수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청주시 내덕동에 위치한 '일하는 밥퍼' 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 지사는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하는 밥퍼'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협력 모델이다. 작업장 47곳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에 협력 중인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대신 주민들에게 일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작업에 참여 중인 주민들을 격려하며 "일하는 밥퍼는 단순히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는 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실천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새해 첫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6일부터 2025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1천200억 원 중 1차분 840억 원에 대한 상담과 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금융기관 10곳을 통해 업체당 7천만 원(착한가격업소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의 2%는 도가 지원한다. 도는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5년(1년마다 기한 연장)까지 대출 기한을 확대한다. 일시상환은 3년까지 이자보전·대출금리 상한을 유지한다. 희망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청주시 가경동)과 지점 6곳(동청주·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 홈페이지와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오는 7월 2차분 36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저리자금 융자를 통한 적기 자금 지원으로 경영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복수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4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경자청장은 개방형 직위(1급 상당)로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밸리와 에어로폴리스 개발 및 분양,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을 총괄한다. 충북 단양 출신인 최 청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기획관, 청주시 부시장, 주중한국대사관 참사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지방과 중앙부처를 두루 거쳤다. 행정 전문가로 중앙과 지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최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의 임기는 1월 1일부터 3년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성장과 지혜, 유연한 변화의 상징인 푸른 뱀의 좋은 기운으로 도민 모두가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올해 충북은 '혁신하는 충북, 체감중심 도정'이란 기조 아래 혁신의 결실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판을 여는 중심이 되겠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에 온힘을 다해 뿌리를 튼튼히 다지고 충북만의 특색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겠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자연정원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 도민이 만족하는 좋은 복지로 든든한 충북을 만들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을 멈추지 않겠다. 중부내륙의 새 시대를 열어 충북을 새로운 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충청광역연합 출범과 함께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등으로 중부내륙발전의 선봉에 서겠다. 올해도 변화와 혁신을 향한 도전으로 충북의 개혁과 혁신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고 온 가정에 행복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노인들의 생산적 봉사 활동으로 추진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확대한다. 김영환 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을 일하는 밥퍼 사업 도약의 해로 삼아 과감한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종교단체,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정기적인 소통·협력 체계를 마련해 하루 참여인원을 현재 500명에서 1천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협력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참여했으나 앞으로는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이 모두 일하는 밥퍼로 활동할 수 있다. 도내 기업과 협력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일하는 밥퍼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사업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농산물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하루 최대 3시간 참여하면 시간당 온누리 상품권 5천 원을 받는다. 지난 10월 청주육거리시장을 시작으로 도내 전통시장, 경로당 등 46곳에서 시범 운영했다. 연인원 1만2천 명의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