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12일 영춘면 의풍2리 마을에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및 각종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비상소화장치의 작동 원리, 조작법, 유지 관리 요령 등을 포함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수 실습도 병행됐다. 단양소방서는 이번 의풍2리 마을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11개소(시장, 농공단지, 산림 인접마을 등)에서 16일까지 순차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근 주민과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은 지역 맞춤형 화재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정훈 재난대응과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마을 주민 누구나 쉽게 장비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의 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으며 단양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주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단양 /
[충북일보] 여성 의류 전문 브랜드 '김창숙부띠끄'가 지난 12일 단양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여성 의류 2천585벌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이날 오전 11시 단양군청 본관 2층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최성열 총괄이사가 직접 방문해 김문근 단양군수에게 의류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김창숙부띠끄가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의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이 업체는 2024년에도 단양군에 1천30벌의 의류를 기부한 바 있어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류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경비·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거리유세, 사전투표소, 투·개표소 등 선거 관련 주요 시설의 종합적인 경비·보안 계획을 점검했다. 경찰은 안정적인 선거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와 가용경력 최대 동원 방침을 확정했으며, 후보자 신변 보호와 돌발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 24시간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특히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5대 선거범죄(금품선거, 허위사실 공표,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한 집중 단속과 배후까지 추적하는 철저한 수사를 예고했다. 주요 인사에 대한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다. 경찰은 또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비방 등 선거범죄 예방에도 적극 나서며, 대선과 행락철이 겹치는 시기임을 고려해 지역 내 범죄예방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총포·화약류 관리도 병행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빈틈없는 경비·경호와 엄정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급 현장에서의 폭언·폭행 등 구급대원 피해를 예방하고, 비응급 환자의 119 이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 재난대응과 직원 3명과 충주남성의용소방대원 4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119구급차 이용수칙이 담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비응급 신고로 인한 문제점, 구급대원 폭행 시의 법적 처벌 기준 등을 안내하며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119구급차는 생명이 위급한 시민에게 우선 제공돼야 하는 공공자원"이라며 "비응급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신고나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119구급서비스의 적정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1회씩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치안 현장 중심 실습 프로그램인 '경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찰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경찰 실무 소개 △선배 경찰과의 대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현장진단 △음주운전 단속 및 자율방범대 합동순찰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2016년 건국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예비 경찰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학과 학생들이 실제 치안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경학 프로그램이 미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국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울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지도교수와 재학생 50여 명이 13일 증평 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지역중심의 평생학습정책과 특화사업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다. 증평군은 이날 학생들에게 지역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습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평생교육이론이 실제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지역기반 학습도시는 어떤 모습인지 견학했다. 특히 지역 활성화와 세대·기관 간 협업이라는 두 축을 연결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증평군의 '세대공감 디지털 역량강화', '부서간 벽을 허무는 평생학습'이 혁신사례로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그동안 '사람-공간-지역-사업'을 연결해 행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협력기반 평생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학생들은 작은 자치단체에서 여러 세대가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역동적인 학습도시의 모습에 주목했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평생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증평지역에서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카자흐스탄 출신의 고려인 3세 눌란벡코바 자누르(여·24)씨를 민원 안내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지난 12일부터 시청 민원지적과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3월 한국에 온 자누르씨는 현재 제천시에 거주 중이며 러시아어를 비롯해 카자흐어·영어 등 3개 외국어에 능통하고 한국어 또한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이번 채용에 응시해 민원지적과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절한 민원 안내 서비스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채용은 제천시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흐름 속에서 고려인을 비롯한 재외동포와 다문화 구성원에게 공공부문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통합과 다양성 존중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현하려는 시범적 시도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채용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와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봄철을 맞아 증가하는 등산객의 산불 예방을 위해 '우리 동네 산불 제로 원정대 QR 리본 인증 샷'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의 하나로 지역의 주요 산림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이 이벤트를 펼친다. 이 소방서는 지난 3월 민주지산과 천태산 등 지역의 주요 등산로 주변에 '산불 예방으로 우리 산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어 놓은 산불 예방 QR 리본을 붙여놨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 영상을 시청한 뒤 리본과 함께 찍은 인증 샷을 네이버 폼(https://naver.me/IxsNlzpb)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영동소방서는 이벤트 참여자에게 등산 손수건, 스마트폰 그립톡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 운영 기간은 홍보물품(50개) 소진 때까지다. 한편 QR코드 영상에는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아 놓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자활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제천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충주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저소득 취약계층 등 85가구에 잡곡 세트를 전달했다. 김미숙 제천지역자활센터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5월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내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제천지역자활센터는 시의 위탁을 받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건강마을 △푸드&커피 △해드림 △공동부업장 △바삭 △스팀맨 △제천찐빵 △푸른영농 등 총 11개 사업단에 81명의 저소득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진천소방서 소방관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미수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천소방서 소방관을 사칭한 A씨가 진천지역 타올 업체에게 접근해 "소방서에서 사용할 2천900만 원 상당의 방화복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을 진천소방서에 근무하는 김모 씨라고 소개한 A씨는 첫날 "소방서에서 타올 100장 정도를 주문할 것"이라고 속였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방화복을 대리 구매한 뒤 대금을 대신 결제해 달라"고 이 업체에 다시 연락했다. A씨의 사기사건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체대표가 진천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업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 등을 통해 구매 신청하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방북리 주민들이 마을 도로변을 꽃으로 수놓으며 마을에 생기와 활력을 더했다. 방북리 주민 40여 명은 지난 12일 '방북 길섶정원'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양군이 추진 중인 '꽃 정원 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주민 주도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취지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민들은 마을 도로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베고니아, 메리골드, 천일홍, 페튜니아 등 총 5천 주의 꽃 묘를 색상별로 교차 심으며 다채롭고 조화로운 꽃길을 조성했다. 빨강, 노랑, 보라, 흰색으로 물든 길섶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꽃길 조성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권 방북리장은 "주민들의 정성과 손길이 담긴 꽃길이 방북리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창 어상천면장도 "이번 조성 사업은 주민 화합과 마을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매머드급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025 개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김창규 제천시장, 안성국 시 체육회장, 오재성 시 체조협회장, 최호열 시 롤러스포츠연맹회장)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회 준비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과 12일에 각각 체결했다. 8일에는 대한노인회 제천시지부(김은진 수석부지회장), 명락노인종합복지관(배기한 관장), 제천시 실버복지관(강양미 관장), 제천시니어클럽(김혜미 관장),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김은선 과장) 등 지역 내 5개 노인복지관이 참석해 2025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홍보와 단체 관람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12일에는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박종철 센터장), 여성단체협의회(김춘남 회장), 제천시 가족센터(최석원 센터장)가 참석하여 대회 성공을 위한 홍보와 자원봉사 모집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제천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