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충주수난구조대 잠수훈련장에서 '2025년 동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혹한기 한파주의보 발효 등 겨울철 수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고려해 대원들의 인명구조 능력과 전문구조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수난·구조대원 29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동계 수난사고 사례 및 현장활동 안전사고 방지 교육 △수난구조장비 조작능력 숙달 훈련 △해빙기 수중·수상 인명구조기술 숙달 훈련 등이다. 전미근 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위험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민 건강 보호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석면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주택 및 비주택 슬레이트에 대해 철거 및 처리비용과 철거 후 지붕 개량 비용 등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8억5천748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136동, 비주택 62동, 지붕개량 7동 등 총 205동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주택철거 비용은 1동당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창고, 축사, 공장 등의 비주택은 1동당 슬레이트 지붕 면적 200㎡ 이하 철거 처리비용을 지원하고 지붕개량은 1동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철거 비용 한도 초과 부분과 지붕개량 대상자가 아닌 경우의 개량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 부담이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의 노후 정도, 소득수준, 나이, 가족 수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부여해 결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산불 예방 활동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산불 진화 현장이나 위급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예찰방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산불방지 기술협회 충북지회 이성기 강사는 '왜 산림보호인가·'를 주제로 산불 특성과 대응조직, 산불 대응 및 안전 수칙 이행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육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직접 참관해 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군수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산불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항상 마음에 새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각 읍·면에서도 산불감시 인력 발대식을 개최하며 초동 진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사고 예방교육을 하는 등 산불 대응 의지를 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회가 지난 3일 영춘 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농약 빈 병 분리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 새마을회는 지난해 3월부터 농약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리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46명이 참석해 각 마을에서 수거한 농약병과 영농폐기물을 운반하고 유리병과 플라스틱병 등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영춘면은 새마을회의 지속적인 농약병 수거 활동이 환경오염 예방과 마을 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창대 협의회장은 "빈 병 수거 활동이 이웃과 마을 그리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어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금자 부녀회장도 "추운 아침에도 지도자와 부녀회장님들이 함께해 준 덕분에 2.6t에 달하는 농약병을 성공적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춘면 새마을회는 분류한 농약 빈 병을 한국환경공단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 2025년의 시작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한 제1호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충북도민회 중앙회 배대환 상임고문이다. 배 상임고문은 지난 4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의 발전을 희망하는 모두가 제천시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김창규 시장은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시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위한 가치 있는 걸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첫 시행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지자체)에 연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이 가장 많은 10만원 기부 시 10만원 세금혜택과 3만원의 지역답례품이 제공된다. 제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에 47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주요 특산품(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이 있으며 지속해서 체류형·관광형 답례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기부자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누리집 내 '제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으며 모금된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육성 지원, 기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호암직동' 조성을 위해 저소득 발달 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총 66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연합모금 사업의 일환으로, 호암직동과 협약을 맺은 충주 온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발달 지연 치료를 받는 아동을 선발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발달 지연 아동으로, 소득 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분기별 3명을 선발해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발달 지연은 질환이나 장애가 아니라는 이유로 건강보험 적용이 어렵고, 보험사에서도 치료 비용을 제한적으로만 지급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노지혜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지원이 발달 지연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아이들은 나라의 보배"라며 "저소득 아동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새마을협의회는 5일 소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장학금 전달, 이웃돕기, 환경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박용오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뜻을 모아준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재덕 소태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증평군은 청년이 희망하는 교육 분야와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 청년교육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증평군에 거주하는 18~39세 이하 청년은 온라인 링크(https://naver.me/GdyguYxc)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043-835-4623)으로 문의하면 설문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청년 월세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구직자와 취·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토익, 나도 할 수 있다 △비건 쌀 베이킹 창업 클래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군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참여 기구인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3월중 참여자를 모집한 뒤 4월부터 올해 상반기 증평군 청년교육
[충북일보]지난달 발생한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비행 승객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조심스럽게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는 배터리 관련 안내를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보조배터리를 기내 가방에 잘 챙겼는지, 비닐팩에 넣어야할지 등을 고민하고 있었다. 제주도로 여행간다는 박은서(29)씨는 "늘 평소처럼 기내 수화물에 넣다가도 혹시나 싶어 들고있는 작은 가방에 챙겼다"며 "지퍼백에 넣어야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명확한 발화원인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리튬 보조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승객들의 고민은 더 깊어진 셈이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통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국제항공운송협회(IATA)규정을 따른다. 국가나 항공사별로 대체로 비슷한 수준에서 운영되는 가운데 100Wh 미만은 특별한 반입 제한이 없는 편이다. 국내 항공사는 1인당 최대 5개로 제한하고 있으며, 100Wh이상~160Wh 미만은 1인당 최대 2개로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다. 160Wh 이상은 반입이 불
[충북일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이 4일 검찰의 김영환 충북지사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다. 청주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 구비만으로 최고책임자인 광역자치단체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시민재해치사 혐의에 대해 면책될 수는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지난달 청주지검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반면, 김 지사는 불기소 처분했다. 김 지사는 지하차도의 설계상 결함이 없었으며 사고 당일 사전 통제 매뉴얼이 준비돼 있었고 통제도 실시됐다는 점을 근거로 처벌을 피했다. 검찰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이 미호강 임시 제방이 불법, 훼손된 데 있다고 보고, 김 지사의 업무 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유족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담당 부서와 행동 지침이 형식적으로 갖춰졌을 뿐 실제 재난 참사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충북도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부재했다"며 "단순한 담당자의 문제가 아닌 재난 관리의 실패이기 때문에 최고책임자인 단체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청주지검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홍학기 경위가 저혈당 쇼크로 정신을 잃은 화물차 운전자를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기를 더하고 있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홍 경위는 지난 1월 16일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제천방향 118㎞ 지점을 순찰하던 중 갓길과 2차로를 걸쳐 비틀거리며 서행하는 4.5t 화물차량을 발견했다. 즉시 앰프 방송으로 수차례 정지명령을 했지만 화물차가 점점 터널 옹벽을 들이받으며 상황이 악화됐다. 운전자가 정상적인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직감한 홍 경위는 온힘을 다해 화물차를 뛰어서 쫓아갔다. 차량을 따라잡은 그는 차량 조수석에 올라 운전자를 깨웠다. 당시 운전자는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경위는 운전자를 깨워 차량을 정차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운전자는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경위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운전을 이어갔다면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과의 충돌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 119특수대응단은 동계(해빙기) 내수면 수난 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증평 삼기저수지 일원에서 특수구조대원 및 증평소방서 구조대원간 합동 훈련에 돌입한다. 증평군에서의 수난사고 증가에 따라 훈련 장소를 선정했다. 충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훈련을 중점으로 수면의 특성, 최신 잠수기법 공유 등을 통해 대원 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개인 수준별 조편성 △잠수 전 안전사고 방지 교육 및 잠수계획 수립 △최신 잠수기법 공유 △2인 1조 수중수색법 숙달 △수중 비상상황 대비 조치 방법 △수신호 교육 등이 마련됐다. 송정호 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수난구조 장소는 다이버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움도 있고 추운날씨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많은 장소"라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훈련이 곧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9특수대응단에서는 각종 수난사고 전문 인력을 조기 투입해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구축하기 위해 스쿠버강사 및 테크니컬다이버 자격증 등을 소지한 구조대원들로 수난전문 구
[충북일보] 붕어빵은 힘이 세다. 어느 순간 사라졌나 싶었다가도 찬바람이 불면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게 만드는, 수십년 겨울 간식계를 사로잡고 있는 강자 중에 강자다. 붕어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슴 속 3천 원' '붕세권' '붕어빵 지도' 등 여러 가지 유행어까지 만들어 냈다. 수많은 디저트들이 유행을 넘나들어도 갓 구운 붕어빵 고유의 맛을 찾는 이들은 꾸준하다. 입김이 나올만큼 추운날 따뜻한 붕어빵 한입의 묘미가 있어서다. 노점이 익숙한 계절 간식이기에 청주 사창시장에서 지난 2022년 11월 문을 연 '요즘붕어빵'은 조금은 낯설다.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 메뉴를 상가로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20여 년을 요식업 분야에서 일해 온 윤여범 대표의 결단이었다. 일식, 양식 등 다양한 가게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몇 몇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다 시도해 본 붕어빵 노점이다. 거의 무자본으로도 가능한 사업 구조이기에 도전이 가능했다. 길에서 직접 붕어빵을 구워보니 하나의 요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에서 아무리 신경써도 완전하지 못한 위생을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전담 기구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설립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했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을 정립했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긴 최종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에 들어간다.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중 지방출연기관 타당성조사를 지정 전문기관에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