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문화원은 '2023년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충북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원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세대공감, 인형극으로 전하는 괴산이야기' 어르신 인형극단 만들기'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인형극 교육은 다음달 21일 시작해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60세 이상 노인 16명으로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은 인형극 교육과 인형 제작, 공연에 참여해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김춘수 원장은 "어르신 세대가 단순한 문화예술의 향유자가 아닌 전통적인 도덕 가치의 전달자이자 지역문화의 창조자로서 자존감과 자긍심, 성취감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충북도문화원연합회에서 추진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6월 2일 진천 문화의 집에서 '충청북도 농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천 용몽리 농요 무형문화재 지정 20주년을 맞이해 충북의 공연 단체들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 축제는 지역 국악 단체인 '예인협회 In천지'와 '국악놀이터 The 채움'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내빈 소개, 진천 용몽리농요보존회 이동재 회장의 개회사, 축사, 공로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순현 한국민요학회 충청·대전지역 이사는 진천 용몽리 농요의 20주년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전승 양상과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는 기조강연을 한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공개 행사로 열린다. 모 찌는 소리, 모 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선소리꾼이 각 단계마다 선소리를 하면 전체 인원이 후렴구를 받는 형식이며 들노래의 특징을 담고 있다. 영동 설계리 농요, 청주 농악 보존단체 회원은 합동 공연을 펼친다.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르는 농요 특징에 맞춰 진행된다. 농요 전승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올해 무형문화재 지정 20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신규 지역축제로 선정한 칠성시장거리축제 별별락장'이 다음달 2~3일 칠성면사무소 앞 칠성시장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칠성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추억과 즐거움이 가득한 '뉴트로(새로움과 복고풍을 합친 신조어) 시장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칠성 재래시장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청인약방, 사진관, 이발소, 칠성상회 등 그때 그 시절 감성존을 운영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버스킹, 전통연희팀 푸리의 사물놀이,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칠성면 나무인형조각자인 한명철 작가 특별전과 7080별별락장 노래자랑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별별마켓에서는 옛날교복체험, 달고나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야생화, 공예품,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지순영 위원장은"별별락장'은 별별 즐거움이 넘치는 장터란 뜻"이라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옛 시절 향수와 즐거움을 만끽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관람객을 위한 6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6월24일 제외)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때에는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은 '나무 컵받침(우드 티코스터) 만들기', 일요일은 '제로 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무 컵받침 만들기는 정사각형 모양의 타일을 나무틀 위에 배치하고 클레이 점토를 이용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 일조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의미 있는 주말 체험을 즐기고 기획전시 '멸종위기 동물 전(展) 공존을 꿈꾸며'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드라마 '하이드' 촬영 중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단은 최근 드라마 '하이드' 촬영으로 화산동 약초시장 사거리부터 내토로(화산동 행정복지센터), 역전교차로 방면 일부 구간을 한시적으로 부분 통제한 바 있다. 실제 촬영이 진행되는 시간에만 통행이 일부 제한돼 촬영 당일 제천경찰서와 시민들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촬영한 추적스릴러 드라마 '하이드'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주연으로 2024년 방영 예정이다. 재단과 드라마 제작사는 "제천 시민들의 이해와 높은 시민의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촬영을 진행할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산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31일 개막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올해 39회를 맞는 축제는 '소백산 철쭉, 건강한 단양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3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31일에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돌이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전국노래자랑 예심과 함께 남한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등이 열린다. 특히 청소년 트로트가요제에는 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한 황민호를 비롯해, 강혜연, 정수라, 우연이, 황민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또 6월 2일에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 '건강한 단양, 철쭉의 향연' 개막콘서트가 펼쳐지며 3일에는 이황 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버블매직쇼, 전국노래자랑 본선 등이 계획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
아파트 정원의 산딸나무가 하얀 고깔을 단정하게 쓰고 눈부시다. 나무는 녹음을 자랑하며, 맑고 순수한 하얀 꽃으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정원을 바라보며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의 주제를 맑은 선율로 품어본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음악의 신동'이라 불렸다. 아마데우스는 '신에게 사랑받는 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모차르트는 모든 분야에 1천여 곡이 넘는 명품 곡을 남긴 불후의 작곡자다. 오페라 '돈죠반니', '요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교향곡 ' 39번', '40번', '41번'을 대표작으로 서술해보련다. 어린 모차르트가 남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펼쳐본다. 여섯 살 신동 아마데우스가 아버지를 따라 누나와 유럽 순회 연주의 길을 떠났다. 빈의 쇤 부른 궁정에서 역사상 여걸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 앞에서 연주하게 됐다. 그는 거울같이 아른아른한 마루 위에 넘어졌다. 이때 놀라 친절히 안아 일으켜준 한 소녀가 있었다. "당신은 퍽 친절합니다. 내가 자라거든 당신을 아내로 삼으리다" 하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책뜰'에 게재될 시민 원고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책뜰'은 청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가 발행하는 도서관 소식지로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1회씩 발간되고 있다. 모집 부문은 '독서동아리 참여 수기', '나의 책을 말하다: 시민 독서 후기', '나만의 책 읽는 공간 이야기: 나만의 독서 공간 관련 이야기' 등 3개다. 청주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은 뒤 A4 용지 2장 분량으로 작성해 다음 달 22일까지 전자우편(umjic@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은 오는 7월 28일 도서관 누리집에 공지되며 선정 원고는 올해 11월 '책뜰 Vol.4'에 실린다. 작성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043-201-408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충북 문화기반시설 건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지향적 문화기반시설 건립을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문화기반시설 현황으로 본 앞으로의 과제와 제언',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충북 도립 문화공간 건립에 대한 단상' 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강진모(충북음악협회 회장) △김기현(충북미학연구소 소장) △정삼철(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 천(문화충동 대표) △황순주(경기문화재단 정책실 실장)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객석 참가자들도 종합토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문화기반시설의 필요성과 함께 창의적인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충북도민과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은 지난 26일 청주시가 생산한 비전자 기록물 중 보존기간이 지난 3만806권에 대한 폐기작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기록원은 이날 기록원 광장에서 기록연구사들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청주시 산하 전 부서 기록물을 폐기 처리했다. 이날 폐기된 기록물은 각 법령에 따라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 중 기록연구사의 심사·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폐기 대상으로 확정된 것들이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방대한 양의 공공기록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존가치를 상실한 기록물을 적시에 폐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기록물 관리에 더욱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기록물의 임의적 폐기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검수를 거쳐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을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의 막을 올렸다. 실버마이크 충청권역 최종 선정된 21개팀 실버예술가들은 지난 19일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 교육,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들은 29일부터 6월 3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첫 공연으로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버마이크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예술인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공연을 통해 성취감, 자기 만족감을 높이는 사업이다. 충북 21개 실버예술가팀들은 지역별 매칭을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충청권역 내 지역명소와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오는 31일 낮 12시 청남대 어울림 마당에서는 경우윈드 오케스트라, 찰리킴, 레인보우, 빅마미, 옥소리가 출연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는 앤써, 매직 앤 뮤직, 난리부르스, 밴드플랫폼, 김의선이 무대를 올린다. 오는 6월 3일 오전 11시 진천 농다리 야외공연장은 지토벤, 드림히어, 청춘스타, 김광식, 통기타 잼스가 공연을 진
[충북일보] 문화예술단체 오소록은 오는 6월 1일부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견공작소' 참여자를 '문화이음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견공작소'는 총 10회에 걸쳐 △차시음회 △티스푼 만들기 △차받침 만들기 △들차회 △액자 만들기 △우드 스피커 만들기 △마을 환원 리사이클 프로젝트 등 나무와 차(茶)를 매개로 참여자들과 청주 개미실마을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소록은 숨겨진 아늑한 곳이라는 제주 방언으로 청주시 남일면 가중1리 '개미실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다. 10명의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지역의 문제와 이슈를 문화예술로 연계하는 작업을 지난 6년여간 지속해 오고 있다. 2021년 충북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거점 지원사업에 '소록소록 전환학교' 운영사업이 선정돼 2년간 '전환'의 시간을 거친 뒤 2023년 '소록소록 확장학교'가 선정되면서 행보를 확장하고 있다. 이연경 총괄PM은 "단순 교육이 아닌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록소록 전환학교의 다른 프로그램인 '생애관망시네마'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