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04년 민화의 아름다운 색채에 매료돼 민화에 입문한 도화 갤러리 유옥자 대표가 대한민국 민화 궁중화 부문 명인(제15-452-01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민화 명인 선정은 현대민화와 전통민화, 궁중화, 창작민화 4개 부문에서 1인만 지정하고 있어 이번 명인선정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민화 궁중화는 궁궐 내에서 특정한 용도로 그려진 그림을 궁중회화라 하며 궁중장식화, 궁중행사 등을 기록한 궁중기록화, 초상화, 감상화, 회화식 지도 등을 포함하며 그중 궁중 장식화가 민화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민간에 전해지면서 민화로 발전했다. 궁중 장식화는 민간에서 그려진 민간회화 즉, 민화에 비해 화려하고 웅장한 특징을 가지며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 서왕모가 주나라 목왕을 곤륜산 요지에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장면을 그린 '요지연도',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궁중모란도', 특히 정조가 사랑했다는 '책가도' 병풍 등이 크고 화려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유옥자 명인은 민화에 입문한 뒤 문화센터와 개인 화실을 다니며 민화를 배우던 중 2015년 현대 민화 명인인 송천 이정동 명인을 만나 본격적인 민화 수업을 통해 대작 작품활동을 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기업 후원금·국비 5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년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이다. 충북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넥스트 클래식', 제천지역 예술인과 주민 참여로 진행된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담당자는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매월 20일마다 펼쳐지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역문화 우수사례-문화매개 분야로 선정돼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36개 지역문화재단과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이자 담론의 장으로, 지난해 청주에서 1회 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다.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전국지역문화재단 1만인 선언을 비롯해 △지역문화 우수사례 시상식 △전시관 운영 △종사자간 네트워크 △지식공유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본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허니문 투어, 공연, 전시, 마켓, 옥션,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펼쳐진다. 안덕벌 주민과 상인, 지역의 청년, 예술가, 기획자, 문화예술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회(회장 이진의)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지역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조병옥 음성군수, 이진의 금왕읍 주민자치회장, 이강원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장 및 주민자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월요일 19시에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추진된다. 이진의 회장은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해주신 주민자치 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왕읍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기업 후원금·국비 5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년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이다. 충북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넥스트 클래식', 제천지역 예술인과 주민 참여로 진행된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담당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수레 제작을 계승하는 장인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문백면 옥성리에는 마차박물관체험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수레 부문 기능전수자 이민우(63)씨가 동생(병우씨)과 함께 수레를 제작·전시한다. 그는 2006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15호 소목장(小木匠)으로 지정됐던 고(故) 이대길씨의 전수 제자로 15년간 수레 제작기술을 전수했다. '진천 소목장(수레 제작) 학술조사' 용역기관 ㈜청화는 최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수레 제작 전통기술이 소실될 우려가 크다. 충북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지원과 함께 전통무형유산 향유를 위한 적극적인 활용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레 제작은 철을 다루는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나무 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과 차별화한 독자적인 고유성을 가지고 있어 '수레장'으로 신규 종목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씨는 전통 제작도구를 2000년대에 복원해 수레 제작에 사용하고 국내 전통 수레 제작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과학관, 육·해군사관학교 등 공인 기관과 정통사극 영화·TV, 전통축제행사에 수레를 제작·납품했다
[충북일보] 제천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이 아세아시멘트의 재정적 지원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공연장인 마중 소극장을 오는 12일 정식 개관한다. 2021년에 창단한 지적장애인 14명의 배우와 스태프 3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은 지금까지 총 5개의 창작 작품과 총 10회 공연으로 연인원 관객 수 1천 명을 목전에 둔 충북권 유일의 지적장애인 연극 전문 극단이다. 극단 마중은 유수의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이미 많은 보도가 됐고 제천시민이라면 알 수 있는 인지도 높은 극단으로 발전해왔다. 앞서 극단의 초청으로 공연을 관람한 아세아시멘트 제천 기금관리 위원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마중 극단에 도움이 되고자 재정적인 지원을 결정한 것. 그 결과 제천에 더불어 사는 세상, 상생 경제의 새로운 실천적 모델인 소극장으로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 소극장이 정식 개관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극단 마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소극장 개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분을 초청해 개관식을 연다. 제천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이 7월부터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보은 군립도서관은 이달부터 임신부, 24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자, 만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대출 희망 도서를 검색한 뒤 전화로 신청하면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인 5권까지 21일간 대출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은 군립도서관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보은 군립도서관은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 외에도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책 이음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미화 군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의 독서환경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즐거운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오는 9월 2일 개최하는 '1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요제는 유기농업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전국에 알리고 괴산 고추축제 성공 개최 기원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가요제는 고추축제 기간인 9월 2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무대가 펼쳐지며, 본선에 앞서 8월 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실시한다. 예심을 거쳐 본선 무대에는 총 9팀이 올라가며 김연자, 박구윤 등의 인기 가수들의 초대 공연도 이뤄진다. 본선 무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천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상 5팀(30만 원)에 상금과 트로피가 제공된다. 또한,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예심 신청은 8월 4일까지 MBC충북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안내에 따라 제출하면 되며, 가수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대한민국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 관련 사항은 MBC충북 신성장전략국(043-229-7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요제는 괴산군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가요제로써 축제장을 찾
[충북일보] 음성군이 5일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2023 음성품바축제 나만의 인생샷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24회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한 핸드폰 사진 공모전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품바축제 현장에서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자신만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로 총 108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사진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 82점의 수상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금상은 사랑나눔 깡통나무를 배경으로 네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박계명 씨의 '가족 나들이'가 선정됐다. 은상은 각 축제장 품바들과 함께 한 이종렬 씨의'24회 상상대로 품바들과 함께'와 한명숙 씨의 '품바속으로'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정숙 씨의 '품바~~~girl', 장경아 씨의 '즐거운 품바축제', 정가용 씨의 '사랑의 깡통따기'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기란 씨의 '품바에서 행복한 추억', 김별하 양의 '신나는 품바축제', 문지희 씨의 '품바와 함께 춤음', 방순여 씨의 '품바축제 거지 모델들과 함께', 신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린비엔날레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과 열린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직위 변광섭 집행위원장과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연방희 이사장을 비롯한 손부남·김장의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학술행사의 일환인 국제워크숍 공동 개최, 초대국가인 스페인의 공예진흥원과 진천공예마을이 함께하는 창작교류 프로그램 등에 적극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국제워크숍은 '공예가 잇는 세상'을 주제로 진천공예마을 작가와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가 공동기획해 발달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대중참여형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오는 16일 진천공예마을에서 1차 워크숍이 진행되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시민들의 공예체험 결과물은 비엔날레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진천공예마을은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위치한 공예작가촌으로 현재 30여 명의 공예전문 예술인들이 터를 잡고 창작 활동과 체험공간을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여름밤 열대야를 잊을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간 개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야간 개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근현대인쇄전시관·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30년만에 새단장을 마친 박물관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객·가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3D 프린터 활용 교육 △나만의 도장을 만들어 보는 '메이커 스페이스' △옛 조상들이 각종 의식에 사용했던 '청사초롱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옛 책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흥덕사지에서는'자소휴(자연에서 소소한 휴식하기)'를 운영한다. △나이트 시네마 △버스킹 △프리마켓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박물관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