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9일까지 동부창고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기록실험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초 선정된 청주시 미래유산 23건을 활용해, 청주의 문화원형을 학습하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미래유산을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기록에 관심 있는 청주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오는 22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동부창고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청주시 미래유산에 관한 역사 심화교육 △미래유산 현장 탐방 및 기록실험 △모둠별 미래유산 미션 수행 △미래유산 기록실험물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자기주도형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60% 이상 출석한 참여자에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를 남긴 '수원화성 탐방'과 청주의 문화예술 대표행사 '청주공예비엔날레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오는 15일 제천 관계의 발견! 동서남북 '산책하소'를 개최한다. 지역 생활문화 주체가 결집해 운영되는 '산책하소'는 최근 선정된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 중 하나의 단위 사업으로 운영되는 행사를 말하며 6월 산책하소에 이어 공연과 마켓,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생활문화 중심의 본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책 광장에서 노 플라스틱(No plastic) 친환경 마켓이 열리며 오후 2시부터 리라 악기 연주와 시민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산책살롱 전시는 생활문화 관련 작품들이 15일부터 22일까지 센터 내 3층과 4층 공간에서 이뤄진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역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7월 열리는 산책하소에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어린이들의 방학 중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올해 특강은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시립도서관 본관, 엄정꿈터도서관, 봉방작은도서관 등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과학, 미술, 수학, 예술의 창의 융합 △홈즈추리학교 △쿵짝짝! 쿵짝짝! 인도여행! △놀이로 통하는 친구들 모여라 등 13개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5~12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8월 3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초교생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국내도서관 최초로 인공지능 동화책 제작 서비스인 '아이(AI) 창착소'를 시범 운영한다. 아이(AI) 창작소는 인공지능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성한 시나리오에 적합한 그림을 입혀 동화책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채움씨앤아이사의 '케이닷아이그림(K·AI Grimm) 솔루션'이 활용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자유롭게 동화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아이(AI) 창착소'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아이(AI)창작소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2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신기술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주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피아노 앞에 앉는다. 보관된 피아노 교본 중에 가볍게 칠 수 있는 '피아노 명곡집'을 꺼낸다. 대학 다니는 외손녀가 겉표지에 글씨를 배울 때, 본인 이름을 크게 써 놓은 흔적이 반갑게 보인다. 시나브로 고희를 넘어서니, 피아노를 치려면 악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옛 추억에 잠기며 명곡집을 펼친다. 바흐의 '두 개의 미뉴에트'에 이어, 두 번째 곡으로 '뻐꾹 왈츠(Cuckoo Waltz)'가 눈에 들어온다. 왈츠 속도에 맞추어 연주해 본다. 기분이 상쾌해지며, 병아리 교사 시절 합주로 지도하던 곡인 뻐꾹 왈츠에 꽂힌다. 학년 초에 합주반 어린이들을 만나면, 제일 먼저 작품으로 만든 곡이 '뻐꾹 왈츠'였다. 연습한 곡은 가정의 달 오월에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학예회를 달뜨게 하던 고운 곡이었으리라. 지휘를 하다 보면 뻐꾸기 소리가 숲속에서 메아리 되어 들리는 듯 감미로웠다. 초등 합주반이라 간단하게 멜로디언, 바이올린, 리코더와 타악기로 편성하였다. 특히 뻐꾸기 소리는 작은 관악기이지만 리코더의 음색이 어느 악기보다 어울림이 아름답게 다가왔던 추억으로 특별하다. 담임 반 학생들과 봄 소풍을 하러 갔을 때였다. 소풍지에 따라온 상인이 돗자리를 깔고 장난감
[충북일보]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세계적인 'Tree Trunk Bench'의 디자이너 이자 '워터스쿨 프로젝트'의 기획자 유르겐 베이(58)가 청주를 찾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8동서, 네덜란드 작가 '유르겐 베이'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직위가 지난 4월 국립공주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작가가 기획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만·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로테르담 국제 건축비엔날레·인도 드와르카 등에서 선보여온 '워터스쿨 프로젝트'의 지속가능 아이디어와 공공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가 '유르겐 베이'는 기존 사물들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디자인 그룹 드록 디자인의 주요 디자이너다. 현재 암스테르담 샌드버스 인스티튜트 대학원장으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2002년 건축가 리아너 마킹크와 함께 디자인제품·도시·건축·조경을 아우르는 스튜디오 마킨&베이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들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프랑스 퐁피두 센터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2023 상반기 우수직원'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만들어가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심사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전직원 온라인 투표와 2차 '우수직원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4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직지상'은 김정훈 경영기획실 안전관리팀 전임이 선정됐다. 김 전임은 재단 임직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왔으며, 시설물 개선을 통해 첨단문화산업단지·문화제조창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암상' 선정자는 천혜림 경영기획실 경영지원팀 전임이다. 천 전임은 계약 등 업무절차를 정비해 사업 추진 시 혼선을 예방하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업무를 겸직하며 공예 교육·체험 콘텐츠의 기획·개발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상당상'은 김예지 문화산업본부 전임과 김유리 문화도시본부 사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 전임은 팀원들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김수현드라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0일 도내 곳곳에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아트 딜리버리, 뮤직 플레이리스트'의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2023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군 소재 기업 '벨포레리조트'의 후원금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벨포레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사업의 주요 공연장소는 지역 관광지·도민 밀집 지역·문화 소외지역·학교 등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추진된다. 1회차 공연은 지난달 10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5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됐다. 오는 2·3회차 7월 공연은 '충북도내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이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복대초등학교 강당에서,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오창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증평군의 관광 자원인 벨포레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기여를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벨포레 관계자는 "도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충북 지역 리조트로써 자긍심이 생긴다"며 "나아가 향후 더욱 다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은 10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포플러장학회 관련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포플러나무 아래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를 제목으로 포플러장학회 기록물과 관련된 전시물을 선보인다. 포플러장학회는 지난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강변에 포플러나무 1만4천 그루를 심고,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을 장학기금으로 운용하기 위해 발족됐다.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 1천840명에게 장학금 4억6천841만 원을 지급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기록물은 포플러장학회 운영 과정 중 생산된 것으로 △포플러 조림지 토지대장 △포플러나무 관리대장 △장학금 연도별 정산 내역서 △예금관리대장 △장학생 추천서 △장학금 수여식 사진 △장학심의회 자료 △장학금 지급 증서 등 15점이다. 해당 기록물은 중요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보관돼 있다가 지난 5월 17일부터
[충북일보] 진천군이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鑄鐵匠) 공개행사를 갖는다. 군은 11일 오전 11시 주철장전수교육관 주조실에서 주철장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보유자가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유 기능을 실연(實演)하는 행사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한다. 주철장은 금속을 녹여 기물을 만드는 장인 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유일하게 원광식 선생이 2001년 지정됐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보유자 원광식과 전승자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금속공예품인 범종의 전통 제작 방식인 밀랍주조법 전 과정을 시연한다. 밀랍으로 범종 모형을 만들고 주물사를 발라 거푸집을 만든 후, 열을 가해 밀랍을 녹인 공간에 쇳물을 부어 주조하는 밀랍주조법은 삼국시대부터 정교한 금속기물을 만드는 데 사용돼 왔다. 한국전쟁 후 맥이 끊긴 범종 밀랍주조 공법은 주철장 원광식 씨에 의해 복원돼 전승되고 있다. 유·무형유산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개행사는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문화재청 지원)2023 진천군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여름방학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강좌당 보호자를 포함한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한 가족당 최대 2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으로 안내되는 인터넷 접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공예교실은 4회에서 8회로 강좌를 증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월 29일 가죽 지갑과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가죽 공예 △8월 5일 레진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레진 공예 △8월 12일 색 아크릴로 초인종을 만드는 스테인드아크릴 공예 △8월 19일 선인장으로 장식하는 향초와 모스큐브 모빌을 만드는 향초&모스큐브 공예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방학 체험 교실은 박물관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강좌 증설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존 4회에서 8회로 강좌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제천 봉양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아성찰과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심리검사 '엄빠도 마음이 궁금해!' △그림책 읽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미술 활동을 하는'요모조모 쓸모 있는 재활용 미술 놀이'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요리를 만드는 '조물조물 야물야물 꼬마 요리사' △주제가 있는 레고 놀이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Play! 레고로 만나는 세상' △디자인 플랫폼 활용법을 배우는 '미리캔버스&캔바 정복하기' 등 총 5강좌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봉양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문화예술 터전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제천시 교육포털 누리집(https://www.jecheon.go.kr/edu/index.do)에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 봉양도서관 책놀이터(641-377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