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는 3개 프로그램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했다. 군 청소년센터에 따르면 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경제, 신산업(AI), 환경 등 3개 분야 프로그램이 인증받았다. 군 청소년센터는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경제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 AI를 문학과 접목해 청소년들에게 동화책을 만들며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미세플라스틱의 개념과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 알고 줄일 수 있는 생활 실천법도 펼쳤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란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심사 기준에 따라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제도다. 김준태 센터 활동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군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지도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국가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 이벤트 '미리미리 국가 암검진 받고 건강 선물 잡자'를 펼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 암검진을 한 군민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갑 티슈를 증정한다. 대상자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가 6대 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 폐암) 검진을 모두 마친 사람이다. 10월 이후 검진받은 사람은 검진을 확인할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유수경 군 방문보건팀장은 "검진 대상자가 미리미리 암을 검진함으로써 홍보물도 받고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라며 "군민이 암 검진에 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기에 암을 검진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 유용성)의 퓨전 국악 콘서트 'Imagination: Tone on Tone'이 오는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2011년부터 이어온 오케스트라 '상상'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국악과 서양 음악, 밴드를 결합한 퓨전 국악 밴드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음악으로 꾸민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지난 2008년 창단한 뒤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창작곡들을 많이 발표한 예술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도 충북의 옛이야기와 지역민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들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도 선사한다. 유 감독은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모색했으며, 현대적 해석과 대중성을 담아내려고 한다"라며 "이번 콘서트가 국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4~26일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놀이마당 일원에서 '2024년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놀이 소외지역인 면 지역 아동들의 놀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놀이와 교육을 융합한 놀이터를 만들어 아동에게 특별한 놀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체활동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살리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군 아동 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대형 종이 미로 수행을 비롯해 대형 젠가, 스파이더 놀이, 보드게임 등 신체 놀이 활동과 퀴즈 맞히기, 권리 나무 손도장 물감 찍기 등 즐겁고 신나는 내용으로 짰다. 행사 기간 평일 오전은 면 지역 초등학생 참여를 우선하고, 평일 오후와 주말은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팝업 놀이터는 지난 3월 아동 참여위원회 위원들이 구상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획돼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더 아동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겟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여자중·고등학교(교장 최인길)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보은여자중·고등학교와 충북 생명 산업고등학교 일부 학생으로 구성한 '손바닥 보은 타임즈'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동아리는 '한 손에 쥐고 볼 수 있으며, 보은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자'라는 의미에서 '손바닥 보은 타임즈'라는 이름을 정했다. 회원들은 보은의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자를 만드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 는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미디어 체험 장비·시설을 탑재해 미디어 취약계층을 찾아간다. 회원들은 보은여자고등학교 도서실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사전에 작성한 대본을 토대로 녹화를 체험했다. 담당 교사는 "이번 미디어 체험이 미디어 취약층인 아이들의 미디어 활동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며 "좋은 프로그램이 단기적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 내실화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의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10년간 지방소멸 대응 기금 1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2022∼2024년 10개 사업에 299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이 사업비로 추진한 '동정 어린이 안심공원'은 지난 1월 개장한 뒤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영동읍 계산리 중앙지구대 맞은편에 조성하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상촌초 삼봉분교와 추풍령 신안분교 폐교 자리에 건립하는 산촌 문화학교 사업도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2023년 사업으로 펼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전망대와 둘레길 조성사업은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하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전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올해 사업으로 추진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 영동 기반 구축 사업'도 영동 와인 축제, 영동포도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과일나라 테마공원 체험형 놀이터 조성을 통한 기능보강 사업은 현재 공사 계약 중이며, 양산면 가곡리에 추진하는 청년임대형 스
[충북일보] 영동 와인공장(대표 여인성)이 본격적으로 와인가공을 시작했다. 영동 와인공장은 군비 39억 원을 들여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건립했다. 전체면적 998.62㎡(용지면적 2천93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 공장과 전시판매장, 2층에 견학·시음실이 들어서 있다. 영동 와인(주) 농업회사법인은 올해 5월 군과 협약을 통해 5년간 이 와인공장을 운영한다.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8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와인 생산에 들어갔다. 영동 와인공장은 올해 캠벨, 샤인머스캣 등을 재료로 와인 50톤을 생산해 '깨끗' '청결'을 뜻하는 '끌로아르'라는 상표로 유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받은 뒤 현재 와이너리 34곳을 통해 연간 705톤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군의 포도 재배 면적은 962㏊로 충북 포도 재배 면적의 73.7%, 전국 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한다. 정영철 군수는 기념사에서 "영동 와인공장이 영동 와인을 더 널리 알리고, 영동 와인산업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공모사업에 뽑혔다. 과수 거점 APC 건립 사업은 규모화·현대화한 산지 유통시설 육성을 위해 집하, 선별, 포장, 예비냉장·저온 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군은 보은 거점 APC의 저온 저장시설 확충을 위해 이 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2억9천만 원과 도비 6억5천만 원 등 25억9천만 원을 들여 보은 거점 APC에 저온저장고 2동과 CA 저장고 2동을 추가 설치, 1천900여 톤 물량의 과수를 저장할 방침이다. CA 저장은 저장고에 질소를 투입, 이산화탄소와 산소 농도를 과수 품종에 맞게 조절해 저장하는 방법이다. CA 저장은 미생물과 곰팡이류의 번식과 생장을 막고, 과수의 노화를 늦추며 향미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군은 CA 저장고 확충을 통해 보은 거점 APC의 연중 출하 체계 구축과 상품성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 거점 APC가 지역 과수산업의 거점이 되고, 유통 통로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투자와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며 "농가의 유통비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권)은 유튜브를 통해 '호통 판사'로 많이 알려진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천 판사는 지난 19일 군 청소년수련관당에서 학부모·학생·지역주민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특강을 펼쳤다. 천 판사는 이날 8년간 소년 재판을 담당하며 경험한 학교폭력, 청소년 비행, 청소년범죄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청소년 비행 예방과 회복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의무의 당위성을 주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천 판사는 '비행 청소년의 아버지', '사이다 판사' 등으로 불릴 정도로 청소년 문제에 큰 관심을 둔 판사로 알려져 있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강명옥 군 학교 학부모연합회장은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강사님의 진심과 따뜻함을 공감했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 가족 모두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충청권 질병 대응센터와 협력해 22일부터 25일까지 보은 이평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표본 가구로 선정한 25가구(39명)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16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 수준, 건강 관련 행태, 영양 섭취 실태 등을 파악해 건강증진·만성질환 정책 목표 설정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하는 전국 규모의 법정 조사다. 대상 주민은 아파트 안에 마련한 2대의 이동 검진 차량에서 신체 계측, 체성분·혈액·소변·골밀도 검사와 건강 설문(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영양조사(식생활 행태, 음식 섭취 내용 등)에 참여하게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개인과 가족에게 건강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5회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보은 대추축제장에 마련한 특설경기장에서 열렸다. (사)한국 민속 소 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에서 전체 상금 1억 원을 걸고 개최한 이번 대회에 태백급(600~700kg) 78마리, 한강(700~800kg)급 46마리, 백두(800kg 이상)급 46마리 등 모두 170마리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 결과 태백급은 '이삭', 한강급은 '풍산', 백두급은 '제일'이 각각 우승(우승 상금 700만 원)했다. 소 힘 겨루기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과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열린다.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에서만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흥미진진한 경기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개최해 '보은 대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대추축제장과 소 힘겨루기 대회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 소 힘겨루기 대회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과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 다음 달 3일까지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풍류 영동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 축제 관광재단과 함께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 확정에 따라 엑스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풍류 영동 피크닉'은 '해먹·북 페스티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연다. 방문객들은 해먹과 그늘막을 설치한 자연 속의 작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작은 도서관은 5천 권 이상의 각종 도서를 비치해 대여도 한다. 또 '작가와 만남' 토크 콘서트와 다양한 독서 관련 공연, 어린이 대상 버블쇼, 마술쇼를 펼친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행사 기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비상 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군과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즐겁게 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새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