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충주문학관 집필실에서 총 4회의 '인문학 속 감자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시민에게 충주문학관을 알리고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 문화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인문학 속 감자 특강'은 인문학 속에서 감자가 가지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주제로 삼았다. 우선 8월 2일 '아일랜드 대기근'을 주제로 한 세계사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일명 '감자 대기근'이라 불리는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 도서 '검은 감자'를 읽으며 감자의 '굶주림', '재해', '가난'이라는 상징성을 알아본다. 9일에는 충북에서 활동 중인 김나비 시인을 초청해 동시 특강을 진행한다.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을 읽으며 시창작과 더불어 감자 속에 녹여진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다. 23일과 30일에는 한국 문학 북큐레이션이 준비돼 있다. 23일 김동인의 '감자'를 주제로 한국 문학 속에서 비춰지는 감자의 비극적 특징에 대해, 30일 김유정 '동백꽃'에서 느낄 수 있는 문학 속 호감 표현의 장치로 쓰이는 감자의 상징성을 주제로 한다. 교육은 현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수안보온천 물탕공원 특설 무대에서 여름밤을 흥겹게 해 줄 '한여름 밤의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심신힐링 건강온천, 오감만족 행복 휴가'를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버스킹, 노래, 색소폰 등 노래와 함께 다양한 악기연주로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버스킹과 각종 악기연주 등의 동호회 회원들에게 그간 쌓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뮤직 페스티벌은 경연이 아니므로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협의회는 노래자랑 이외에 다양한 음악공연을 포함한 뮤직페스티벌을 매년 여름 개최해 지역 내 음악동호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공연 후에는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팀에게 인기상을 수여한다. 관객들에게도 즉석에서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줘 관객과 연주팀이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시간은 행사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충북 작품 시화 분야 총 7점 중에 3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충주시에서 오른 추천작품 3점 모두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에서 출품한 작품들이다. 18일 충주열린학교에 따르면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9월 문해의 달을 기념하고자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자의 학업 성취감과 참여 동기를 제고할 목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시화전 주제는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로, 전국 문해교육 기관과 단체에서 시화와 엽서 등 총 125점이 제출됐다. 작품들은 충북산업장려관에 전시돼 문해교육 거버넌스와 외부 전문가, 충북산업장려관을 방문한 도민 방문객들에게 심사를 받았다.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배움의 기쁨과 변화를 주제로 참신하고 진솔한 작품을 출품해 7편 중 3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들은 향후 전국대회로 올라가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평생열린학교 은일신 교장은 "고단한 삶을 살아오신 학습자들이 공부를 하시고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글로 읽으니 참 뭉클하면서도 문해교원으로서 막중한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공간을 시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공유 공간 서비스인 '오픈 스페이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사용하는 장소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시민들이 쓸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공유 장소는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 11개 실이다. 청주시 비영리 독서·취업·육아·교육 소모임으로 청주시 도서관 정회원(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영리·정치·종교 활동, 민간기관 교육과 사업 소개 등 활동 내용이 사업 취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사용 승인이 불허된다. 예약은 도서관 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 하면 된다. 사용 희망일 2일 전까지 가능하며 한 명이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청주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에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종촌불꽃거리'가 조성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종촌불꽃거리에는 왕복 60m 길이의 엘이디(LED) 바닥조명이 설치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들은 17일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밤 복사꽃과 배꽃이 흐드러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종촌동은 2025년 국제정원도시 성공개최를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해요. 종촌동'이라는 슬로건을 넣어 불꽃거리를 조성했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시범운영 기간 한 시민이 자녀에게 '우리 항상 꽃길만 걷자'라고 말하면서 불꽃길을 사진에 담아 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흐뭇했다"며 "여름밤, 많은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종촌불꽃거리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촌동은 불빛거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제천 상가 주변에 화려한 경관조명과 낭만적인 사진무대(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상가활성화를 위해 제천뜰 근린공원 안 200m 가로수길에 빛과 한글이 어우러진 불빛거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세종시민들은 제천뜰 공원내 불빛거리가 세종의 명소로 발돋움해 침체된 종촌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
[충북일보]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최근 진행한 제5회 백봉음악제 예심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확정했다. 예심은 전국에서 신청한 67명에 대해 김병걸 작사·작곡가, 김용태 악단장,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최대열 부회장 등의 심사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는 △김순정(전남 목포) '소백산' △진행자(경남 창원) '청춘아' △고화영(대전) '단양팔경' △김수경(경남 김해) '목계나루' △김종근(충남 보령) '내사랑 홀뫼' △정유나(경남 진주) '명성황후' △박세령(전남 순천) '탄금대 사연' 등 16명이다. 백봉음악제 본선은 오는 2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띤 경연과 함께 인기가수 문연주, 이용주, 설하수와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인 남순의 씨, CCS충북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무대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백봉음악제는 김용태 악단의 반주에 맞춰 경연이 펼쳐지며, CCS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명 30만 원, 인기상 2명 20만 원, 참가상 8명에 각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류호담 회장은 "지역사랑에 남다른 열정으로 월악산, 소백산, 목계나루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에 여름방학을 맞이해 국악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악인과 국악 동호인, 학생들의 국악체험촌 연수 예약이 잇달아 7∼8월 29팀 901명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달 충북대학교 학생 30명, 단양 대강초등학교 30명이 이곳에서 국악을 체험했다. 또 태평소 연구소 30명, 음성 늘푸름 사물놀이 40명 등이 국악체험촌에서 실력을 쌓았다. 이달 말 '김병섭류 설장구' 회원 50명이 4박 5일 일정의 연수를 하고, '이부산 설장구' 회원 3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악체험촌을 찾는다. 진도북놀이는 다음 달 2박 3일 일정으로 200명 예약했다. 국악체험촌은 지난 2015년 건축면적 8천644㎡에 건립했다. 이곳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국악 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 공간 3곳 등을 갖추고 있다. 200여 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소까지 갖췄다. 주변에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생가와 묘소, 난계사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등 국악 관련 시설이 많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2023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전국 231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정한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1957년 개원 이래 첫 영광을 안아 1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86만 청주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청주문화원 정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라며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도와준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주시 도서관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대회는 도서관의 가치를 공유하고 도서관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4가지 주제별 △복합문화 공간으로 도서관 혁신 △특별한 청주시 도서관 홍보전략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변화하는 환경에 적용 가능한 도서관 서비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도서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팀(2~5명)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자우편(heoj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제안서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해당 팀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최종 결과물을 오는 9월 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최종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현장최종발표회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2점), 입선(2점)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장최종발표회는 오는 9월 21일이다. 시 관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작한 유아독서프로젝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 사업이 올해 3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첫 달성자(20호)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은 취학 전 유아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 진작 프로그램이다. 1천 권을 완독한 아동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 하반기 첫 달성자는 김도영(7)군이다. 이 사업에 지난 2021년부터 참여한 김군은 "1천 권을 다 읽으면 수여되는 금메달을 받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2년 전엔 혼자 책을 못 읽었는데, 지금은 혼자 읽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거꾸로도 읽을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한 '토끼와 거북이의 세계일주'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오창호수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만 11명의 아동이 '천 권 읽기'에 성공했다. 올해 첫 달성자 9호 김서아 양을 시작으로 △10호 차은성 △11호 김대현 △12호 김도담 △13호 유시아 △14호 유시진 △15호 장연욱 △16호 윤예성 △17호 윤이준 △18호 이하은 △19호 김민겸 아동들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지난 15일 '타악 퍼포먼스'로 주말 기획공연 '음(音)미(美)하는 콘서트' 2부의 막을 열었다. 이 콘서트는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주말에 진행하는 교육문화원 자체기획 공연으로 음악, 테이블인형극, 댄스, 미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선보인다. 2부 일정은 △9월 9일 '시와 음악' △10월 7일 'K-POP과 현대예술' △10월 14일 '비보잉&비레이크댄스' 공연이다. 공연 관람은 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ec.go.kr)에서 사전 신청하거니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공개 집합' 소축제 2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공개 집합은 개인(個)이 함께(共) 공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를 이르는 말로, 자신이 가진 자원과 재능, 취향을 문화적으로 순환하고 공유하는 소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티커·식기·책을 교환하는 현금 없는 교환마켓 '공유창고' △김주은 작가의 새활용 작품을 감상하는 '업사이클링 전시' △액세서리부터 친환경 비누까지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시민셀러 마켓' △신청자의 사연과 음악 취향이 담긴 버스킹 '우플리 라디오' 등이 있다. 이 밖에 △재활용 골든벨 △캐리커처 컬러링 △특별한 피팅 △아트 크로키 △빙수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소축제를 알차게 즐기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받은 미션지 5개 항목 중 3개 항목의 인증 도장을 받은 선착순 60명에게 다회용 타포린백 또는 동부창고 굿즈를 증정한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교환마켓 '공유창고'에 함께하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