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9일 오후 2~5시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세 번째 '공개집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개개인이 뭉쳐 공유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로, 개인의 재능·취향 등을 함께하는 자리다. 동부창고와 청년기획단, 생활문화동호회가 공동 기획하는 이달 주요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는 중고 장난감·식기류·아동복을 현금 없이 교환하는 장터 '공유창고' △시아버지·며느리가 수집한 우표 콜라보와 예비문화기획자의 취향이 담긴 티켓 전시 '덕질메이트' △동일한 취향 찾기 현장 퀴즈 '소울메이트를 찾아라'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친환경 물품까지 판매하는 '업사이클링&시민셀러 마켓' △사연과 음악 취향이 담긴 버스킹 공연 '우플리 라디오'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캐리커처 컬러링 △특별한 피팅 △아트 크로키 △동호회가 준비한 체험 △빙꾸(빙수 꾸미기) 등이 늦여름의 무더위를 청량하게 만들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받은 미션지 5개 항목 중 4가지 항목의 인증 도장을 받은 선착순 60명에게 다회용 타포린백 또는 동부창고 굿즈를 증정하는
[충북일보] 영동군 용화면에서 고향의 정이 가득한 이색 문화행사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용화면 천년 광장에서 올해로 일곱 번째인 '도마령 산촌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도마령 산촌 사람들이 준비한 저녁밥을 어울려 먹으며, 훈훈한 산골 생활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축제다. 지역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용화초등학생들이 동요공연과 색소폰, 포크송, 난타 솜씨를 선보인다. 도마령은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지방도 49호선에 있는 고갯길로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 전망대에서 수려한 풍광을 즐길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 임종덕·김관수 공동추진위원장은 "아름다움과 산골생활의 낭만을 많은 이에게 알리고자 세심하게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이 빈 상가를 활용해 마을계획사업으로 미술관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종촌동은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몰리브 상가 1층에서 공실미술관 '타샤의 정원'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샤의 정원'은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비밀의 화원'으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역작가 김미라, 이재용, 조진희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비어있는 상가에 정원을 만들어 생명력을 불어넣고 도심 속에 예술과 정원문화가 연결되는 세계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이 열리는 18일에는 이종선 작가의 사물놀이와 예술이 만나는 예술공연(아트퍼포먼스)이 펼쳐진다. 또한 이재용 작가가 직접 제작한 잔에 차를 마시며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공실미술관 전시기간 중에는 '세종시 사회적 경제 정원문화 사업단'이 종촌동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전월산)과 백제고분군 토기에 다육이를 심는 행사가 진행된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수해와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이 음악과 바람이 머무는 공실정원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쉼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시가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세종축제 메인공연으로 준비한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티켓 발매를 17일 오후 2시 시작했다. '호수 위 우주'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이다. 주체기획 예술불꽃 화랑과 협력주체 세종시문화재단,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충주중원문화재단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호수와 우주를 주제로 구전설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창작한 불꽃극이다. 이주민이 많은 행정도시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하늘의 거울인 수면을 통해 별을 찾고, 그들의 잃어버린 길을 따라 서로 보듬고 위로해주며, 사랑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술불꽃 화랑은 물위에서 공중까지 무대를 확장해 화염장치와 불꽃, 창작음악과 무용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 열리는 세종축제에서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저녁 만날 수 있다. 호수공원의 물위를 배경으로 공간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좌석은 세종호수공원 축제섬에 마련된다. 좌석은 지정석과 돗자리석이 있다. 가격은 각 2만 원이다. 지정석은 별도 마련된 객석으로
[충북일보] 단양군이 시루섬의 기적을 기념하는 '제1회 시루섬 예술제'를 연다. 사단법인 단양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19일 단양문화예술회관과 단양역 공원 등에서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루섬 예술제는 지난해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식 이후 희생·헌신·협동의 시루섬 정신을 계승하고 시루섬의 기적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함과 동시에 관내 문화예술인에게 표현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1부 행사는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시루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루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시루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치러진다. 시루섬의 날 선포문 낭독을 통해 과거 1972년 8월 19일 시루섬 수해 당시 보여줬던 단양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도록 할 계획이다. 비나리 공연, 합창 공연 등 음악의 향연도 준비돼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될 2부 행사는 시루섬의 기적을 주제로 제작된 연극 '폭풍 속의 별'이 60분가량 시연된다. 51년 전 시루섬의 기적이 문화예술회관 무대 위에서 연극을 통해 재현될 예정이다. 전시행사가 주축인 3부는 예술회관 로비에 '단양팔경을 품은 시루섬'이라는 주제
[충북일보] 청주예총은 '22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의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한글과 한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청주예총 누리집에서 시제를 확인한 뒤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작품의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시상 내용은 △장원 1명에게 청주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 1명에게 청주시의장상과 상금 100만 원 △차하 2명에게 청주예총회장상과 각 상금 50만 원 △참방 6명에게 청주예총회장상과 각 상금 20만 원 등이다. 장원과 차상은 서각으로 제작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입상 횟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총점이 15점이 되면 이 대회의 초대 작가로 선정된다. 점수는 △장원 9점 △차상 5점 △차하 4점 △참방 3점 △특선 2점 △입선 1점이다. 초대 작가에 해당되면 신청 서류와 상장 사본을 첨부해 청주예총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0월 14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장원에 대한 시상은 같은 날 청주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이뤄진다.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은 "
[충북일보]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15일 '기후 위기의 시대,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자연음식문화원 유정희 이사장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음식이 인간을 단순히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음식에 있어서 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올바른 식생활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오는 9월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으로 유정희 이사장의 '한그릇 음식과 디저트'라는 주제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체험신청은 세종전통문화체험관(☏044-850-3100)를 통해 가능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정민교)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동도서관(관장 권오윤)은 9월 한 달 동안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연, 강연, 체험 등 18개 프로그램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영동도서관은 영화 인문학 산책, 샌드 아트로 만나는 그림책, 그림책 '달토끼' 저자 최영아 작가와 만남, '달토끼' 바람떡 만들기, 가족 과학 나들이, 도서관 밖 북크닉, 온 가족 수요시네마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가족 과학 나들이는 로봇코딩, 메타버스와 VR·AR, 3D펜,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 장비와 영상을 배부해 비대면 체험도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이밖에 영동도서관은 와글와글 책 놀이터, 독서 명언 포춘쿠키 뽑기, 함께 완성하는 컬러링, 두 배로 대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사전 신청은 오는 17일 10시부터 영동교육도서관 누리집과 구글 폼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주민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창작과 글쓰기에 쉽게 접근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베껴서 쓰는 백일장'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권 이상의 도서에서 원하는 문장을 베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하나의 글(소설·수필·시·비문학 등)을 만들면 된다. 좋아하는 문장을 베껴서 나만의 글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의 세계를 체험하고, 즐거운 글쓰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번 공모전의 목적이 있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 뒤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6일 입선작(10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수상자에게 20만 원짜리 지역 상품권을 증정한다. 군민이면 누구나 1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네이버 폼이나 옥천군민도서관 자료실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권미란 군 행복교육과장은 "베껴서 쓰는 백일장 공모전의 선정작들은 9월 독서의 달 행사 때 전시할 예정이다"며 "이번 공모전이 주민에게 글쓰기의 재미를 선사하고, 독서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11회 기획전시 '멸종위기 동물 전'과 연계해 '비건(Vegan)쿠키 만들기' 프로그램을 이달 20일과 27일 두 차례 운영한다. 비건쿠키는 동물성 재료를 첨가하지 않은 식물성 재료로 만든 쿠키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비건쿠키를 만들어 맛보며,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과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면서 동물과 공존하는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기획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1시간씩 3타임으로 나눠 20일과 27일 두 차례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각 시간대별 12명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비건 음료 시식을 원하는 참여자들은 개인 컵이나 템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담당자(043-871-3124)에게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9일 오후 3시 화랑관에서 전통 예술 공연 '타고 MA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 우수 공연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공연은 강렬한 북소리와 탄탄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둥근 북이 아닌 사각형 북에 건반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 그룹 타고는'두드려 세상을 밝힌다'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타악 그룹으로 대표 무대인 '타고 MAD(Man and Drum)'는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세계 각국에 음악성을 알리고 있다. 공연은 네이버 폼 사전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며,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내달 8일까지로 공연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도서관으로 향하게 하는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추진한다. 독서의 달 행사는 시립도서관 본관, 분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그리기 대회,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콘서트 등 16개의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멸종위기동물 그리기 대회는 2023년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의 대표도서인 '긴긴밤' 주인공 노든(흰바위코뿔소)과 한국의 토착위기동물 8종을 그리는 행사다. 5세부터 13세까지 충주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학교를 통한 단체 신청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국의 토착위기동물 중 하나인 수달이자 시의 마스코트인 '충주씨'와 포토타임도 함께 이뤄진다. 또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한미화 작가의 강연도 준비 중이다. 특히 신유미 작가가 진행하는 그림책 콘서트 [산은 어떻게 노래할까'라는 체험형 콘서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긴긴밤을 위한 아크릴무드 만들기 △어린이동극 '방귀쟁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