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탄금공원에서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각종 행사 및 SNS에서 활약하고 있는 충주시 공식 캐릭터이자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충주씨'를 주제로 충주 홍보와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80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농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임시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충주씨샵)이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아울러 충주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 시민건강 걷기 대회, 시민참여 OX 퀴즈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진행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충주씨샵 온라인 쇼핑몰과 탄금공원 내 로컬푸드 직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즐거움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올해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충주의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고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만드는 자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지난 16일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중요문화재 85호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정신을 높이기 위해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올리는 제사 의식이다. 춘계와 추계로 나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이날 추계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됐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돼 인조 25년(1647년) 음성읍 중앙로 22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81년 12월26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증평, 집' 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15~16알 전국 문화기관에 종사하는 행정인력 15명을 대상으로 증평기록관과 좌구산 휴양촌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주민운동을 통한 증평군 개청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주민기록으로 증평의 역사만들기'를 하고 있는 증평기록관의 아카이빙 프로젝트 성과가 공유됐으며,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체험, 증평 원도심 거리와 옛 성모유치원의 전시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증평군의 '증평, 집' 전시는 내달 말까지 증평 원도심 투어, 증평기록 수집전, 기록전문가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4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가치다다 플리마켓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행사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친환경 생활잡, 공예품, 먹거리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시는 지역 청년 예술인의 문화공연과 다다점장을 찾아라, 십자 말풀이, 온라인 빈칸 퀴즈 등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다음 플리마켓이 10월 19일, 11월 16일 두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니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을 무대로 공연, 전시, 마켓,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번에 눈여겨볼 프로램은 청주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허니문 투어'다. 허니문 투어는 문화제조창의 예전 모습인 연초제조창 시절의 공장장과 여공을 분장한 안내자와 함께 시간을 여행하듯 문화제조창 곳곳을 누비며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하루에 오후 1·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청주문화재단은 퇴근한 직장인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에는 '뮤지엄 나이트 투어'를 실시한다. 재단 누리집(http://cjhoneyday.co.kr)을 통해 사전 신청한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드로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꿀단지 프로젝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문화제조창에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도 열리고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 괴산군 소수면 숫골마을에 가면 마을 한가운데 수백 년 된 느티나무들이 스톤헨지나 이스타섬 석상들처럼 서 있는 언덕배기를 볼 수 있다. 빨치산 출신 화가 김형식(1926~2016)의 생가가 있던 곳이다. 10여 년 전 K선배와 방문했을 때는 쓰러져가는 행랑채 작은 방에서 김형식 화백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잡초만 무성한 것이 3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보는 듯했다. 오늘 얘기하려는 김형식은 빨치산 출신 화가다. 빨치산이란 무엇인가? 빨치산이란 적의 배후에서 통신·교통 시설을 파괴하거나 무기·물자를 탈취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비정규군을 뜻한다. 러시아어 파르티잔(partizan)에서 파생한 영단어다.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이 남한에 침투시킨 유격대원들을 빨치산이라 부른다. 오래 전 안성기 주연의 '남부군'이라는 영화가 빨치산의 세계를 그린 것이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괴산 출신 김형식은 어떻게 빨치산이 되었을까? 김 화백의 삶은 격정과 혼돈으로 얼룩졌던 한국 현대사를 그대로 닮았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다닐 때 친구의 권유로 사회주의에 심취했던 그는 학교를 중퇴하고 월북해 군사교육을 받은 뒤 6·25전쟁 시기
[충북일보] 충주어린이과학관 해담별이 공립전문과학관으로 14일 등록됐다 도내 공립전문과학관으로서 일곱 번째다. 충주에서는 충주고구려천문관, 충주자연생태체험관과 더불어 세 번째다. 어린이과학관은 상설전시실 3개, 과학공방, 북라운지, 과학문화광장으로 이뤄진 8세 이하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이며, 지난해 5월 5일 정식 개관했다.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충주지역의 유아, 어린이에게 융합과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과학관은 올해 6월 AI로봇을 비롯한 12종의 신규 과학콘텐츠를 도입, 최근 공립전문과학관 등록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어린이과학관은 전문과학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부주관 공모사업(전시콘텐츠 개선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과학관은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10시~18시까지 운영된다. 평일 오전에는 단체 관람객, 평일 오후와 주말에는 개인관람객이 이용 가능하다.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수다. 하지만 개인 관람객의 경우 평일은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주말의 경우 예약이 권장되나 현장접수 시간에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단체 및 개인 모두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 상
[충북일보] 옥천군은 카페로 운영하던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의 일부 공간을 여행자들의 쉼터로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쉬어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열린 마루'라고 이름을 지었다. 여행자들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가을의 정서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 '열린 마루'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핸드폰 무료 충전기, 전통문화 보드게임기, 자율 체험 교구재 등을 갖췄다. 관광 홍보지와 책자 등을 비치해 옥천 관광지의 여행 정보도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 무인 사진기를 설치하고, 도서 공간도 마련해 여행자들이 한옥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새롭게 단장한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의 '열린 공간'은 옥천을 찾는 여행자들의 작은 쉼터이자,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장소다"라며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도 좋지만, '열린 마루에'서 잠시 담소를 나누며 쉬어가는 여행을 즐겨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문화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오리날다'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 아동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헤르트 아카데미앙상블이 꾸미는 어린이뮤지컬 '오리날다'는 원작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재해석해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발전시킨 작품이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관람 모집해 지역 내 7개 어린이집이 신청했으며, 현장에서도 관람객을 받아 이날 공연장은 300여 명의 아동들로 가득 찼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동들은 공연 내내 눈을 반짝이며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는 순간을 함께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을 포함한 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지역 문화 예술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1월 22일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물체 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도 공연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아동권리알리기 그림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해 시상했다. 아동권리알리기 그림공모전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의 아동 권리 인식을 개선하고자 열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4대 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유그림 18점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미취학아동부, 초·중·고등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전체 최우수상은 박서림(청룡초)어린이의 '하나가 되는 놀이터'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주환, 유수하(맹동초병설유치원)아동, 초등부 우수상은 노은설(남신초), 김태율(쌍봉초), 중·고등부 우수상은 황예진, 성우림(동성중)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서림 어린이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다같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놀이터를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처음 개최한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동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
[충북일보] 새마을문고중앙회 단양군지부가 최근 단양군새마을회관 2층 회의실에서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단양군 예선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지부는 지난 6월 12일부터 8월31일까지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독후감과 편지글 151편을 접수, 심사해 선정된 독후감 단체 4팀, 지도교사 3명, 우수작품 36명을 시상했다.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단양군 예선 최우수상은 편지글 매포초등학교 이태호(1), 독후감 단체부 고등부 최우수 단양고, 중등부 매포중학교, 초등부 단천초등학교, 독후감 개인부 초등부 최우수 단천초등학교 권회인(1), 매포초등학교 강은성(6), 중등부 최우수 단성중학교 김도해(3), 고등부 최우수 단양고등학교 정상미(3), 편지글 중등부 최우수 매포중학교 최지유(2), 지도교사상에 단천초등학교 임연옥, 매포중학교 최은주, 단양고등학교 김형일 교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도서상품권이 주어졌다. 박금옥 회장은 "지난해 제42회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아 단양군에 자랑이 됐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으로 다작이 출품된 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범국민적인 독서 문
[충북일보]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16일 오후 7시제천시 고암동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승현과 연규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경연과 초대가수 김용임, 나상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요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주최, ㈜청주방송이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천박달가요제는 전통가요의 계승 발전, 신인가수 발굴과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시를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 27회차를 맞았다. 그동안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강소리, 한가빈, 윤서령, 김의영 등 뛰어난 가수를 다수 배출해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전국단위 가요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는 지난 8월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3일 오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1차 예선, 같은 날 오후 3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할 10명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자 10명은 제천에서 4일간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