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민은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소득 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0.5ha 이하 대상 면적을 가진 신청자 중 농촌지역 거주 및 영농종사 기간 3년 이상 등 자격요건 8가지를 충족한 농업인은 소농직불금 130만원을 받는다. 그 외 신청 농가들은 해당 면적 구간별로 ha당 100만원에서 205만원까지 차등 단가를 적용해 면적직불금을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자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마을공동체 공동활동 참여,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 이수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미이행 시에는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허위 서류 제출이나 부정한 신청 등이 적발되면 직불금을 환수한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직불금 수령 기회를 상실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서류를 갖춰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며 "직불금 지급은 자격 검증 및 이행점검 등을 거쳐 12월 중 지급할 계획"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3일 충북 청주시 소재 창호생산 업체인 ㈜신창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조현장을 점검했다. ㈜신창산업은 방풍, 채광 기능과 아름다운 마감을 위해 사용되는 금속제 창호를 생산하고 있다. 다수의 환경인증과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공급자계약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감용호 신창산업 대표는 조달청에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더 많이 수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납품업체 선정 평가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건설성수기에 적기납품과 품질확보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 뒤 "공공조달을 통해 기술력을 핵심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 조달행정을 적극 추진하여 기업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 소상공인의 온라인플랫폼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주시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대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튜디오에는 각종 방송 장비가 구비돼 있고, 필요시 간단한 장비 활용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이용자는 개인 방송을 송출하거나, 리허설, 장비 활용 연습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초·중급 강좌도 별도 신설한다. 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자 모집,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각 기관 본연의 특·장점을 극대화해 기관 상호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킴은 물론이고 소상공인에게도 온라인플랫폼 활용 지속성을 높일
[충북일보] 충북도의 새 이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가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은 지난해 가공식품 부분 '못난이 김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받았다. 명실공히 충북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는 도시브랜드 부분에서 종합 점수 77.56점을 받았다. '서울 마이 소울', '부산 이즈 굿', '대전이지유' 등의 다른 지역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도시 브랜드가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비전 등을 담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인 만큼 충북의 브랜드 슬로건이 국민들과 적극 소통으로 탄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4월 확정됐다. 공모에 3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웠다. 디자인도 청년브랜드참여단 아이디어와 대한민국 디자인 공모전 등을 거쳐 완성됐다. 슬로건을 한글로 표현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핵심 키워드인 '중심에 서다'는 지리적 위치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중심에 서겠다는 충북 목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도는 찾아가
[충북일보] 세종지역 건축물과 시설물에 한글 디자인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3일 건축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들과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건축물을 활용한 한글문화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후보지로 세종시를 선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한글을 도시정체성 확립 방안으로 활용해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건축계획, 경관, 조경분야 전문가, 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민간참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세종지역에는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보람동 광역복지센터 한글자음외벽 등 한글을 활용한 건축물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세종시 청사 정원이나 공원 등에도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이 많다. 그러나 민간 건축물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시는 앞으로 한글디자인을 적용한 건축물을 민간분야로 확대해 한글문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글활용 간판, 의자, 가로벽 등 각종 시설물에도 한글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괴산군이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12년 연속과 고추 브랜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뉴욕페스티벌이 마련한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이미지 핵심 구성요성인 문화·산업·지역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선정하는 상이다. 군은 올해 수상으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07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군은 2015년과 2022년 2회에 걸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했다. 2022년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는 75만2천여 명의 관람객 유치와 입장권과 후원금 등 수익사업 목표금액 32억 원을 100% 달성했다. 참가한 국내·외 바이어들을 활용해 98억 원 상당의 계약실적을 올려 명실상부한 유기농업도시임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해는 도시브랜드 '자연특별시 괴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청정괴산 자연울림'을 새롭게 선포하며 친환경 유기농업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괴산청결고추는 해발 250m 산간 고랭지 주·야간 일교차가 있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된다. 색상이 선명하고 특유의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요식업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점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시는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과 연계해 요식업소에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테이블오더, 서빙·조리로봇과 같은 스마트기술 도입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세종지역 소상공인 식품접객업소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대상자에 우선 선정돼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iz.or.kr/smst/index.do)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다. 일반형(키오스크·테이블오더)과 미래형(서빙·조리로봇) 모두 공급가액의 10% 금액을 지원하며 일반형은 최대 65만 원, 미래형은 최대 2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에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생산 리드타임으로 인해 원부자재 구매대금 등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그간 고금리·대출한도 제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단기 자금조달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었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협력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저리의 생산자금을 집중 지원해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추진하게 됐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발주기업(대기업·중견기업·우량중소기업 등 지역앵커기업)이 추천한 협력 수주 중소기업에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까지 단기 생산자금을 조기에 대출하고, 납품 후 발주기업이 상환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인 수주 중소기업은 발주기업과 최근 1년 이내에 거래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결산재무제표 상 매출액의 1/3(제조업은 1/2) 이내 에서 15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발주기업은 100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협력 중소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충북일보] 풍광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철도 관광지로 급부상한다. 군에 따르면 '중앙선 구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중앙선 페철도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일바이크와 풍경 열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2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단성역부터 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문화몰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420억 원의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주관자인 ㈜대명건설과 2021년 협약을 체결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했다. 사업은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6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인승 레일코스터 총 160대가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되며 반대 방향으로는 풍경 열차 4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또 구간 중 대강(2㎞)·장림(0.2㎞)·원평(0.1㎞)
[충북일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소형 특수농기계(3톤 미만 굴착기 등) 면허 교육생 60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인의 안전한 장비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농가 인력 해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1월 굴착기 46명, 로더 14명 등 교육생 60명을 모집해 3월부터 전문교육 기관 위탁을 통해 이론(6시간), 실습(6시간) 등을 교육했다. 이번에 면허를 취득한 농업인은 군에서 농기계 임대 때 소형 특수농기계(농업용 굴착기, 지게차, 스키로더)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군은 2016년부터 매년 50~60명을 대상으로 교육해 현재까지 40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경작지 등에 방치하거나 불법 메우는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산불을 예방하고, 농촌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수거물은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 등이다. 수거한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 과정을 통해 재생 원료로 활용하고, 농약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할 방침이다. 영농 폐비닐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색상·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하며, 농약 용기는 내용물을 완전히 비워 플라스틱과 봉지류를 분리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이 외 방법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4년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ESG 선도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이 주관하며 대한민국의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2022년 생거진천 쌀 △2023년 기업 하기 좋은 도시에 이어 3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의 금자탑을 쌓게 됐다. 진천군은 '철도·인구·경제'의 기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발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적 성장도 견인하기 위해 ESG를 군정 최우선의 가치로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운영한 사업 결과를 정리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전국 지자체 최초 ESG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 ESG 공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정보공시 △ESG 보고서 등과 같은 의미로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기회요인에 대한 미래지향적 정보를 담고 있다. 군은 ESG 군정 도입의 성과와 향후 과제, 도시의 지속가능성 등을 담은 진천형 ESG 공시를 GRI 기준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