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1일 수해 지역인 수곡1동 경덕 경로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응오 구청장은 이날 경로당에서 지역 노인들의 건강 관리 여부를 살피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전 사고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한여름 무더위 대응법을 숙지토록 했다. 서원구는 수해를 입은 경로당 13곳을 다음 달 말까지 복구할 예정이다. 김응오 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로당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지속적인 점검을 약속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김병국 청주시의장이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수해복구 중에 조사나 수사 등으로 인한 행정력 공백으로 또 다른 주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사당국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피해복구와 지원으로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무조정실 감찰조사 결과 우선 사고원인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을 이번 사고의 선행요인으로 발표했다"며 "참사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만큼 수사과정에서도 우선적인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중에 맞는 공정한 수사와 객관적 조사를 촉구한다"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조기 주민안정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수해로 인해 청주지역에서는 모두 360여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4천10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까지 피해복구율은 94.1%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의 '2022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운영·유지관리 등 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계획을 수립해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수선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40㎥/일, BCS공법(반영구 담체를 사용하여 질소 및 인 제거율을 높인 고도처리기술)을 통해 항시 안정적이고 양호한 적정 처리 공정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1일 폭염 경보에 대비하여 독거 노인 가구를 방문해 쿨매트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탈수나, 열사병 등 건강이 약한 어르신들이 겪을 수 있는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우리 동의 홀몸어르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특히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숲 해설 체험'과 '두꺼비 여름 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숲 해설 체험은 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30분~12시, 오후 2시~3시30분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암생태공원, 오송호수공원, 상당산성옛길, 새적굴공원, 당산공원, 율봉공원, 상당산성자연마당, 생명누리공원에서 이뤄진다. 숲 해설 체험과 함께 곤충교실, 우산에 그림 그리기, 손수건 천연염색 등 공원마다 별도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서원구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는 두꺼비 여름 생태학교가 개강한다. △양서류 탐구생활(2일~4일) △곤충 탐구생활(9일~11일) △식물 탐구생활(16일~18일) 순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고 참여 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cheongju.go.kr/ticket/main.do)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침수 차량의 불법 유통을 막고자 자동차 매매업소 등을 지도·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7일부터 9월3일까지 충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자동차매매업소 147곳과 성능·상태점검업소 7곳을 살핀다. 주요 점검 대상은 침수 차량 불법 유통, 소비자 보증보험 가입, 성능점검기록부 작성 여부 등이다. 위반 업체에는 사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차량이 자동차매매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고자동차 구매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응오 청주시 서원구청장이 흥덕구 비하동에 마련된 폐기물 임시적환장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31일 임시적환장을 찾아 "우리 지역주민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해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도록 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수해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청주지역 폐기물은 약 4천t에 달하며 시는 하루 평균 폐기물 처리용량의 한계가 있어 비하동 일원에 임시적환장을 마련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시민참여예산 지역위원회는 31일 시민참여예산 지역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들어갈 각종 사업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대상 사업은 충청대로 자전거 겸용도로 정비공사, 1순환로 저소음 아스콘 포장공사 등 2건이다. 위원회는 사업별 우선순위를 책정해 예산과에 우선순위 결정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송선화 부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제안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피해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3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난대책보고회에서 "그동안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93.9%의 응급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다시는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시스템, 재난대응매뉴얼 등 전반적으로 점검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하천에는 하상 준설, 제방 축조 등을 철저히 추진하고, 수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개선방안을 면밀히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폭염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폭염대피시설 등을 점검하고 폭염대응 요령을 적극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동안 2주 넘게 직원들이 수해복구에 집중하느라 피로가 누적 됐겠지만, 지금처럼 수해복구와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월 1일부터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해준 뒤 다시 방사(Return)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1천163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했으며, 하반기에는 약 85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참여 메뉴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소음, 위생상 문제, 기물 파손 등으로 초래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중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8월부터 시민들에게 주민등록과 인감증명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면제 대상은 7월 9일부터 7월 19일까지 호우로 피해를 입어 국가 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등록·확정된 청주시민이다. 피해 시민은 8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표 등·초본,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수수료와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민원 신청 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시하거나, NDMS 시스템을 통해 공무원의 확인을 받으면 면제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원수수료 면제 조치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ity Mobility) 전용 주차존 50여곳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로 발생하는 통행 불편과 안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전용 주차존은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등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이 잦은 대학가와 버스정류장 인근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바닥에는 주차 구역을 표시하고, 대로변에는 별도의 거치대를 만들었다. 시민 통행을 위한 유효 보도폭도 확보했다. 시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된 주차존에 반납하면 업체 측으로부터 요금할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주차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에서는 공유전동킥보드 업체 6곳이 8천480대의 PM을 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