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약 20만 명의 인파가 찾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생거진천 HAPPY 길놀이 행사를 비롯해 △7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팔씨름, 단체 줄넘기, 씨름대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다문화가정 댄스팀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 △창작 국악 공연 △군민걷기 대회 △정통 재즈 △비보이 공연 △통일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세대, 장르, 문화를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 되게 했다. 축제 기간 내내 김호중, 홍지윤, 정다경, 금잔디,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찾아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건강박람회를 함께 열어 현장을 찾은 임산부, 청소년,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생거진천 쌀을 비롯한 우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방문객들의 양손을 두둑하게 했다. 특히, 매년 지역 손맛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충북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메기를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 '8회 증평 김득신 북페스티벌'이 성황을 이뤘다. '우리 이제 친구'라는 주제로 지난 7일 열린 이날 행사는 증평군 평생학습한마당축제와 증평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축제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요 행사로 △이지은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및 사인회 △스무살 증평의 과거-현재의 모습을 담은 어반드로잉 작품 전시 △문화체험부스 △문해골든벨 △문해시화전 △학습동아리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북콘서트(아나운서 홍지영)에서는 가수 박혜경, 그룹 판타스틱의 공연과 함께 증평 그림책 동아리 대표 구옥영씨가 패널로 참여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대한어머니회 증평군지회(회장 이상미)에서는 △포토존 운영 △호랑이(얼굴) 그림그리기 체험 △주전부리 상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윤채민 가족, 윤동성 가족의 인증서 및 현판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기도 했다.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지부(회장 박영미)도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내가 살고 있는 증평군을 더 잘 알고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기
[충북일보] 제천시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로컬관광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의림지와 의림지 뜰(에코브릿지) 일원에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열린다.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됐다고 알려진 전국의 3대 수리시설 중, 현재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곳으로써 농경 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한국 명승(20호)으로 지정됐다. 최근 의림지는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인 제림, 영호정·경호루 등의 정자, 전국 걷기 좋은 명품 숲길로 선정된 의림지 한방 치유 숲길(비룡담)이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용추폭포와 유리 전망대,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의림지 자동차 극장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제천 시민들에겐 일상의 휴식처로,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농경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의림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프로그램 등을 진행함으로써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농경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후 1시와 2시 두 차례에 걸쳐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우리말 맞춤법 겨루기'가 진행된다.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을 '맞다', '틀리다'로 선택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3명에게 청주페이 5만 원을 증정한다. 행사 한 차례당 선착순 100명까지만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이상봉 디자이너가 토크 콘서트와 함께 한글을 접목한 패션쇼를 연다. 방송인 홍석천이 진행을 맡는 이번 토크 콘서트 겸 패션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상설공연장에서 '희망 얼굴과 함께하는 토요 콘서트: 쏭투게더'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꾸준한 재능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선보인 지선호 충북교육문화원장의 기타 연주와 노래로 포문을 연다. 청주의 소문난 춤꾼 강민호 무용단과 박서연 무용단 등이 '우리음악 우리노래 한마당'을 펼치고, 트로트 신동에서 트로트 왕자로 거듭난 가수 양지원이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비엔날레조직위가 준비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은 '2023 아이러북 부모교육: 그림책 태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주 아이러북'은 아이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을 선물해 독서 육아를 지원하는 영유아 독서운동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번에 걸쳐 가로수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독서교육 전문가인 장동미 강사가 '아이를 키우는 시간, 나를 키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예비 부모 15명에게 그림책을 활용한 태교를 전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부모는 오는 13일까지 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가로수도서관→청주 아이러북: 부모교육)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73)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행복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아이가 태어난 뒤에는 평생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그림책 태교에 관심 있는 예비 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충북 곳곳에서 계절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에서는 청주 청원생명축제, 진천 생거진천문화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 증평 인삼골축제,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보은 대추축제가 각각 개최된다. 청주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두 배 많아진 체험 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볼거리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단양온달문화축제도 같은 날 개막한다.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진천 백곡천 일원에서 사흘 간 열린다. 씨름대회, 생거진천 해피 행진, 청소년 장기 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온달문화축제는 중부지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다. 9일부터 나흘 동안 고구려 문화 유적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영동에서는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를 연계한 오감만족 축제가 펼쳐진다. 12~15일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국악 선율과 와인향기 가득한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증평 보강천에서는 12~15일 인삼골축제가 열리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미래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그림·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선정한 미래유산 23건과 관련한 작품을 31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그림은 초등학생, 사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제한된다. 그림은 우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문화재과), 사진은 이메일(hjcho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부문별 16명씩 총 32명을 선정해 39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미래유산은 지정·등록 문화재와 향토 유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유·무형 자산이다. 문화제조창 및 동부창고, 국립청주박물관, 충북대 역사관, 천주교 내덕동성당, 중앙동 헌책방, 학천탕,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 소전리 가옥, 덕성이용원,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청주제일교회, 중앙공원, 서문대교, 육거리시장,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성안길, 수암골, 청주 삼겹살, 청주 해장국, 옛 청주역 일원, 내수동 고개(시계탑), 운보의집이 목록에 올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이달 인문학 강좌부터 공연,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단이 마련한 '알고가는 미술관 나들이' 인문학 강좌는 7일 오후 2시와 14일 오후 3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산책홀에서 열린다. 또 21일 산책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수산면·청풍면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 문화예술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 '우리 마을에 예술가가 산다'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수채화 그림 그리기', '희망솟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1일과 28일 오후 2시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산책홀에서 '오늘 삶-책,'제5장 방송작가 출신 김선영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와 '그림책 콘서트-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이 각각 진행된다. 28일과 29일 모산비행장에서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7회 박달가요제에 대한 감사 무대 성격의 '제천 앙코르 박달 페스티벌'과 함께 문화·마켓·체험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플랫폼 '온세컬쳐마켓'이 열린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충북일보] 음성군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4시 진행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된 때에는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알록달록 클레이 비누 만들기', 일요일에는 '향기로운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클레이 비누는 점토 형태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서늘한 곳에 말리면 비누와 입욕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원하는 향을 조합하고 말린 꽃을 넣어 꾸며서 나만의 향기가 나는 디퓨저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주말, 평화기념관에 들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4회 영동 생활 연극축제'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영동군 심천면 구구농원과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생활연극협회에서 주최하고, 생활연극협회 충북지회 영동지부가 주관한다. 배우를 꿈꾸거나 무대에 서고 싶은 일반인들이 생활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가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다. 먼저 7일 오후 2시 30분 심천면 구구농원에서 경연 형식의 단막극이 열린다. '사랑과 가족 그리고 역'이라는 주제로 4개 팀이 참가한다. 단막극에 이어 팜 파티도 연다. 다음 날(8일) 오후 5시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마당극 '맹진사댁 경사'가 무대에 오른다. 탈춤과 민요를 곁들여 우리 전통의 멋과 정서를 담아내는 특별공연이다. 신미자 군 문화예술팀장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웃음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군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향유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은 제9회 한글사랑 제천사랑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를 제천시민회관광장에서 9일 개최한다. 한글날을 맞아 우리 민족의 혼과 숨결이 녹아 있는 한글의 소중함과 제천의 문화유산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제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비속어가 만연하는 현실에 우리 것의 소중함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는 만 14세 이상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0명 선착순모집으로 현장 신청도 10% 받는다. 1부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OX 문제를 통해 본선진출자 50명을 선정한다. 2부에서는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최종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최종 20명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과거시험장 그대로 재현해 진행된다. 전문가에게 의뢰 한글문제와 제천시민이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상식들이 출제된다. 1등 100만 원, 2등 70만 원, 3등 50만 원, 단체상(20명 이상) 두 팀에게 각 20만 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마지막까지 남는 학생 1명에게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석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