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송2폐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의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시설 옥상과 주차장 부지에 9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를 포함해 2억700만원이 투입됐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인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115㎿h와 CO₂ 배출량 53t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하·폐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전력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준공 예정인 오송~청주 2구간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18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국도 36호선 오송에서 청주방향 미호천교를 통과하는 2개차로 1.1㎞이다. 이 도로는 오송역과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으로 행복도시와 청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오송·오창)간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임시개통을 위해 경찰서·구청과 협의를 마치고 교량구조물 안전점검과 신호체계, 방호벽, 발광형 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10월에는 오송~청주 양방향으로 4차로로, 11월에는 준공과 동시에 6차로를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국도 임시개통에 따라 그동안 도로확장공사로 운전자들이 겪던 교통 혼잡을 일부 해소하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19년 근무환경에 혁신을 주겠다며 야심차게 도입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이 사실상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 시 임시청사 3층에 조성된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트다'의 약자로, 각 공무원들의 업무지정석을 없애고 직급에 상관없이 아무 자리에나 앉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근무형태다. 당시 시는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좌석 공유제'로 근무환경을 바꾸겠다는 시도로 SK하이닉스, 정식품, 타 지자체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각 부서별로 섞어 앉아 사업별 협업도 가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사무실 리모델링 비용과 스마트오피스 도입 비용 등 모두 7억2천여만원이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좌석공유제는 온데 간데 없고 공무원들은 각 팀별로 고정좌석을 지정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아침 출근마다 자신의 좌석을 신청하는 방식의 키오스크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공유오피스의 개념은 사라지고 이름만 남은 상태다. 이처럼 좌석공유제가 사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3층 소회의실에서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사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들이 현직 경찰관에게 수험준비과정, 신임교육, 현장근무 등을 물어보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12상황실, 유치장 등을 방문해 경찰의 업무를 가까이서 보는 견학도 진행됐다. 상당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경찰 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3분기 자치경찰치안협의체 여청분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경찰치안협의체'는 치안 현안 논의와 정책 제안 등 지역사회 내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의 내용은 △사회적약자보호(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관련 주요 활동내용 공유 △사회적약자보호 업무 추진 관련 여성청소년 분과 위원 제언 청취·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서장은 "자치경찰제의 취지에 발맞춰 주민·유관기관 ·지자체와 협업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을 무대로 공연, 전시, 마켓,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번에 눈여겨볼 프로램은 청주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허니문 투어'다. 허니문 투어는 문화제조창의 예전 모습인 연초제조창 시절의 공장장과 여공을 분장한 안내자와 함께 시간을 여행하듯 문화제조창 곳곳을 누비며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하루에 오후 1·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청주문화재단은 퇴근한 직장인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에는 '뮤지엄 나이트 투어'를 실시한다. 재단 누리집(http://cjhoneyday.co.kr)을 통해 사전 신청한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드로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꿀단지 프로젝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문화제조창에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도 열리고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시 산하 모든 부서의 보통예금계좌를 전수조사한다. 공금계좌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금횡령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누락계좌, 사적유용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감사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보통예금 일제정비 후 단순 조회를 제외한 인터넷뱅킹 사용을 금지하고, 1건당 1천만원 이상의 입출금은 부서장에게 알림 문자로 통보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내수삼봉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산 4-13 일원의 내수삼봉 근린공원에 청소년 광장, 숲속 유아숲 체험원,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공간, 휴게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공원 이름은 주민 의견에 따라 내수중앙에서 내수삼봉으로 변경한다. 이 공원은 2020년 6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를 앞두고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근린공원 해제가 유예돼 왔다. 자체 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에는 45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내수지역 첫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민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15일까지 3일간 본서에서 현장활동 대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전술평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방전술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들은 △관창조작·주수기법 △로프 매듭법 △장애물 통과를 △전문인명소생술(ALS) 등을 평가받게 된다. 송정호 서장은 "이번 소방전술훈련 평가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겠다"며 "항상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작업 시 예초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부러지거나 칼날에 돌멩이 등이 튀어 부상을 입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예초기 사용 주의사항은 △보안경, 소매가 긴 옷, 안전화 등 보호장비 착용 △예초기 사용 전 칼날 보호 덮개 장착 △이물질 제거 시 동력 차단 △사용 전 볼트 조임 상태 확인 등이다. 예초기에 베였을 경우 신속하게 깨끗한 물에 상처 부위를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지혈해야한다. 절단 사고가 발생했다면 생리식염수나 물을 적신 거즈 등으로 감싼 뒤 절단된 신체 부위를 비닐봉지에 넣어 차갑게 유지하고 병원 방문이나 119로 신고해야 한다. 서정일 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예초기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이 냉난방기 설치 공사와 실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휴관한다. 도서관 휴관에 따라 대출·반납,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오는 12일 신청분까지 적용된다. 도서 반납일은 자동으로 오는 26일 이후로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무인반납기기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여부는 수강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소음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했다"며 "휴관 기간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실내 정원을 조성해 보다 나은 도서관 환경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업무 다이어트(work-diet)'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시책과 제도, 사업, 행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없애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공직사회 내부에선 '줄어드는 업무는 없고 해마다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기만 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시가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이다. 시는 업무 다이어트의 판단 기준을 6가지로 정했다.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고 판단되는 정책 △대다수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시책 △법령 개정 등으로 실효성이 사라진 시책 △관행에 따라 추진되는 불필요한 업무 △행정력·예산 낭비 요인이 현저해 중단이 필요한 사업 △타 부서와 중복추진으로 일원화가 요구되는 사업 등이다. 업무 다이어트는 크게 3가지 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각 부서별로 불필요한 업무를 조사하고 2단계로 자체·심의 등을 거쳐 3단계로 업무를 최종 삭제하는 방식이다. 각 부서는 부서별 대상 사업 진단 등을 통해 불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자체 결정은 관련 규정이 없고 부서 내 자체결정이 가능한 경미한 업무에 대해서 알아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