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향교는 15일 음성읍 영빈관에서 70세 이상 지역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재연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 노인에 대한 헌수(獻壽)로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푸짐한 오찬과 국악인을 초청해 흥겨움을 더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연회를 베푼 데서 유래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독립운동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보재 이상설 선생 생가 인근인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1천508㎡(부지 9천830㎡) 규모로 기념관을 조성해 지난달 건축물을 완공했다. 이에 군은 연말까지 전시관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 임시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기념관에 전시할 이상설 유물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이상설 선생후원회장 이태희 4점(족보, 초상화, 교지 등), 이연우 공주대 객원 교수 1점(단검), 이상설 선생 친동생인 이상익 선생의 자손 이승재 님의 중요유물 44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외손녀 이현원 님이 1억 원 상당의 보재 이상설 선생 흉상과 좌상을 전달했으며 군은 추가적인 유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념관 건립기념 학술회의를 통해 기념관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선생의 같았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로부터 1억 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 이지영(사진) 단원이 2회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편곡·악보를 담당하고 있는 이 단원은 이번 공모전에 '기억의 강'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곡 '기억의 강'은 지워지거나 남의 것이 되지 않도록 지켜내기 위해 거쳤을 고난의 시간과 시대의 정신이 후손들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빛나길 염원하는 내용의 국악관현악곡이다. 이지영 단원은 "지영희 선생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고 기리는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수상해 더욱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로서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학교 한국음악 작곡을 전공한 이 단원은 KBS 창작동요대회 '흥부처럼 살아요'로 대상, 임방울 국악제 퓨전판소리부문 '복이 왔구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4일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민들레도서관에서 '2023 직지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인 '직지대학'은 직지 홍보와 교육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전체 20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비롯해 고인쇄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 교수법 실습, 유관 기관 견학 등을 마쳤다. 직지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모두 16명이다. 이들에게는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장 명의의 수료증과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지도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후 직지지도사는 직지문화연구원에 가입해 연구를 지속하며 보수교육을 거쳐 교육 강사, 홍보 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지지도사의 전문적인 교육, 홍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직지 세계화'를 앞당기고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청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충주공예전시관에서 '2023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가흥예술창고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영(서양화), 복기형(설치), 원종근(동양화), 여은희(섬유), 이경민(도예), 이혁종(설치) 작가의 창작활동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1부 전시는 1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수영 작가의 'MOUNtAIN_산' 시리즈와 복기형 작가의 '자연+스럽다·청풍명월', 이혁종 작가의 '레지던시 표류기 in 충주'가 전시된다. 2부 전시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원종근 작가의 '나에게서 탈출'과 이경민 작가의 'CAOSMOS +', 여은희 작가의 '시가 되는 꿈' 연작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더 가까이 가흥예술창고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단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충주공예전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의 발견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2023년 단양군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페스티벌 '더드림(The Dream)'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 주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여했고 진로 탐험을 주제로 10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다양한 로봇 체험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부스는 청소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청소년들의 문화를 대표하는 인생네컷과 전자 농구 등 다양한 오락 문화도 소개하며 축제 구성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요청에 부응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단양군 청소년동아리 13개 팀(밴드, 마술, 보컬, 댄스, 응원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청소년들의 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공연 기획자와 밴드로 참여한 변우현(단양고 2)군은 "단양군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준비한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만을 위한 축제로 만들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군 문화예술과 유숙미 과장은 "청소년들의 즐거운 함성과 수준 높은 공연, 질서 문화를 보며 우리 단양군의 장래가 밝다는 것을
[충북일보] 괴산군이 청소년수련원과 청소년문화의집 시설을 확충한다. 군은 충북도가 주관한 청소년시설확충사업 전환사업에 선정돼 10억7천만 원(도비 8억5천6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청소년들의 개성과 문화적 잠재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소년수련원 본원의 경우 소방 부적합 외장재를 내화성 외장재로 바꾸기로 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옥상과 개인연습실 등도 정비해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원은 건축 전체면적 5천678㎡에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곳에서는 심신수련활동, 원어민 외국어캠프,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이 스스로 문화 활동에 참여해 주체적으로 성장하도록 댄스교실, 드론축구, 가죽공예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을 활발하게 펼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유튜브 활용법과 영상 마케팅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내달 20일까지 6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1인 미디어 시대를 발맞춰 중요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유튜브를 이해하고,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농업인을 양성해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유튜브 컨텐츠 제작·활용에 관심 있는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및 편집 △홍보 마케팅을 위한 유튜브 채널 만들기 △유튜브 영상 업로드 방법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유튜브 활용법 등 교육생들이 실제 적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교육 후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으로 효과적인 농산물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튜브나 사회 관계망(SNS) 플랫폼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농업인들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홍보와 마케팅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식품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검진센터에 조성된 미니 갤러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지난 2월부터 검진센터 내에 미술작품 100여 점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해 검진 고객들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 갤러리는 (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되고 있다. 매달 새로운 전시회가 진행돼 현재까지 청주미술협회 회원 110여 명이 총 1천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는 내년에도 이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차재구 건협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검진을 기다리며 다소 긴장할 수 있는 고객들이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검진 고객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도 많이 오셔서 예술로 인한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성년례가 올해도 준비돼 있다. 청주문화원은 오는 23일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한다. 이날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이장성 상당고등학교 교장, 전옥주 청주문화원 이사, 전은숙 청주문화원 이사가 참여한다. '성인이 되는 의식' 성년례는 우리나라의 전통 4대 통과의례 중 첫 관문이다. 풍경섭 청주향교 사무국장의 집례를 시작으로 큰손님 맞이, 이름을 묻는 문명(問名),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자(字)를 내려줌, 성년자 경례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통적 관례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청소년들에게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이들에게 성년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문화원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관례 행사를 계승하고,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청소년 관례'를 지속적으로 주관해 오고 있다. 전통미풍양속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영상 자료로 남겨 추후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충북일보] 지난 늦여름 밤을 즐거움으로 물들인 청주문화재야행이 올해도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너클어워드를 사로잡았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23 청주문화재야행'이 17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개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한 2개 부문은 어린이 프로그램과 홍보디자인 부문이다. '2023 청주문화재야행'은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지역의 문화예술·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달빛 야학당, 율곡이이와 서원향약, 역사 TV 체험, 홍건적의 과거시험 방해공작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기획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홍보디자인 부문에서는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심사위원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주문화재야행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와 예술단체가 발굴되고, 원도심 일대가 명소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원도심의 상권 회복은 물론 '꿀잼 청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20년만에 새단장을 한다. 시립도서관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65% 정도다. 지난 2003년 개관한 시립도서관은 20년간 청주시의 대표도서관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전문화, 다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족이 커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20년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발표에 따라 생활밀착형 SOC투자를 통해 '청주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104억 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리모델링 주요 콘셉트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책을 읽는 조용한 독서공간을 시끌벅적한 '개방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또한 이용률이 낮고 비효율적 공간인 장애인램프를 독서계단으로 변경해 '열린 독서 공간'으로 꾸미고, 인근 학교와 주거밀집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만들어 맞벌이 부부의 육아 돌봄 해소에 일조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기간 공사로 기존 서비스권역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양해를 구한다"며 "사업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