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흥덕구 원평동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오는 12월까지 기존 54홀(일반인·장애인 각 27홀)에서 일반인 9홀을 늘릴 방침이다. 또 시는 오송읍에는 36홀(6만7천634㎡) 규모의 오송 파크골프장을, 미원면에는 18홀(1만9천㎡) 규모의 미원 생활체육공원을, 방서동에는 18홀(1만9천㎡) 규모의 무심천(방서교) 파크골프장을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16홀, 4천㎡)과 피클볼장(6면), 우드볼장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입지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루 분배했으며, 부지 매입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국공유지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15일까지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다양한 역사 교육과 힐링을 체험하는 것이다. 사업소는 지난달 1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전국 각지에서 신청서가 접수된 가운데 특별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고 사업소는 전했다.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으로 근무한 공군 장교가 남편과 청남대를 방문하고 싶다는 사연부터 참전용사 부모에게 선물하거나 뇌종양 수술로 힘들었던 아내에게 보상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 이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더 많은 국민에게 청남대의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신청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모집의 교육 일정은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이며 1박 2일이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청남대가 준비한 서식에 따라 교육 일자와 신청 사연 등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서식은 청남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육 기간에 숙박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은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던 본
[충북일보] 새마을운동 시기에 제정된 청주시 시민헌장조례가 반세기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청주시 시민헌장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지난 1970년 6월 25일 제정된 이 조례가 "시대상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처다. 이 조례에는 △아름다운 전통을 바탕으로 약진하는 기풍을 기른다 △저마다 책임을 다하며 제길을 스스로 개척한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예의바른 시민이 된다 △검소하고 근면한 생활로써 풍요한 내일을 이룩한다 △신의와 협동으로 지역사회 개발에 앞장선다 등 새마을운동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조례로서 구체적 내용이 없고, 현재의 시대상과도 맞지 않는 측면이 다분하다"며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임명된 7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서정일 서부소방서장은 "앞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명절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 콘텐츠를 구축해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생활안내, 교통정보, 문화행사ㆍ전시ㆍ공연, 전통시장, 당직병원ㆍ약국, 안전행동요령, 코로나19 등의 정보가 담겼다. 홈페이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0월 3일까지 시 공식 홈페이지 인트로 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뜻깊은 명절을 맞이해 이번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고객이 맡긴 반려견을 상습 학대한 청주의 한 애견카페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모 애견카페를 운영하면서 견주가 맡긴 반려견 등을 15차례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반려견을 발로 밟거나 무릎으로 찍어 누르고, 배변판을 던지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애견카페에 맡겨놓은 반려견이 이상 행동을 보이자 견주 B씨는 카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믿고 반려동물을 맡긴 주인들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학대 정도와 횟수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 명절 기간 가족과 친지방문 등으로 교류가 증가하고, 국내·외 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과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섭취하면서 설사·구토 증상의 장관감염증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높았던 기온과 습도 등의 영향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7% 증가한 경향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및 식재료를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계란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8월~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 내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망자 중 만성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약 80%를 차지해 해당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전문 도슨트 강의를 운영한다. 도슨트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일반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주는 사람이다. 미술관은 강의를 총 11회차로 구성해 미술사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전문 전시 해설을 위한 실습을 실시한다. 전시 해설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성인 3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출석률 80% 이상의 수강생에게는 향후 시립미술관 기획전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자우편(nello03@korea.kr)로 부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하거나 전화(043-201-0657)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2023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공기업의 공동발전과 정보공유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총 32개 기관 49개 과제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의 PT경연이 진행됐으며, 최근 대회 결과가 발표됐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소각로 내 중대 재해 예방과 연간 약 7억 원의 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한 '전국 최초 소각로 배출호퍼 막힘 제거 장치 개발, 운영'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시설관리와 예산절감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2월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부상 300만 원을 수여받게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25일 청주교육지원청 제1청사 일원에서 '줍깅 및 기후행동'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손기준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50여 명은 청사 주변 담배꽁초, 일회용 컵, 캔 등 생활 쓰레기를 줍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줍는 실천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5~26일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 지역연계 꿈자람 학생동아리 멘토교사 워크숍을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은 청주시와 함께하는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지역 연계 동아리 103팀 운영을 통해 학생과 지역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꿈자람 학생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는 멘토교사 103명이 참석해 전년도 동아리 교육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동아리 운영에 대한 고민과 운영 비결을 공유한다. 권미경 청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과장은 "학교와 지역이 학생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배움터가 지속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을 잇는 좋은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간부부인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25일 미원면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 보듬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정은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TV,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후원은 청주시청 간부부인회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제작 판매한 떡국떡 판매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시설 관계자는 "방마다 TV가 있지만 현재 고장으로 사용을 못 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마련해주신 간부부인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간부부인회는 4급이상 간부 부인들로 구성됐으며 해마다 연말 떡국떡 판매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외이웃 지역농산물 후원, 명절 및 연말 이웃사랑 위문품 전달, 상시 반찬 나눔 후원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