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는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비쌀 때 팔고 값이 떨어진 후에 되사서 갚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주식을 빌려서 거래하는 대차거래보다는 좁은 의미로 해석된다. 예를 들면, 1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A주식이 현재 고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일단 매도한 뒤 1만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으면 해당 차익만큼 투자자는 이득을 보게 된다.공매도는 제3자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와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로 나뉜다. 헤지펀드가 활성화된 선진국 시장에선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취해 절대적인 수익을 취하기 위해 무차입 공매도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하지만 공매도는 시장 불안 시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과 정상적인 상황에선 가격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긍정적 측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왔다.이에 따라 그 동안 우리나라는 결제불이행 위험이 있는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를 금지하고, 신용거래대주, 대차거래 등
세계화로 인해 국가 간 무역장벽이 없어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능중심의 기업제품은 더 이상 차별성을 확보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제는 보이지 않는 소프트 파워, 즉 브랜드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얼마 전, '마케팅의 거장' 잭 트라우트가 한국을 다녀가며 한국기업에 뼈아픈 조언을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세계 브랜드 자산평가 100대 기업에 당당히 19위로 자리매김하고 브랜드 자산가치만 따져도 약 28조원이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삼성'브랜드에 스토리가 없다는 일침을 가하고 삼성은 참신하지 못하다(Samsung is not cool)라고 꼬집으며 브랜드의 리포지셔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프레스티지(prestige)가 부족한 현대차가 미국에서 5만 달러를 웃도는 대형차 에쿠스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은 실수에 가깝다고 얘기한다. 반면, 이에 상반되는 사례로 "애플샵은 누구든지 다시 가보고 싶어 하는 멋진 장소이며 '애플'은 제품에 스토리를 집어넣는데 성공했다"고 칭찬했다. 소비자의 잠재인식에 차별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브랜드 파워의 관건이며, 기업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
△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시 생계를 같이 하는 부모·자녀·형제자매 등 부양가족(배우자의 가족 포함)에 대한 소득공제는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받아야 절세효과가 커진다. 예를 들면 자녀가 2명이고 총 급여가 각각 4천만원, 3천만원인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받으면 소득세를 62만원 가량 줄일 수 있다.다만 직계존속·형제자매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장인·장모, 시부모 등) 및 형제자매(처남, 시누이 등)를 포함하지만 부양가족에 대한 소득공제는 맞벌이 부부 중 1인만 공제 받을 수 있다.맞벌이 부부는 서로에 대한 공제를 받을 수 없으나, 의료비는 예외적으로 배우자를 위해 지출한 금액만큼 본인이 의료비 공제(단, 배우자는 동일금액에 대해 의료비공제 불가능)도 가능하다. △ 맞벌이 부부가 주의해야 할 연말정산 다자녀 추가공제(2명 50만원, 3명 150만원)는 기본공제 받는 자녀수로만 계산하므로, 두 명인 자녀를 부부가 각각 기본공제 받은 경우에는 다자녀 추가공제가 불가능하다. 자녀양육비 추가공제(1인 100만원)만큼은 기본공제를 누가 받는 지에 관계없이 부부 중 한 사람이 선택해 공제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의 기본공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소장 정은하)는 여성부지정 가정폭력, 성폭력 통합운영상담소로 각종 폭력예방사업과 피해자 상담, 심리적지원, 법률적 제도적 지원을 통해 폭력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411번지에 위치했으며 여성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완비해 활발한 상담과 피해자 지원을 하고 있다.올해 사업 목표는 '지역 내 여성단체 및 상담소간 연대 강화'로 이를 위한 다양한 연대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4월 '여성종합상담소 개소 10주년' 행사에서 연계기관과 관련시설 관계자들을 초청해 '평화를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상담소가 지나온 연혁과 상담·지원사례 등을 소개했다.또 올해 상반기 법원으로부터 위탁된 상담조정치와 최근의 경향, 급증하는 부부상담 해결을 위해 상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정기적인 모임이 되고 있는 '아이가 살기편한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는 매달 첫째주 목요일마다 진행돼 청주시 아동·여성폭력방지 조례를 검토하고 2010년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밑거름이 됐다. 지난 10월 29일과 30일에는 열한 번 째 청주여성영화제가 개최돼 서울
정신과, 성형외과 등 '인기 진료과목'으로만 전공의가 몰리는 현상은 장기적으로 의료 서비스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게 의료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비인기 진료과목' 기피 현상은 결국 이 분야의 병원 개원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의사들은 "많은 수술 건수에도 의료수가가 낮아 이익이 별로 남지 않기 때문에 지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오국환 충북도의사회 회장은 "일반 병원들이 의료수가가 높은 수술만 선호하고 있다"며 "의료수가가 현실화되지 않으면 지방 병·의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2조2천억원에 달하는 건강보험공단의 누적흑자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병원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보험료 인상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저수가 정책으로 수술이 많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일종의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각종 의료사고에 대한 보장성이 적은 것도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
1990년대 말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인구 40만명당 대형할인매업체 1개가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2003년께에는 인구 20만명당 1개가 적합하다고 입장을 선회했으며 현재는 인구 10만명~15만명당 1개가 적합하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인구 65만명인 청주시의 경우 4~6개가 적정선이라는 것인데 청주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형할인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7개나 돼 이미 자신들이 정한 바람직한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렇게 많은 대형할인업체들이 판을 치면서 한 업체 당 연간 600~800억원의 자본이 지역외로 유출되고 있으며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끝없는 대립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 24시간 영업을 시작해 시민단체들과 마찰을 일으켰던 홈플러스 청주점은 수차례에 걸쳐 언론에 보도되면서 올해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대형할인업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면서 오히려 홍보효과를 본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이처럼 대형할인매장들로 인해 지역상권이 흔들리고 있으나 대형할인업체들은 SSM의 개점을 통한 동네 시장까지 잠식시키면서 소규모 상인들과의 마찰까지 발생하게 됐다.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이
◇ 김수근이 설계한 명품 박물관 충북 지역은 인류 생존의 측면에서나 고대 국가가 형성된 이후를 통사적으로 보더라도 역사가 깊고 풍부한 곳이다.제천의 점말 동굴은 남한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유적지로써 이미 10만년 전에 그곳에 사람이 살았던 사실을 식물화석, 원숭이 뼈, 사람의 얼굴을 새긴 코뿔소 뼈 등의 유물로 확인된다.또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는 1998년 충북대박물관 발굴팀에 의해 탄화 볍씨 40여톨이 발견되어 세계 벼농사 기원을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소로리볍씨를 방사선탄소 연대 측정한 결과 1만3천년~1만5천년 전의 것으로 확인돼 그동안 1만1천년 전의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받아 온 중국 양쯔강 유역의 볍씨를 제치고 벼농사가 오히려 한반도에서 발달돼 중국으로 전파됐을 수 도 있다는 학설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충북은 한반도 중심지역으로 중원 고구려비, 단양의 신라적성비 등이 있을 정도로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요충지여서 각종 문화재가 많이 산재돼 있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이런 충북지역의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 1987년 국립청주박물관이 국내에서 국립박물관으로는 다섯 번째로 문을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는 삼승산의 정기를 받아 판사를 8명이나 배출했다고 하여 팔판동이라고도 불리운다. 내망리의 동남쪽에 위치한 삼승산(574.4m)은 세 개의 연봉으로 이어져 있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삼정승의 기운을 담고있다고 믿고 있다. 인근에 명산인 속리산과 구병산의 위용에 비할수는 없지만 야트막한 오지능선을 가득 메운 낙엽길 걷는 재미와 드넓은 보은뜰을 휘감아도는 보청천의 부드러운 물흐름이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전설처럼 떠도는 자잘한 이야깃거리들이 함께하는 소소한 매력이 있는 산이다. 삼승산 오름길은 삼승면 내망리나 여재를 들머리로 삼승산을 오른 뒤 비조치와 울미산을 거쳐 거대리 거대교로 하산할 경우 7.9km거리로 느린 걸음으로 4시간 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삼승산과 울미산의 능선을 중심으로 삼승면 내망리, 천남리, 탄부면 성지리, 대양리와 마로면 초천리, 기대리가 위치해 있어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탈출로 또한 선택이 용이하다.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보은나들목에서 19번 도로를 타고 삼승면을 지나 영동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법왕사 팻말을 볼 수 있다. 팻말을 따라 좌측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직진하게 되면 능월소류지
◇ 망향휴게소 지난 1973년 부산기점 346km 지점에 '석교휴게소'로 문을 연 망향휴게소(소장 한상학)는 1976년 휴게소 건너편에 일제치하에서 일본이나 사할린 등 외국으로 징용·징병됐다가 그 곳에서 숨진 재외 동포들을 모신 '망향의 동산'의 개관과 더불어 명칭을 망향휴게소로 변경했다.2007년에는 휴게소 전체를 호텔급 수준의 고품격 인테리어를 설치하는 등 휴게소 차별화를 선도하는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 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객의 동선을 감안한 설계를 통해 편의를 극대화시켰다.또 배식구와 퇴식구 분리 운영해 인력효율을 높였으며 집중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별도의 냉동냉장실을 집결운영하고 전처리실 운영, 위생강화존(zone)을 설치·운영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로부터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게소'로 선정되기도 했다.망향휴게소에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고속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커피전문점인 칸타타와 시젠, 도미노피자 등 브랜드전문점이 전국의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처음으로 입점해 고객에게는 고급 음식료를 맛보게 하고 휴게소에는 매출증대의 효자노릇을 하고
민관(民官) 공동출자산업. 민간부문이 가진 우수한 정보·기술과 풍부한 자본을 공공부문에 도입해 공동출자 형식으로 행하는 지역개발사업을 말한다. 제3섹터란 이름은 공공부문인 1섹터와 민간부문인 2섹터의 장점을 서로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개발주체라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원래 제3섹터는 일본에서 가장 발달된 제도로 사회간접자본정비의 긴급성, 사업의 효율화 및 민간자금의 활용이라는 기술적 관점에서 취해진 민관협조 사업방식의 총괄적인 개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충과 함게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91년 처음으로 도입되어 추진되고 있다. 현행 공기업법상 제3섹터 사업에 민(기업·개인)이 참여하는 경우 정부의 자본 출자한도가 50%미만으로 제한돼 있으나, 정부가 민간기업을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투자에 참여시키기 위해 '민자(民資)유치 촉진법안'의 제정에 나선 것은 제3섹터 방식을 원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를 놓치면 미래는 없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아름다운 노후는 절대 꿈만으로 이루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불확실 해 질 수 밖에 없다. 이제 제6회 경험 생명표 개정으로 인해 연금 지급액이 약 10% 정도 축소된다.각 생보사들은 12월에 최다 판매기 될 걸로 예상하고 비상영업을 하고 있고 고객은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또 기회비용을 잃는 셈이다. 연금 지급액 10%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기에 중요한 이슈다. 나의 노후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주변에 계신 어른들을 떠 올려 보고 내가 원하는 노후의 모델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노후의 3가지 모델로 부러운 노후, 일하는 노후, 불쌍한 노후를 구분하기도 한다. 누구나 부러운 노후를 살고 싶겠지만 어떤 사람은 퇴직금으로 사업하다 실패해 할 수 없이 비참하게 일해야 하고 어떤 사람은 적잖은 연금을 평생 받으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여 할 수 있다면 근무 자세부터 다를 것이다.부러운 노후 보다 더 좋은 노후는 연금도 나오고 할 일도 있고 더불어 건강하다면 그보다 더 행복 할 수가 없을 것이다.그
◇ 현대자동차 가장 많은 알려진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에서는 2010년형 뉴클릭과 베르나 트랜스폼에 대해 3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2010년형 아반떼에 대해서는 70만원 할인이나 40만원 할인과 5.5%의 저금리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아반떼LPi 하이브리드는 12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50만원 할인과 5.5% 저금리할부 혜택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2010년형 i30와 i30cw는 70만원을 할인받거나 40만원 할인과 5.5%의 저금리 할부혜택을 동시에 받는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중·대형차인 제네시스 쿠페는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대표적SUV차량인 산타페 더 스타일은 50만원 할인 또는 5.5% 저금리할부혜택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2010년형 베라크루즈는 50만원 할인혜택만 받을 수 있다.2010년형 그랜드스타렉스는 70만원을 할인 받거나 30만원 할인 및 5.5% 저금리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차종에 따라 20~50만원까지의 Save Auto 혜택과 각각 10만포인트의 우대고객 BLU 포인트 적립 혜택도 동시에 주어진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신형(YF) 소나타와 제네시스, 투싼ix, 포터2 등은 세이브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