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의 자체개발 아동돌봄공간 브랜드 '행복돌봄나눔터'가 최근 특허청에 법적효력을 갖춘 고유상표로 등록됐다. 군이 지난해 7월 '행복돌봄나눔터' 상표와 업무표장에 대해 특허출원한지 약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군은 '행복돌봄나눔터' 명칭과 고유디자인 보호를 위해 상표권 등록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상표등록은 국가기관이 증평군의 '아동돌봄정책'에 대한 상징성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특허등록에 따라 도서관업, 아동돌봄교육서비스업, 돌봄공간운영 서비스업 등 10개 지정업종에 '행복돌봄나눔터'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 아동돌봄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의 독창적 지위를 확보하면서 품질신뢰도를 높이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돌봄 브랜드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상표등록은 증평만의 독창적인 아동돌봄 정책이 하나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증평군은 아동의 권익보호와 가족중심의
[충북일보] 충주시가 읍면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읍면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34년까지 보급률 92%를 목표로 하는 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10년간 2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충주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1.4%로 동 지역은 99%에 달하지만, 읍면 지역은 40.4%에 그치고 있다. 이는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8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지만,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큰 상황이다. 농촌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낮아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사의 공급 배관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미공급 지역 9개 면의 1만2천739세대에 대해 연차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형적 여건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 단위 소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대체해 별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동량면 용대문화 마을 외 7개 마을 575세대에 42억원
[충북일보]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농촌 마을의 자생력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씨앗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씨앗지원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협업 기반의 소규모 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별 주민 회의를 통해 공동체 의제를 도출하고 자체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사업 대상 마을은 △살미면 향산2리 △엄정면 목계2구 △주덕읍 조동 △신니면 향촌1리 △소태면 야곡 △동량면 장선 △소태면 가정 등 총 7곳이다. 각 마을에는 3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업 성과와 추진 역량이 우수한 마을은 내년 '열매' 단계로 진입해 최대 50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씨앗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금 전달이 아닌, 마을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농촌 공동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금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군은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군은 17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금왕읍 무극리 공장을 철거하고 공공산후조리원(가칭 아이맘케어센터)을 조성한다. 해당 공장은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된 후 이전 및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공장 측과 협의를 벌여 공모 사업에 협조하기로 합의 후 이번 기본 계획 승인을 얻어낼 수 있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음성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산부들이 다른 지역 민간조리원을 이용해 왔다. 군은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지역 내 유해 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군민 숙원인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2030음성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028년까지 무극중학
[충북일보]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귀농귀촌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괴산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식품산업 관련 기초 지식부터 생산 공정 이해, 실무 중심의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사진은 군내 식품기업의 현직 관리자들로 구성돼 현장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직업상담사의 개별 맞춤형 컨설팅과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한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9일부터 매일 오후 5시간씩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강의실과 군내 식품기업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14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833-9772)에 문의하면 된다. 홍성학 센터장은 "이번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교육은 취업연계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지역정착 및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감곡 문화마을(오향12리) 다목적광장과 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오향12리 경로당 인근 부지에 다목적광장(A=774㎡)과 주차장(A=650㎡) 17면을 만들었다. 다목적광장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 체육활동, 소규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광장 인근에 조성된 공용주차장은 평소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복 오향12리 이장은 "다목적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주차 공간 확충으로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북도의 '지적측량경진대회'에서 7년 만에 우수상을 탔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적측량경진대회'는 충북 도내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적측량성과 검사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에 충북 도내 14개 시·군 지적직 공무원 42명의 이 참가했으며, 군은 3명의 지적 공무원으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군의 지적직 공무원 수는 충북 도내 다른 지자체보다 적은 인원(12명)이다. 그러나 군은 2021년 충북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우수기관', 2021년 지적 재조사사업 추진 '우수지자체'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2023년 지적·지적 재조사 정책공유 워크숍 '최우수상', 2023년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특별조치법 업무 '국토교통부 우수기관' 표창 등을 받았다. 최근엔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도입해 차세대 신기술을 군정 업무 전반에 활용한 선도적 행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정지승 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적직 공무원들의 현장 중심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지적행정을 강화해 군민이 신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충북일보] 청주시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미취업 청년에게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의 구직 의욕을 상승시키고, 취업시장으로의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기업탐방, 취업역량강화,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18~34세(지역특화청년은 39세까지),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단기 50만원, 중기 220만원, 장기 35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장기 프로그램 접수는 마감됐으며 단기(5주) 50명, 중기(15주) 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신청은 청주상공회의소 청년도전지원팀(043-271-2666) 또는 카카오채널(@청주상의청년도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은 24일 충북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요기관·레미콘 공급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지역 레미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유관 기관 간 협조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책사업, 재해복구, 안전·교육 시설 등 '중요 공사현장 지정'과 '우선납품제'에 대해 논의됐다. 김용길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중요 공사현장은 수급 불안시에도 관급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달청, 수요기관 및 레미콘 공급업체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공급 안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의 4월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다만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여전히 장기평균(100)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 기업심리지수(CBSI)는 88.9로 전달 대비 0.8p 상승했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업황, 자금사정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업심리 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상승은 자금사정(기여도 +0.8p)과 제품재고(+0.7p) 부문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89.2로 전달 대비 5.7p 상승하며 체감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부 BSI 지표를 살펴보면 업황BSI(63)와 매출BSI(72)가 전달보다 각각 3p·5p 하락했으나, 생산BSI(79)와 신규수주BSI(73)는 전달과 동일했다. 자금사정 BSI는 74로 2p 상승하며 자금 여건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비제조업CBSI는 95.
[충북일보] 제천시 조합운영협의회기 지난 23일 금성농협 회의실에서 제천 지역 6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천시 하늘뜨레조합 공동사업법인 중심으로 수도권 등 주요 소비지에 대한 제천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할 방안들이 공유됐으며 이를 위한 도농 상생 공동사업 운영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했다. 제천시 하늘뜨레조합 동사업법인은 2019년 제천 지역 4개 농·축협이 지분 참여를 통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해 말 제천농협과 올해 초 봉양농협이 법인에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 제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의 틀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해 말 총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도시농협인 제천농협의 가입으로 인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도농 상생 공동사업' 지원 기준을 충족했으며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최대 50억원의 손실 보전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류승인 협의회장은 "도농 상생 공동사업을 통해 제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지역 농업인과 대도시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은 24일 충북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요기관·레미콘 공급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지역 레미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유관 기관 간 협조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책사업, 재해복구, 안전·교육 시설 등 '중요 공사현장 지정'과 '우선납품제'에 대해 논의됐다. 김용길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중요 공사현장은 수급 불안시에도 관급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달청, 수요기관 및 레미콘 공급업체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공급 안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