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 250여 명이 방문해 미디어 놀이터로 변신한 센터를 누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극장판 : 바닷속 대모험' 무료 상영회를 비롯해 '드론 조종'과 '3D펜 화가', '버튜버', 'VR'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바쁜 일상에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덕분에 오늘 하루는 온전히 아이와 웃고 즐길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미래의 주역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가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간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일상이 즐겁고 다채로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프로그램 문의는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645-493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축구센터에서 최근 열린 제24회 충북교육감기 동아리축구대회 시 대표 선발전에서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4개 부문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명초는 2부리그 참가 6개교 16팀에서 4·5학년부 남녀부(지도교사 이원우), 6학년부 남녀부(지도교사 한용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현수막과 응원 도구를 준비해 열띤 응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4·5학년부 여자팀은 승부차기로 우승을 거머쥐어 손에 땀을 쥐는 멋진 경기를 펼쳤다. 김하운 체육부장은 "동명초등학교가 동아리 축구대회 시 대표 선발전 모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은 제천에서 전무후무한 일로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이번 대회 전 부문에서 우승한 동명초팀은 오는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괴산·증평에서 열리는 동아리 축구 충북도대회에 제천시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2026년 신 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사업 대상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신 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 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제천지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불법 건축물이나 미등기 건물, 기존에 동일 에너지원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또한 제천시 거주 여부와 전기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택용 태양광(3㎾) 설치 시 자부담금은 약 150만원 수준이며 연간 약 60만원(월평균 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및 건물 소유자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 다소비 가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5월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번 맞춤형 지원은 뉴발란스 제천점 서광재 대표가 청소년들을 위한 양말 후원(200만원 상당)으로 시작됐다. 이에 지원청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편안함과 따뜻함을 가진 양말은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5월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훈훈한 응원이 전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기부된 양말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도 전달되며 실질적으로 생활의 편의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물을 하고 싶었고 양말은 단순한 물품이지만 우리 학생들의 발걸음이 더욱 편안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의 참여가 따뜻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모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이 봄꽃 만발한 단양을 더욱 활기차게 물들였다. 단양군은 지난 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예심을 개최해 본선에 진출할 12명의 참가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심에는 전국 각지에서 26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트로트와 가요·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나이를 뛰어넘는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관객과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본선 무대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제41회 소백산철쭉제' 폐막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이날 무대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준다. 이외에도 금상 100만원 등 총 660만원 규모의 푸짐한 상금이 준비돼 있다. 실버가요제는 단양군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로 마련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제41회 소백산철쭉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개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녹화한다. 공개녹화로 진행되는 이날 kbs전국노래자랑 제천시편에는 사회자 남희석과 태진아, 신성, 윤태화, 미스김 등의 초대 가수가 출연한다. 무엇보다 끼와 열정을 가진 제천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 300팀의 예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성 가수가 아닌 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직장인 또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제천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15팀 내외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개최 기원을 위하여 열리는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이 모든 시민이 행복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학생들을 위한 작지만 따뜻한 기념행사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교장선생님의 진심 어린 낭독과 정성 가득한 선물이 더해지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우선 1교시에는 전교생이 함께 모여 '어린이 헌장' 낭독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 교장이 직접 낭독한 헌장에는 어린이의 권리와 존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야 할 이유가 담겨 있었고 아이들은 조용히 귀 기울이며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헌장 낭독이 끝난 뒤 이 교장은 직접 쓴 손 편지를 한 명 한 명에게 나눠주며 초콜릿 선물을 전달했다. 이름이 적힌 작은 메시지에는 아이들을 향한 응원과 애정이 담겨 있었고 받은 학생들은 손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학생은 "이 편지는 평생 간직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진초 학부모회도 함께 참여해 1층 중앙현관에 예쁜 포토존을 설치하며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더했다. 풍선과 현수막, 따뜻한 메시지로 꾸며진 공간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를 소중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일 올누림센터 문화강좌실에서 시설직 9급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설계 및 공사감독 요령 중심의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2시간씩 총 10회(20시간) 일정으로 운영되며 건설표준품셈을 기반으로 한 △기계경비 및 단가 산출 △일위대가 및 내역서 작성 △제경비 및 총괄표 작성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도로·하천·상하수도 등 단양군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을 포함해 실무 적용력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건설 행정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실습으로 공사 설계의 기본 개념부터 공사감독 요령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현장 실무 역량은 물론 품질·안전관리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같은 부실시공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공사 설계와 감독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견실한 공공 건설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위기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쉼터는 7일 연수동 일대에서 청소년 대상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보호시설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거리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거리에서 만나는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쉼터의 필요성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QR코드 설문조사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모바일 기반 프로그램을 접목해 청소년 친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150여명의 청소년에게 쉼터의 역할과 서비스, 활동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위생용품과 포스트잇, 볼펜 등 실용적인 홍보 물품과 음료 쿠폰도 함께 제공해 참여를 유도했다. 배병란 소장은 "모바일 설문이나 SNS 같은 방식은 청소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이번 캠페인이 충주의 청소년들에게 쉼터를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자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가출, 학대, 방임 등으로 가정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에게 숙식, 상담, 자립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대학교와의 통합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혁진 교통대 기획처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대학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일부 지역사회의 통합 반대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교통대는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 구성원 3주체의 80% 이상 지지를 바탕으로 교육부에 충북대와의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까지 총 4차례의 통합심사위원회가 개최됐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통합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승인 이후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추진돼 2027년 3월 새로운 통합대학이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강 기획처장은 "양 대학의 통합은 흡수통합이 아닌, 캠퍼스 간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수평적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과거 일부 대학의 통합사례에서 소규모 캠퍼스가 쇠퇴한 문제점을 교훈 삼아, 캠퍼스총장 제도 도입과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각 지역의 발전 기반을 독립적으로 구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무산 시 '글로컬대학30' 지정 취소와 대규모 재정지원 중단 가능성도 경고했다. 강 기획처장은 "이는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충주시 명예연구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미래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위촉식에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명예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초광역 발전계획 연계 사업 발굴, AI 기반 첨단의료기기 실증, 수소 산업 전략, 농촌 인구소멸 대응 방안 등 주요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과 부서 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연구원들은 오는 9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10월 성과토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명예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이 충주 시민의 숲에서 펼쳐지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충주시는 7일 충주 시민의 숲에서 충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체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시민의 숲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채화식은 전통적인 '칠선녀' 의식에서 벗어나 지역 어린이 10명이 '숲의 요정'으로 분장해 성화를 밝히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숲속을 무대로 평화와 화합의 불꽃을 밝히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체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채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훈 충주교육장, 충북체육회 김관훈 부회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성화봉을 차례로 전달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화식이 끝난 후 성화는 시민의 숲 추진위원장 임청 성화주자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읍면 봉송을 통해 시내 곳곳을 돌며 체전의 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성화는 이후 충주시청 현관에 안치되며, 8일 개회식 당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