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7 창조의 빛'을 주제로 한 2012청주직지축제가 1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1377 창조의 빛'은 직지가 발간된 1377년을 기념하고 직지의 창조정신을 계승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청주 고인쇄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개막행사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청주시립무용단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시립 국악단·무용단·합창단, 어린이합창단의 하모니로 직지의 창조정신을 표현했다.기존의 내빈소개와 축사대신 내 인생의 한문장 책낭독 시간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 책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전했다.시민아이디어인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박터뜨리기로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주제전 '책들의 만찬'이 열리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으로 이동하면서 캘리퍼포먼스(큰붓 서예퍼포먼스), 취타대 공연, 시립예술단의 거리공연 등이 펼쳐졌고, 기적의도서관 어린이들로 구성된 '직지북두드림'의 공연에 맞춰 주제 전시관 제막행사가 이어졌다.제막식은 청주줄다리기의 역사성을 살려 100m길이의 볏짚 새끼줄을 제작해 활용했다.전시관, 체험행사장 등도 일제히 문을 열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직지세계문자서예대
청주 내덕동 소재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중앙정부에서 주최한 콘텐츠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지런(대표 정재철)은 지난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러닝코리아2012, 제8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3D증강현실을 이용한 '비춤초등과학 3학년, 4학년'으로 콘텐츠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비춤생태도감'으로 교육기술부장관상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비수도권 지방 기업의 수상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이번에 수상한 '비춤초등과학 3학년, 4학년'은 3D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컴퓨터에 연결된 카메라에 교재를 펼치면 모니터에 3D애니메이션이 증강되도록 제작된 교육용 콘텐츠이다.이미 일선교사들 사이에서는 교과과정에 체험·현장학습 없이 실제와 같이 적용되는 콘텐츠를 활용함에 따라 교보재 활용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는 이번에 수산한 이지런을 비롯해 픽셀즈, 인포빌, 까마종, 시무 등 문화콘텐츠개발 기업 60여개가 입주해 있다./ 김수미기자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18일 표창을 받았다.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매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1천71개 사업 중 우수사업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고, 그 중 특별히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20개 사업에 선정됐다.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인 예산 절감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비엔날레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상승과 지역산업 활성화, 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및 아트클러스터로 발전시켜나가는 점 등도 높이 평가 받았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방치됐던 연초제조창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 점과 지역산업 및 작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 증가 등에 대한 좋은 평가가 우수사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내년 비엔날레도 긍정적 평가를 받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지역발전우수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2~14조의 2에 따라 평가를 실시해 5단계(S 10% 이하, A 15% 이하, B 50% 내외, C 15% 이상, D 10% 이상)로 등급을 강제부여하고 그 중 20개 내외의 사업
충남도는 "올해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최차열(60·서산시 수석동)씨의 작품 '전통문양 경상(사진)' 등 도내에서 출품한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기타' 분야에 출품한 최씨는 중소기업청장상 수상자로 선정됐고,금속 분야 이화희(52·세종시)씨의 작품 '황죽의 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는다.또 김한울(23·부여군 규암면)씨의 금속 분야 작품 '그대와 함께' 등 4개 작품은 장려상을 차지했고, 역시 금속 분야에 출품한 노영란(33·공주시 우성면) 씨의 '백제의 빛' 등 9개 작품은 특선에, 오정인(16·서천군 장항읍)씨의 도자 분야 작품 '동백꽃 피다' 등 5개 작품은 입선작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전에서는 특히 도가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뽑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는다.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리고,수상작들은 20∼23일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1377 창조의 빛'을 주제로 하는 2012청주직지축제가 18일 열리는 경축음악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개막행사는 19일 오전 10시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23일까지 6일 동안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축제 첫날인 18일은 오후 3시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옻칠명장 김성호씨의 '가보(家寶)'전시 가 개막되고, 4시에는 고인쇄박물관에서 '한국의 금속활자 특별전' 개막식이 열린다.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지휘 유광)과 바이올리니스트 벨라 흐리스토바,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강무림이 꾸미는 경축음악회에서 감미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다.음악회가 끝난 다음 시민 1377명의 소원을 담은 '1377 소원의 등' 점등식과 불꽃쇼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이오 19일 오전 10시30분 고인쇄박물관 특설무대에서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 중심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이날 개막식은 청주시립무용단·국악단·합창단의 특별공연과 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이 열리고 청주시장, 충북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책을 읽은 뒤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책들의 만찬' 주제관인 올
청주 운천동 소재 한국공예관이 직지축제를 기념해 직지상품 할인판매전을 연다.또 옻칠·도자·섬유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추석 선물전도 마련한다.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판매전은 공예관 1층 매장에서 전개되며 이 기간 30~40%할인된 가격에 직지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또한 공예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성호 옻칠예전'과 함께 좋은 품질의 옻칠제품이 할인판매되며 추석 선물로 좋은 색감의 도자·섬유 등 다양한 문화상품도 판매된다. (문의 043-268-0255)/ 김수미기자
아름다운 금강과 예술이 공존하는 '제5회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오는 25일일부터 11월 30일까지 67일간 공주 쌍신생태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연미산자연미술공원 내) 일대에서 열린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야외전과 실내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자연의 소리를 듣다'라는 부주제로 쌍신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야외전에서는 국내외 자연미술작가들의 작품 26점이 전시되고,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열리는 실내전에서는 회화, 입체, 설치, 영상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미술장르가 선보인다. 이밖에 중동의 강열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란자연미술가초대전', 자연미술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체험학습 및 자연미술 시민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삶의 한을 풀어내는 소리 굽이굽이 지나온 세월을 담아내는 길을 내고거친 칼끝으로 가야금의 울림이 전해진다.그 영혼을 울리는 소리를 간직한 우리네 전통악기 가야금.마당 한켠 오래된 오동나무의 향기가 그윽한 곳, 그곳에 우리네 삶의 소리를 이어가는 장인의 공방이 있다.오래 세월을 지낸 오동나무 그 나무를 다듬어 소리가 지나는 길을 만든다.한가닥 노래에 세상사 시름을 떨쳐버렸던 선조들 한평생 그 정취를 가슴속에 품고 살아온 장인. 직접 만든 도구 하나 하나에 장인으로서의 삶의 깊이가 묻어나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지켜가는 일은 대를 이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기술을 배우겠다는 이는 많았지만 정작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는 많지 않았고 자신의 소리를 찾아가고 인내의 과정을 견디는 것은 장인의 몫이었다.단박에 기계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힘 있는 장인의 손끝으로 제 모습을 갖추어가는 가야금 그 땀이 서는 길을 따라 선조들의 질박한 삶이 이어진다.12줄의 현에서 소리가 튕겨 나가면 세상사 시름도 잊게 만든 가야오동나무 금. 공명판에 명주실을 꼬아서 만든 12줄이 춤을 추면 너무나 청아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오히려 슬펐던 가야금.여기 국악에 미친(美親)사람이 있다.
충북문화재단이 10월부터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를 대상으로 전문예술가를 파견한다.문화예술플랫폼 시범사업으로 열리는 전문예술가 파견은 1일 2시간씩 10여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현재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에 사업안내를 공지하고 있으며 17일에서 21일까지 도내 문화예술동아리를 대상으로 사업 지원신청을 접수받는다.신청대상 동아리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시각예술, 문학 등 문화예술동아리로, 구성인원이 5인 이상이어야 하고 파견되는 전문예술가는 관련분야 전공자로 현재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나 문화예술 교육경력이 3년 이상이면 가능하다. 사업에 투입되는 전문예술가에게는 시간당 5만원의 파견수당이 지급된다./ 김수미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운영하는 2012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14일 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증을 받은 공예작가들은 천연 소재로 다채롭게 염색한 천연염색, 한지를 이용한 생활소품 등 규방공예와 도자공예 작품 160여점을 수료작품으로 전시한다.시민공예아카데미는 2002년부터 시작해 매년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수료 작품은 다음달 10월7일까지 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수미기자
'1377창조의 빛'을 주제로 하는 2012 청주직지축제가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직지의 날인 9월4일을 전후해 열리던 기존과 달리 행사기간을 완연한 가을인 9월 중순으로 옮기고 장소도 청주예술의전당이 아닌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를 핵심무대로 삼는다.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프로그램 구성과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새롭게 구성된다.◇'시·공간의 변화', '나눔과 공감의 장'2년에 한번 열리는 직지축제는 2010년 9월3일부터 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9월4일이 직지의 날이기 때문이다.이번 행사는 늦더위 때문에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었던 야외행사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9월18일부터 23일까지로 조정했다.또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하다보니 고인쇄박물관 주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행사장소도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 광장, 직지의 거리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인쇄출판 및 정보혁명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제전 '책들의 만찬'도 진행된다.'책들의 만찬'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학자의 방과 책거리, 현대 지식인의 서재, 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8회 국제공예공모전 공모 요강을 발표했다.공모를 원하는 작가는 장르 구분없이 3년 이내에 창작한 작품 중 국내·외에 미발표한 작품을 국적과 성별 구분 없이 응모할 수 있다. 1차 이미지 접수는 2013년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며 1차 이미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중심으로 2차 실물 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심사는 국내외 공예·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박3일에 걸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또 공모전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3만 달러였던 대상 상금을 5천만원으로 인상했다.금상 이하의 수상작도 기존 장르별 1작품씩 수여하던 것을 장르 구분없이 순위대로 시상해 금상 2명에게 2천만원씩, 은상은 3명에게 1천만원씩, 동상 5명에게 500만원씩 모두 상금 1억4천500만원을 수여한다.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참여하는 각종 해외전시 등에 우선적으로 전시해 세계적인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조직위는 공모 요강 발표와 더불어 영문 주제와 공모전 포스터를 함께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비엔날레 준비에 돌입했다.영문주제는 'SOMETHING OLD SOMETHING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