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13청주읍성큰잔치' 공식 포스터를 확정, 공개했다.포스터에는 청주의 대표적 고지도인 '청주읍성도'를 바탕으로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과 청주동헌, 망선루, 충청병영문, 조헌전장기적비 등 주요 문화유산이 함께 담겨있다.바탕색을 회색으로, 청남문을 흑백톤으로 처리한 것은 역사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녹색수도 청주의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청주읍성 4대문의 이름과 문화유산 이름을 초록색 서체로 표현했다.성안길 곳곳을 관찰하며 잔치를 벌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청주시민을 의미한다.재단은 8월1일부터 청주 성안길 주요 건물과 관공서 민원실, 도서관, 은행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공식 포스터를 배포·부착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9월 6~7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시는 임진왜란 당시 백성과 의병·승병들이 청주읍성을 탈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이하 문체회관)이 이달 말 출범하는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에 김대종(56) 전 대전시립교향악단 사무국장을 채용했다.지난 26일 사무국장에 채용된 김씨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나와 서울신포니에타 사무국장, 흥사단오페라단 제작총괄감독을 역임했다.문체회관은 그동안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예술단이 공연기획, 홍보마케팅 등을 독자적으로 하다 보니 청주시의 특징을 담는 데 한계를 드러낸다는 지적에 따라 1국장 3개팀 14명으로 시립예술단을 사무국체제로 전환한다.문체회관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8월1일자로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다음 달 9일까지 청주·청원지역 일반 가정과 작가 공방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호스트를 모집한다.가족구성원 2인 이상의 통합 청주시민 가정 또는 공방을 소유한 작가면 참여할 수 있다.다만 외국 작가와 관광객에게 숙박과 아침을 무료로 주고 가족과 함께 문화체험과 탐방을 할 수 있으며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기본적인 외국어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홈스테이 신청은 비엔날레 홈페이지(http://okcj.org)에 게재된 신청서와 가정(공방)소개서 양식을 갖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마케팅부에 접수하면 된다.호스트로 선정된 가정과 공방에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무료입장권과 봉사활동 증명서, 청주관광안내 정보자료를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청주예총(회장 오선준)과 산하 예술단체는 지난 2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재탄생하는 청주시민회관을 연극, 무용, 국악, 연예 등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이날 청주예총 회장단과 10개 협회장 등은 성명서를 내고 "2011년 재난안전관리법 시설상태 D등급을 받은 청주시민회관이 복합예술송간으로 시공된다는 소식에 예술계는 대환영했으나 지난 6월 '음악전용홀'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70억원의 시민 혈세로 추진된 청주시민회관이 공청회도 없이 '음악전용홀'로 용도를 변경한 사항은 지역 예술계를 도외시한 편향적이고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청주시는 현재의 공사 진행 상태로는 용도변경이 불가능한데도 청주시민회관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변명만 늘어놓아 예술인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한범덕 청주시장은 편향적이고 일방적인 소통 부재 행정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예술단체와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를 정식기구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김수미기자
내게 행복을 주는 너, 참 아름답구나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8월 한 달은 한반도 전체가 폭염과 열대야로 밤낮없이 푹푹 찔 것이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더위 탈출을 위한 묘안 찾기에 분주하다. 눈이 시리게 푸른 계곡에서 무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가슴 터질듯 망망대해의 바닷가로 달려가 열정의 꿈을 낚아 올리기도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로 명품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은 인산인해일 것이다.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았거나,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 뜨거운 여름날을 지혜롭게 보낼 수 있는 제안을 하고 싶다. 문화와 함께하는 피서, 책을 읽으면서 정보의 바다에 흠뻑 빠져보는 피서, 그리고 한반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체휼하는 피서가 그것이다.문화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이자 새로운 세계를 향해 큰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충전소와 같다. 시원한 계속이나 호수에 발을 담그고 싶다는 낭만적인 생각을 가져보는 것은 자유지만 찜통더위, 바가지 상술, 피서객들의 인파속에 금쪽같은 휴가를 소비하고 후회만 남을 것이다. 따라서 가까운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문화피서를 즐기면서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을 하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청주·청원 시민·문화예술단체, 작가 등을 대상으로 공예체험·시민도슨트·통역 도우미 신청을 받는다.공예체험은 도자, 유리, 목공예, 한지 등으로 다양한 공예체험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단체(학교)·개인 등이면 된다. 체험 부스료는 비엔날레조직위가 지원한다.시민 도슨트는 청주·청원에 거주하는 60세 미만 문화해설사, 경력이 증명되는 박물관·미술관 도슨트 유경험자를 선발한다.도슨트 심화교육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비엔날레 기간 기획전Ⅰ·Ⅱ, 초대국가 독일관, 공모전의 주말 도슨트로 활동한다.시민 통역 도우미는 비엔날레 기간 3일간 진행하는 '해외작가-전통공예작가 공동 워크숍'의 통역을 도와주는 업무를 맡는다.일상 영어회화 가능자를 대상으로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등 제2외국어 가능자도 함께 모집한다./ 김수미기자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식 및 95편의 다양한 음악영화, 그리고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 등의 인터넷 티켓 예매를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한다.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95편의 전체 상영작과 음악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인터넷 티켓 예매를 앞두고 전화 및 SNS를 통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인터넷 티켓 예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매 가능하다. 결제는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등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예매 매진작은 상영 및 공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판매분을 구입할 수 있다. 청풍호반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작 '팝 리뎀션' 상영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는 개막식은 1만원, 메가박스 제천에서 상영되는 일반 상영작은 5천원이며 8월 16~17일 양일간 자정부터 상영되는 심야상영은 1만원이다. 청풍호반무대에서 8월 15일부터 총 4일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영화 및 음악 공연이 열리는 원 썸머 나잇은 2만원이며 제천 시민에 한해서는 신분증 확인 후 개막식 무료 티켓 배부(1인4매) 및 원 썸머
이번 주말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인쇄박물관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박물관 만들기로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다례체험'과 '문화동아리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한국차문화협회 충북지부와 청주문화원 동아리팀에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체험하는 시간으로 다도예절, 다식 만들기 등의 다례체험과 청주문화원 동아리팀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박물관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전시, 관람, 수장, 연구 등 박물관 고유의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 공연,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주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인쇄박물관은 에어로빅 교실, 직지인형극 공연, 교과서속 직지체험, 직지문화학교, 박물관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기획전시실에서는 28일까지 세계의 주요 인쇄문화를 접할 수 있는 벤쯔 전 구텐베르크박물관장 기증도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김수미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2013년도 박물관 사진공모전' 대상에 김태현(51·충북 청주시)씨의 '4월의 국립청주박물관 전경'을 선정했다.금상은 이은희(46)씨의 '염원'과 민지수(17)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가 차지했다. 은상은 나옥화(62)씨의 '박물관' 외 2편이, 동상은 김희규(38)씨의 '석조유물을 맞으러 가는 봄나들이' 외 23점이 각각 뽑혔다.국립청주박물관은 문화기능 확대와 박물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박물관을 소재로 사진작품을 공모했다. 공모전에는 모두 73개의 작품이 출품됐다.입선 작품은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청주박물관 추억 나눔'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 김수미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25일 청주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음악 인재양성 지원사업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청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한다. 음악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청주·청원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면접 심사에는 총 9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2명을 최종 선발해 연내에 1명 당 총 9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악기구입비와 레슨비, 대회 출전비 등으로 쓰여진다. 면접 심사 위원으로는 유광 청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와 박준영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남건욱 SK하이닉스 총무그룹장, 최종영 SK하이닉스 청주노동조합 부위원장, 한전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이번 면접 심사에 참석한 최종영 청주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청주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 있는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업들을 많이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 중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서 해롤드 로이드의 무성영화 2편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선사한다. 시네마 콘서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천의 자연 속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통해 영화음악의 원초적인 형태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네마 콘서트에는 배우 해롤드 로이드의 '키드 브라더', '안전불감증'이 상영 예정이며 이와 함께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인 필립 칼리의 연주가 마련돼 있다. 해롤드 로이드는 무성영화 시대의 코미디를 대표 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 함께 무성영화 시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롤드 로이드는 굵은 뿔테 안경을 낀 익살스런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무성영화 속에서 슬랩스틱 연기를 선보이며 무성영화의 3대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상영작인 '키드 브라더'는 해롤드 로이드의 걸작이자 그가 가장 아꼈던 작품으로 히커리 집안의막내 아들로 마마보이였던 해롤드가 사랑하는 여인을 얻고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또한 '안전 불감증'은 해롤드
세계 최대 월드바디페인팅 페스티벌(WBF) 챔피언 '마이크 쉐인(MIKE J SHANE)'이 청주에서 자신과 같은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마이크 쉐인이 청주에 오게 된 것은 청주미용학원 보떼아트쿨(대표 주진만)이 지역 뷰티산업 활성화와 인재발굴을 위해 WBF ASIA 사무국과 MOU를 체결한데에 따른 것이다.세계적인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 쉐인을 초청해 상업바디페인팅 전문가 과정 워크숍을 진행한다.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보떼아트쿨(청주 중앙로30 청하빌딩 6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일 5시간씩 이론과 실기 교육이 병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수강생들이 직접 바디페인팅한 작품을 선보이는 퍼포먼스 무대까지 마련된다.보떼아트쿨이 해외 아티스트 초청 강의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미국의 네일리스트 데니헤일즈를 초청해 네일아트 세미나를 열었고, 미국 MUD 특수 분장 팀을 초청해 헐리우드 특수분장 관련 세미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이번 워크숍 초청 강사 마이크 쉐인은 상업바디페인팅 전문가로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오송카니발(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쇼)을 진행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