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오는 26일 서양 건축물 현장답사를 한다.우민아트센터는 이날 '한국 근대 서양식 건축 살피기'라는 주제로 서울 명동성당과 성공회성당, 서울역사 박물관, 화폐박물관, 덕수궁 석조전 등을 둘러본다. 강홍구 서양화가가 동행하며 현장에서 건축물을 설명할 예정이다.참가비(점심 포함)는 3만5천원이며, 문의는 우민아트센터 학예실(043-222-0357)로 하면 된다.이 센터는 직장인과 미술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 강좌와 워크숍으로 꾸민 '우민예학(又民藝學)'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1회씩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옛 충북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 음성군의 아름다운 문화 예술의 향기가 퍼진다.군은 1일부터 6일까지 충북문화관 음성군 문화의 달을 맞아 음성예총 각 지부에서 출품한 시화를 비롯해 그림, 사진 등 40여 점의 예술작품을 청주시민에게 선보인다.특히 주말인 5일에는 음성의 특화된 품바공연을 비롯해 시식행사, 공예체험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통렬한 풍자와 배꼽 빠지는 폭소,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눈물이 함께하는 양재기 품바공연,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7080 소풍밴드 공연, 색소폰 공연이 준비돼 있다.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품바탈만들기 공예체험, 음성인삼 및 음성생막걸리와 떡볶이 시식, 음성청결고춧가루 등 푸짐한 경품이 함께하는 '행운을 잡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같이 마련했다.전국 서예대전에서 특선 입상을 한 음성향교 유림대학생들이 무료로 서예 가훈 써주기 행사를 실시해 올바른 가정문화 정착을 도모하게 된다.군은 음성군 문화의 달 행사를 15회 음성품바축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재청 음성군민회를 비롯한 각종 향우회 조직이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조남설 문화홍보과장은
10회 청원전국사진공모전에서 정훈(경북 청도)씨의 '소금작업'이 금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을 개최한 청원사진작가협회는 30일 충북여고 아람관에서 출품된 1천779점의 작품들을 심사했다.심사 결과 곽정옥(경기도 용인)씨의 '소망의 빛'이 은상을 차지하는 등 입상 15점, 입선 305점 등 모두 32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충남사진대전 초대작가 이학열 위원장은 "금상작은 생업을 소중히 여기고 진지하면서도 엄숙하게 살아가는 촌노의 표정을 섬세하고 선명하게 표현하여 흑백사진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심사위원 전원이 의견 일치로 금상에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중국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이 한·중·일 예술명인전 '예용지미(藝用之美)'의 한국 주관사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를 선정했다.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어온 예술명인전은 동아시아 3개국의 전통 공예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의 대표적 전시 행사다.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은 중국 최초의 공예상품 전문 박물관이다.후무칭(胡木淸) 박물관장 등 관계자들은 예술명인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1일 한국을 방문한다.이들은 오는 6월 예정된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선정하고, 3개국 공예 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또 국내 유일의 낙화장인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김영조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 한국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체험한다.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예의 개성과 역량을 발휘해 문화 지평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문화재청은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창경궁과 경복궁을 각각 12일간 야간 개방한다.개방 기간은 △창경궁 4월29일~5월11일(5월5일 휴관) △경복궁 4월30일~5월12일(5월6일 휴관)이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창경궁 2천200명(인터넷 2천70매, 현장판매 130매) △경복궁 2천명(인터넷 1천890매, 현장판매 110매)이며, 관람 시간은 저녁 7~10시다.창경궁은 홍화문·명정전·통명전·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을 개방한다.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같이 창경궁은 1천원, 경복궁은 3천원이다. 관람권은 1인당 2매 이내로 구입한다.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한다. 창경궁은 4월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4월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외국인은 일부 전화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판매한다.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 입장한다./ 임장규기자
중국 최초의 공예상품 전문 박물관인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은 한·중·일 예술명인전의 한국 주관사로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를 선정하고 오는 1일부터 2박 3일간 청주에서 업무협의와 현장 워크숍을 진행한다.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장 후무칭(胡木淸), 상하이창의상품개발센터 구오샨 이사 등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오는 6월 예정된 한·중·일 예술명인전 참여 작가를 선정하고, 3개국 공예 발전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우수 공예의 정수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의 특별 요청에 따라 국내 유일 낙화장인 김영조(충청북도무형문화재 22호) 작가의 작업실 방문과 현장 워크숍도 병행한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3회의 한·중·일 예술명인전은 전통 공예의 전승과 보존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해는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역량과 개성을 발휘, 공예의 지평을 확장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은 후진타오 정부 외교 공예상품, 한·중·일 예술 명인 공예품 컬렉션을 보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던 청주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의 장수 지휘소와 북쪽지역 최대 요새(要塞)가 되살아난다.청주시는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상당산성 서쪽(성내로 124번길 14 일원)에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46.2㎡)의 서장대 건물을 복원한다. 4월 초 진입로 개설 작업을 시작, 연말까지 모든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제승당이라고도 불리는 서장대(西將臺)는 지난 1992년 복원된 동장대(東將臺, 일명 보화정)와 함께 장수가 군사를 명령·지휘하던 건물이다. 건립 시기는 명확치 않으나 상당산성이 석성으로 개축된 조선 숙종 42년(1716년)~영조 19년(1743)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비슷한 시기인 1725년 건립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포루(砲樓)를 복원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된다.상당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북(北)포루 발굴조사 사업이 이번 주 중 문화재청 승인을 얻으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와 유적 등이 확인되면 구체적인 복원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인근에 막혀 있던 내수구(內水口) 2개도 이번 기회에 정비된다.지난 1999년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의 종합지표조사 및 문헌자료조사 결과, 상당산성에는 15개소
청주·청원미술협회가 통합 지부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두 단체는 지난해 협약에 따라 올해 2월까지 통합을 매듭짓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지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청주미협은 지난해 구성한 통합추진위원회를 해체하고 선관위를 조직해 통합지부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이다. 선관위를 10명으로 구성하되 '회원수 비례 원칙'에 따라 청주미협이 7명을 차지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반면 청원미협은 동일 단체 간 통합인 만큼 양측 동수로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당초 통합추진위에서 선거를 비롯한 모든 통합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만큼 선관위를 따로 조직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박종수 청원미협 회장은 "통합추진위 참여 인원은 양측이 같았다"며 "청주미협 집행부가 자신들의 뜻대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사태가 난항을 거듭하자 청주미협 일부 회원들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소속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비대위는 "협의가 계속 결렬되고 급기야 모든 게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더는 시간을 끌지 말고 청원미협과의 합의를 끌어내라"라고 촉구했다.익명의 비대위 관계자는 "집행부가 통합
전래놀이를 연구하는 50대 놀이연구가가 게임을 통해 24절기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고안한 윷 놀이기구를 만들었다.옥천군 청성면 산계리에서 전래놀이연구기관인 ㈔아자학교를 운영하는 고갑준(50·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고씨의 '24절기 공기윷'은 공깃돌 모양의 게임 도구를 던져서 나온 패에 따라 24절기가 그려진 윷판에 말을 이동시켜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말이 이동할 때마다 윷판에 새겨진 절기를 낭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4절기를 암기할 수 있다는 게 고씨의 설명이다.또 윷과 말 역할을 하는 게임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공기놀이를 할 수 있고, 윷판 뒷면에 그려진 놀이판으로 '고누'(장기와 비슷한 놀이판에서 겨루는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고씨는 "'24절기 공기윷'은 절기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명이 함께 즐기면서 지능개발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라며 "초등학교 교사와 놀이지도사를 통해 전국의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04년 아자학교를 설립한 뒤 전래놀이와 마을축제를 연구하고 있는 고씨는 지난해 사비를 털어 전래놀이교육시설로 건립했다.충북도립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5년간 '아동놀이'에 대한 강의를 했고, 전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문화예술플랫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양 서빙고(西氷庫)를 털어라!좌의정에 의해 누명을 쓴 우의정의 서자, 덕무(차태현 분).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좌의정 일당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 분)와 손을 잡고 조선 최고의 '꾼'들을 모은다. 그리곤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환상적인 계략을 세워 서빙고의 얼음 3만정을 빼내는데….지난 2012년 개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한국영화 줄거리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금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던 '얼음'을 소재로 했다. 당시만 해도 꽁꽁 얼어붙은 강물을 쪼개 얼음으로 썼던지라 높은 분들만 가까이 둘 수 있는 귀중품이었다. 때문에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인 빙고(氷庫)에는 웬만한 금고(金庫)보다 삼엄한 경비가 붙었다.◇삼국시대부터 빙고 등장각종 문헌에 따르면 빙고는 삼국시대부터 등장한다. 신라 지증왕 6년(505년)에 얼음을 저장했다는 기록이 있다. 얼음은 보관하는 우리나라 빙고는 주로 돌로 쌓아 냉기를 유지한 석빙고 형태를 띠었다. 겨울에 큰 강에서 얼음을 채취·저장했다가 여름에 사용했다. 일종의 '천연 냉장고'였던
충북문화재단이 28일 오후 2시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 문화예술플랫폼 사업추진 설명회'를 연다.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은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에 전문 예술가를 파견함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동아리와 전문 예술가의 만남은 문화 코디네이터가 주선하게 된다.도는 지난해 5억원을 투입해 음악, 문화, 전통예술 등 303개 동아리에 전문 예술가 225명과 문화 코디네이터 48명을 지원했다.올해 상반기에는 60% 증액된 8억원을 투입한다. 도내 260개 동아리에 전문 예술가 192명과 문화 코디네이터 30명을 파견한다.이번 설명회에는 심사를 통과한 동아리와 전문 예술가, 문화코디네이터가 참석한다. 문화예술동아리 공연과 강형기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특강, 상반기 사업추진 설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