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 속에 겨울 손님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시설물 새 단장도 마쳤다. 먼저 아쿠아리움은 오는 18일과 25일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를 등장시켜 8m 깊이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과 사진촬영 이벤트를 갖는다. 아쿠아리움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산타 이벤트를 가졌으며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16종 6천여 마리 물고기가 있는 650t 규모 메인 수조 속에 산타가 등장하는 황홀한 풍경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메인 수조 내에는 3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대형 스틸 리본과 선물상자, 유광볼, 실크볼 등 다채로운 장식들도 함께 조성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1층 출구에서 아쿠아리움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스티커 증정 행사와 아쿠아리움 홍보 기념품인 '수달 안전벨트 인형'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 지하 2층에 조성했던 기존 소
[충북일보] 충북 제천 소재 월악산과 경북 영주 소재 소백산, 강원 속초 소재 설악산 등 3개 국립공원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이 시범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장소는 △충북 제천시 월악산 닷돈재 △경북 영주시 소백산 삼가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설악동 등이다. 이곳에는 모두 13개 가량의 야영지 지정과 함께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되게 된다. 먼저 월악산 닷돈재에는 총 180곳의 야영지 중 5곳 (200㎡)에 '탄소중립 야영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태양광, 풍력, 자가발전 자전거가 설치됐다. 떠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소백산 삼가는 총 45곳 야영지 중 3곳(168㎡)에 태양광·풍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설악산 설악동에도 총 232곳 야영지 중 5곳(200㎡)에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전된 이동형 배터리(1.3㎾)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해당 야영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선정한 대한민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안심 관광지 125곳'에 우리 수목원이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수목원은 공사로부터 △방역 전문가 지속 점검 △관광 상품화 지원 △해외 홍보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택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어린이 테마파크인 충주 라바랜드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임시휴업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충주 라바랜드는 인근 나무숲 놀이터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걸맞은 어린이 놀이시설로 공원을 찾는 어린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라바랜드는 매년 방문객의 80%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충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고급형 그물 놀이터를 포함한 실내 어린이 놀이기구 7종 신규설치, 편의시설 개선과 외부 도색을 통한 대대적인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3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6월 개장한 후 6년이 지난 라바랜드에 새로운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노후한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재방문율이 높은 놀이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관광혁신분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정책대회로 각 분야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혁신대상에는 전국 50여개의 지자체에서 총 90건이 넘는 우수 정책사례로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과한 지자체에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수상 지자체가 결정됐다. 단양군은 민간투자사업 방식 중 하나인 BTO(수익형 민자 사업) 방식을 통해 조성한 '단양수양개빛터널'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기존 시설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연계해 낙후지역의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점과 민간투자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한 부분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조성을 통해 단순한 자연경관위주의 관광에서 탈피해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난 점을 인정받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민선6기 재임시절부터 단양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존 관광산업에 경영혁신 마인드를 접목한 체류형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간 추진예정이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추진을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로 전환 뒤 얼어붙은 지역경제 회복과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의 공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6억 원 중 5억 원만을 활용, 축소 개최하기로 했었다. 축제를 준비하며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며 축제개최여부를 조율하고 있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발 빠른 취소결정에 축제취소로 인한 매몰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여러분들과 많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가급적 최소한의 축제라도 개최하고자 했었다"며 "하지만 시민 안전을 고려해 심사숙고해 결정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2019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지역의 계절특성을 살린 축제로 제천시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코로나19로 2회 연속 취소가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취소가 결정된 겨울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충북일보] 내년 1월 1일부터 미동산 수목원 입장이 유료로 전환된다.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입장료는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충북도민과 단체 입장객(30명 이상)은 1명당 500원씩 할인된다. 입장료 면제 대상은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미원면민 등으로 유인 매표소를 통해 신분증 및 증빙자료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유료 전환을 앞두고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입장권 발권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9~3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연구소 관계자는 "입장료 수익금은 관람객의 편익증진, 시설개선 등으로 선순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행정복지센터가 '에코빌광장 포토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안남면에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등으로 선정된 작품을 의견수렴 및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시안을 결정하고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하여 포토존 설치했다. 조형물은 안남면 7개 법정리를 나타낸 무지개와 12개 행정리를 의미하는 제비가 모여 날라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낮에는 또렷한 색감으로 포토존으로써 손색이 없으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볼거리까지 제공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은영 안남면장은 "이번에 조성된 포토존이 옥천군 홍보 문구인 '옥자 10시리즈'의 '옥천가서 찍자'와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안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이 말 그대로 핫하다. 워케이션의 적격지로 뽑힌 것을 비롯해 의림지와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최초 선정 되는 등 각종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거기에 지난 10월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져 가고 있다. 청풍호외에도 볼거리, 머물 거리 가득한 제천을 소개해 본다. ◇제천의 1경!! 시민의 각별한 사랑, 의림지 제천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있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중 하나인 의림지는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유명하다.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호수 주변 목책 길에 야간조명과 분수를 설치해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의림지 폭포의 자연미와 야간 경관조명의 조화로움을 갖춘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새로운 명물이다. 용추폭포 위에 설치된 유리전망대는 발아래 쏟아지는 폭포를 내다보며 걸을 수 있어 새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하며 방문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추폭포 위 다리 난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
[충북일보] 한국관광공사의 2021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시즌2 사업으로 추진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선정과 홍보사업에서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포레스트 리솜'이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선정 대상지는 국내 방역 우수관광지 총 125개소로 지속적인 방역관리 전문가 모니터링과 관광상품화 지원,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관광지 홍보 등의 캠페인을 지원 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로 소개된다. 이로써 제천시는 2021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시즌 1에서 이미 선정된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제천 국립 치유의 숲'을 합해 총 4곳이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리며 방역 안전여행 선도지자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기 방역 안전여행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경계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방역 안심여행을 통한 관광경기 활성화를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1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시즌2에는 '안동 하회마을', '춘천 남이섬', '제주 생각하는 정원'' 등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포레스트 리솜' 단 두 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제천 /
[충북일보] 관광 단양의 관문인 대강지구에 굵직한 민자 사업이 잇달아 유치되며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강지구는 소백산맥을 기대고 있어 하천이 발달한데다 황정산과 도락산, 수리봉 등 빼어난 산들로 둘러싸여 관광지로 무궁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가 있고 단양 시내와 단양역사와도 가까운 편리한 생활 교통망을 지니고 있어 일찌감치 촌역세권으로 주목 받아 왔다. 단양군은 민선 7기 들어 관광통으로 알려진 한정웅 관광정책과장을 비롯한 김경호 관광전략팀장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이 지역의 관광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사계절 관광휴양 시설 개발 사업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군은 각종 진행 절차를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강면 올산리 터 120만1천761㎥에 1천여억 원을 들여 프리미엄 리조트와 백두대간 힐링 존, 엑티비티존, 골프장 등 복합 휴양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는 2024년까지 공사를 끝나고 이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군과 주민대표 추진대책위원회, 충북연구원, 사업시행자
[충북일보]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천연동굴이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물과 영겁의 시간이 빚어낸 초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추운 겨울에도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4∼15℃ 정도를 유지해 겨울 관광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들도 많다. 그중 으뜸은 가장 많이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단양군 국가 지질명소에도 포함된 단양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약 200만 년 전 생성됐으며 발견된 길이는 총 1천395m로 개방 구간인 940m는 전 구간에 걸쳐 거대한 종유석들이 장관을 이뤄 탄성을 자아낸다. 발걸음을 옮길 때 나타나는 마리아상, 천년의 사랑, 사자바위 등 자연이 만든 조각품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고수동굴이 세계 3대 미굴인 미국 루레이 동굴과 견줄 수 있는 동양 최고의 아름다운 동굴로 언론에 소개되는 이유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은 4억5천만 년 전부터 생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