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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단양 대강지구,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및 중앙선 폐철도 민자 유치 등 개발 급물살

  • 웹출고시간2021.12.05 13:17:35
  • 최종수정2021.12.05 13:17:35

단양 대강지구 중앙선 폐철도와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사업 조감도.

[충북일보] 관광 단양의 관문인 대강지구에 굵직한 민자 사업이 잇달아 유치되며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강지구는 소백산맥을 기대고 있어 하천이 발달한데다 황정산과 도락산, 수리봉 등 빼어난 산들로 둘러싸여 관광지로 무궁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가 있고 단양 시내와 단양역사와도 가까운 편리한 생활 교통망을 지니고 있어 일찌감치 촌역세권으로 주목 받아 왔다.

단양군은 민선 7기 들어 관광통으로 알려진 한정웅 관광정책과장을 비롯한 김경호 관광전략팀장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이 지역의 관광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사계절 관광휴양 시설 개발 사업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군은 각종 진행 절차를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강면 올산리 터 120만1천761㎥에 1천여억 원을 들여 프리미엄 리조트와 백두대간 힐링 존, 엑티비티존, 골프장 등 복합 휴양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는 2024년까지 공사를 끝나고 이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군과 주민대표 추진대책위원회, 충북연구원, 사업시행자는 최근 사업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강면 죽령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을 마치고 내년 초에 주민설명회를 예정하고 있어 성공적인 추진을 예감하고 있다.

민간자본 34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레일코스터는 죽령역에서 단성역으로 210대(2인승 30대, 4인승 180대)가, 풍경열차는 단성역에서 죽령역으로 4대가 각각 운영된다.

관광 단양 대강 지구의 최고 경쟁력인 수려한 산림을 테마로 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대강 올산 수목원은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 이은 충청북도 제2수목원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대강면 올산리 일원에 들어선다.

대강면 용부원리에 자리할 단양 지방 정원은 2025년까지 사계절 공원과 야생화 정원, 피크닉장 등을 갖춘 군립 정원으로 폐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과 죽령옛길과도 연계된다.

지난해 군이 25년이 지난 기존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재에 있는 낡은 죽령휴게소를 철거한 뒤 만든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도 해돋이 등 경관 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강지구는 대표적 국민관광지인 사인암 등 기존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춰져 각종 호재 소식에 음식점 등 창업 문의와 귀촌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김경호 군 관광전략팀장은 "단양 대강지구는 예전부터 수려한 경관과 교통 요충지로써의 지리적 장점으로 차세대 관광지구로 평가받아 왔다"며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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