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태 선생이 1월 23일(화) 접견실에서 금추 이남호의 서화작품 외 9점(약 1,000만원상당)을 본교에 기증하였다. 김한태 옹은 2004년 8월에 본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김한태 선생은 1922년 2월 26일 전북 임실군 지사면 방계리에서 출생하여 6.25 동란 이후 척박한 우리나라 산야에 직접 육림을 조성하고 나무 사랑을 실천한 산증인 중의 한분이다. 1960년대 국가재건을 빌미로 모든 분야에서 산업육성 정책만 회자되고 있을 때 20년 이후 부국을 그리며 조림과 육림의 정책을 외치고 그 길로 나서 외롭게 산야를 일군 나무 할아버지이다. 1991년에는 국정교과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무 할아버지’라는 제하의 관련 글이 게재되기까지 하였다. 그는 1991년 휴양림으로 지정을 받아 조성사업 승인을 얻었고, 1992년 1차 12억원을, 1995년 2차 27억원을 각각 투입해 오늘의 수려한 성수산 청소년 수련원 및 성수산 자연 휴양림을 조성하였다. 성수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모태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200만평의 임야에 버섯재배장, 어린이수영장, 낚시터, 통나무하우스, 각종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30일 고위급 사전 실무접촉을 갖고 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29일 현안 브리핑에서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10시께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의제 조율 등을 위한 실무급 접촉을 제안했고, 청와대가 이에 응했다”고 밝혔고 청와대측도 이를 확인했다. 실무접촉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청와대측에서 이병완 비서실장과 정태호 정무팀장이, 한나라당측에서 박재완 비서실장과 이주영 수석정조위원장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접촉에서 양측은 노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제 개헌문제를 회담 의제에 포함시킬지에 대해 집중적인 조율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의제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개헌문제 같은 정치적 현안을 배제하고 부동산과 교육 등 민생경제 관련 현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인 데 반해 청와대는 개헌을 포함한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자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 연합뉴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추진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헌법개정 추진지원단’을 금주부터 구성·운영키로 했다. 개헌작업을 행정적, 법률적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기능을 담당할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은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법무차관, 행자부 2차관, 법제처차장, 국정홍보처장,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총리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여한다. 또 추진지원단 산하에 이병진 국조실 기획차장을 반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실무지원반도 설치해 헌법 개정과 관련된 세부 실무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무지원반은 법제팀, 총괄팀, 대외협력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병진 국조실 기획차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은 헌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개헌안 및 관련 법률안 작성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31일 1차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을 두고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가 경쟁하는 가운데 지역일간지들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4일 1·2공장은 비 수도권에 착공하고 3공장 증설은 추후검토하기로 하자 양 쪽 일간지 보도가 극을 달리고 있다. 경인일보는 25일자 1면(경기판) 머리기사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사실상 불허 “경제 죽이는 정부” 허탈한 경기도/내일 대규모 상경집회·단체삭발식 민심폭발>에서 “개헌도 연내하겠다는 마당에 그깟 법하나 고치는 데 2년 넘게 걸려서 안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처음부터 해줄 마음이 없으니까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라는 지역민심을 전했다. 경인일보는 “울분으로 들끓어 올랐다”는 표현을 썼다. 경인일보는 24일자 1면(경기판) 머리기사 <비회기 흩어진 도의회 하이닉스 투쟁도 방학?>에서는 “도내 시장 군수 시·군의회, 여·야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심지어는 이천공장과 유치전쟁을 벌이고 있는 청주시를 비롯해 충북 도의회도 긴급 성명서를 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전투에 나서지 않는’ 경기도의회 의장단을 맹 비난했다. 경기일보도 25일자 1면(경기판) 머리기사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24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조창현 ‘장관’ 규탄과 방송위원회 ‘다시 세우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언론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금부터 우리는 당신을 조창현 ‘장관’이라 부를 것”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수행하는, 무소속 합의제 행정기구의 정신과 취지를 무시하는 당신에게 이만큼 적합한 직함도 없을 듯해서다”라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의 국영방송화 기도’에 대한 당신의 천진난만한 인식을 또렷이 기억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거기에 찬성하는 당신의 불성실함을 또렷이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우리는 경인지역 새 방송 허가추천을 차일피일 미루는 당신의 무책임함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중소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을 위한’ 우리홈쇼핑을 대기업인 롯데쇼핑에 팔아먹은 당신의 결정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며 “행정소송이 무서워 ‘재승인 조건’을 스스로 부정한 당신의 비겁함과 소신함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노조는 “당신이 ‘장관’으로 행세하는 한,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의 전횡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개방형공모제로 선출되는 복지여성국장 인사문제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일보는 1월15일자 사설 < 정지사도 코드인사하나>에서 정지사 인사도 코드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 측근과 인연 따지다 휘하 공무원 사기만 떨어뜨리고 업무의 비효율성만 생산한다면 큰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17일자 사설 < 복지여성국장 임명 재고하라 >에서도 인선과정의 문제와 인물도 부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면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충청일보는 이번 복지여성국장 문제와 관련해 1월4일 사설 < 정실인사>에서 인사위원회를 강화할 것을, 1월18일 사설 < 충청북도는 사조직이 아니다>에서는 이번 복지여성국장 인사 문제에 대해 비판하며 위원회 제도의 폐쇄성과 불공정을 투명하게 바꾸고, 개방직 임용후보자의 전문성과 능력을 검증할 ‘인사청문제도’를 도입해 본래 취지에 맞는 인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복지여성국장 임명을 반대하는 여성단체들이 민관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보조금 예산을 반납한 것과 관련해 중부매일은 1월23일 사설 < 민관협력사업 중단은 안된다>
동절기에 내리는 강수의 형태 중에 특이한 강수형태로 어는 비(freezing rain)와 얼음싸라기(ice pellets 또는 ice sheet)가 있다. ‘어는 비’는 공중에서 액체상태로 낙하하다가 도로·나무·전신주·전선 등 지표면의 물체에 충돌하면서 얼어붙는 형태로써 정전이나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데 어는 비가 발생하려면 지표면부근의 온도가 영하의 상태이고 상층의 온도는 영상의 상태에서 수증기가 응결 되어야하므로 북쪽으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올 때, 찬 공기의 전면에서 나타난다. ‘얼음싸라기’는 직경이 0.5cm 이하로써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얼음 알갱이로 상공에서 응결된 수적이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얼음이 되어 떨어지는 현상이다. 하지만 ‘눈’과는 전혀 다른 형성과정을 갖고 있다.‘눈’은 수증기가 액체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승화작용에 의해 형성되지만 ‘얼음싸라기’는 수증기가 일단 응결하여 액체상태로 바뀐 뒤에 다시 고체상태로 변하는 것이다. / 문 길 태 객원기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9일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 병영문화개선 현장을 방문하는 차원에서 경기도에 위치한 승진부대와 맹호부대를 잇따라 방문, 장병들의 생활 모습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의 일선 군부대 방문은 재작년 7월12일 해병대 병사 1천기 배출을 축하하기 위해 경북 포항의 해병 1사단을 방문한 이후 1년6개월만이다. 노 대통령은 승진부대에서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로 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군부대를 방문하면 기분이 우선 좋다. 대통령 된 보람도 좀 크게 느끼고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믿음 같은 것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작년 12월21일 민주평통 상임위에서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라고 말한 사실을 상기하면서 "말을 잘못한 것 같기도 하고, 보기에 따라 맞는 말 같기도 하고, 군에 오는 사람들은 근무환경은 좋아도 그 시간 동안에 자기개발을 못하니까 잃어버린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실제로 그 때문에 취업도 늦고 결혼도 늦고 여러 가지 지체가 생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청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
정부나 충북도가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에 대한 시.군의 부담률이 재정 자립도 등에 따라 차등으로 적용된다. 도의회는 29일 임시회를 열어 민경환(한나라.제천2) 의원 등 도의원 21명이 입법 발의한 ‘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시.군의 재정 자립도 등에 따라 정부나 도가 보조하는 사업에 대한 부담률을 10% 범위내에서 차등적으로 적용토록 하고 있다. 종전에는 시.군 재정 자립도에 관계 없이 특정 보조금 사업의 시.군 부담률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면서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보조금 사업 재원을 충당 하느라 자체 사업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일부 시.군은 아예 보조금 사업을 포기하고 보조금을 반납하기도 했다. 이 조례 제정에 따라 동일한 보조금 사업이라 하더라도 재정력이 높은 지자체는 높은 부담률이 적용되고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자체 부담률이 낮아지게 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도는 이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차등 부담률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시행 규칙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간 재정 격차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보조금 사업에 대한 차등 보조율 적용의
충북도가 청주 호미지구 택지개발 사업 주체로 충북개발공사를 선정한데 대해 민간 개발을 추진했던 지주 조합측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회 이대원(한나라.청주2) 의원은 29일 "충북개발공사가 호미지구 개발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 공기업의 사업 참여 범위는 민간의 참여가 어렵거나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한정돼 있다"며 "민간이 이미 추진중이었고 인접한 용정지구도 민간개발의 타당성이 인정돼 도로부터 사업 인가를 받은 상황에서 충북개발공사가 이 지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공기업법에 저촉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충북개발공사가 공시 지가의 250% 수준에서 보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나치게 높은 보상가 책정에 따른 자본금 잠식이 우려되고 다른 택지개발 지역 보상금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도 적절치 않다"며 "주민 대다수가 민간개발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도가 주민 의사를 배제한 채 공영개발 방식을 택하기로 한 것은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도는 지주 조합이 지난해말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받아 제출한 주민 동의가 65.1%에 그쳐 민간
충북도는 설 귀성객 등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16-20일을 `설 특별수송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1일 왕복 177회 늘리는 등 설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속버스의 경우 청주↔서울 강남은 124회에서 149회로, 충주↔동서울은 49회에서 79회로, 청주↔동서울은 33회에서 38회로, 충주↔서울 강남은 31회에서 38회로, 제천↔서울 강남은 24회에서 26회로, 청주↔광주는 16회에서 20회로, 청주↔대구는 12회에서 16회로 각각 증편된다. 26개 노선에서 243회 운행되던 시외버스는 336회로 93회 늘어나고 택시 부제 운행 해제는 일선 시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5개 반 20명으로 구성된 특별 교통 대책반을 운영, 교통사고 발생 등에 대비하는 한편 폭설이 발생할 경우 2천650여 명의 인력과 492대의 제설장비를 긴급 투입키로 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19개 응급 의료 지정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도내 766개 의원은 순번제 휴일 근무를, 약국은 4곳 중 1곳을 당번제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지방노동청과 함께 밀린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올 주말농장을 최대 20개 운영키로 하고 참가 희망 농가를 다음달 15일까지 인터넷(www.weeknfarm.co.kr)을 통해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은 농협이 농장주 신청을 받아 각종 정보를 등록한 뒤 주말농장을 도시민들에게 분양했으나 올해부터는 농장주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직접 관리하게 되며 주말농장 이용 희망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작년 농장 12개, 과수원 4개, 목장 1개 등 모두 17곳에서 주말농장이 운영됐으며 1천 400여 명이 이들 농장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 4월 개장 예정인 일반 주말농장과 별개로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에도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