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보호자의 정신질환으로 인해 아동학대, 특히 방임 상황에 놓인 고위험 가정을 발굴해 입원치료비를 3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0대 한부모 여성과 그 자녀로 구성된 가정이다. 최근 보호자인 어머니가 정신질환 증세로 길거리를 배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확인 과정에서 아동이 적절한 양육환경에 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차례 가정방문과 설득을 통해 가족의 동의를 받아 어머니의 입원을 이끌어냈다. 치료비가 없어 입원이 어려운 상황임을 파악한 경찰은 총 300만원의 입원비를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경찰이 2023년 12월, 경찰발전협의회·새마을금고 충주시협의회·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체결한 고위험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총 4명의 고위험 정신질환 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이번 사례는 정식 아동학대 신고가 아닌 단순 배회 신고였지만, 사건의 이면까지 세심하게 살펴 조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찰은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찾아내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노력을
[충북일보] 제천시는 아름답고 건강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2025년 가로수 보식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보식 사업은 수목의 노령화, 급격한 기후변화 및 병해충 감염 등으로 인한 피해와 고사한 수목을 건강한 수목으로 대체해 녹음량을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청풍호반의 가로수 경관자원 조성을 위해 청풍호로 노선 및 비봉산 순환길, 뭍태리 마을과 시내 구간 생육 불량 및 고사목 결식지를 중심으로 의림대로 등 14개 노선에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의 총 704본의 가로수를 보식했다. 기존 수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목을 심어 통일된 경관을 제공하고 수목의 빠른 활착과 고사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식재 현장을 방문한 김창규 시장은 "가로수는 대기질 및 도시미관 향상, 탄소중립 실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하고 향후 제천시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로수 보식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천시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구강 및 정신건강 등 총 169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조사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이 제공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시행하는 국가 승인 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정확한 통계 산출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개인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팀(641-3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의림지 실내 족구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소·심·방'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2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소방서 체험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 활동을 체험하고 '안전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을 모두 마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돼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대처법을 배우는 소화기 사용 체험,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 실제 소방관의 장비를 입어보는 방화복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를 끌며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윤명용 서장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군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을 파악해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연구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도 주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표본으로 선정된 96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며 조사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 항목은 노동과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총 5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군은 여기에 '고립·은둔 청년 실태'와 '단양 관광 개선 방안', '단양읍 골목길 일방통행에 대한 인식', '1인 가구 생활 실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항목을 추가해 맞춤형 군정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응답 내용과 개인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주민께서는 조사원증을 단 조사원의 방문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에 자리한 흥국사가 지난 5일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가정 아동 10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지 정빈 스님은 "자그마한 장학금이지만 여러분이 이 장학금을 잘 활용해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자비와 나눔을, 가족 및 지인에게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최황규 봉양읍장은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아동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흥국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흥국사는 올해로 3년째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한 달간 군청 재무과 내에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 도움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통합신고 창구는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원활한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6일까지는 사전 안내문을 받은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소규모 사업자, 종교인,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대상자 등)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이후 19일부터는 제천세무서와 협력해 전 납세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단, 기준경비율 대상자와 금융소득자, 3주택 이상 주택임대소득자 등 일정 소득 규모 이상 사업자는 통합신고 도움 대상에서 제외되며 본인 또는 세무 대리인을 통해 개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한 자기작성용 민원 창구도 함께 마련된다.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국세청에서 과세표준과 세액이 기재된 안내문이 발송되며 해당 안내문에 따른 금액만 납부해도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자동 신고 처리된다. 전자신고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모바일 손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지방소득세 신고이동' 메뉴를 클릭하면 위택스로 연계돼 신고를 완료할 수 있다. 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7일부터 AI 콘텐츠 제작 중급반 'AI로 웹툰 작가 데뷔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생성형 AI 활용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교육의 심화 과정으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2층 편집교육실에서 오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로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 시즌3, 4 삽화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심기명(심쓰리)' 용인예술과학대 웹툰만화과 교수가 초청됐다. 커리큘럼은 △캐릭터 설정 및 스토리 구상 △스토리 제작과 미드저니 기초 △AI 이미지 구체화 △캐릭터 이미지 생성 △포토샵 활용한 이미지 편집 △AI 웹툰 완성 및 시사회 등으로 구성돼 AI 웹툰 제작에 대해 단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며 생성형 AI와 컴퓨터 기본 활용법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제천시민 14명을 대상으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기초 지식을 요하는 중급반 교육인 만큼 신청자와 간단한 유선 통화를 통해 수강 적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주도적으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5월부터 12월 말까지 시행한다. 올해 평가 대상은 이용업 60개소, 미용업 540개소며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평가한다. 평가를 위한 조사 항목은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총 3개 영역으로 구분하며 업종별로 항목이 다르다. 평가점수에 따라 녹색(90점 이상), 황색(80점 이상 90점 미만), 백색(80점 미만) 등급을 부여하며 평가 항목표의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업소와 최근 2년 이내에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최우수 등급에서 제외된다. 평가 결과는 영업자에게 개별 통보 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최우수 업소 중 10% 범위에서'THE BEST 우수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생 지도 점검을 함으로써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위생관리,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어린이날 한마당큰잔치 행사에서 119안전체험 부스를 주관하며 차량용 소화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단양소방서는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안전퀴즈 등 대국민 소방 안전 홍보를 주관하며 군민과 관광객의 소방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행사 중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 캠페인을 벌여 국민과 함께하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 영상을 제작해 단양소방서 홈페이지, SNS 등에 기재할 예정이다. 장해모 예방안전과장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지역 내 중요 행사에 참여해 소방안전교육 홍보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소방 안전의식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 제천시지회가 지난 5일 제천족구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2천여 명이 참여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반짝여라 어린이날! 활짝 펴라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아동복지 유공자 및 모범 어린이 표창 수여 등 기념식과 어린이들이 씩씩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선·마술·레이저쇼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 장난감 만들기, 재생종이 키링 만들기, 애착 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자개 반지 만들기, 가죽염색체험 등 2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미아 방지 지문 사전등록, 심폐소생술 체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동의 안전과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제천지회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으로 남아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권리는 언제 어디서나 보장되어야 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역량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제1기 제천시 여성아카데미' 교육생을 7일부터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선착순 50명을 선발하며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여성문화센터 1층 여성단체협의회사무실로 방문하거나 팩스(FAX 043-652-2111)로 접수하면 된다. 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춘남)가 주관하는 제1기 제천시 여성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6월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9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리더십 향상과 여성친화도시조성, 양성평등, 인문학 등을 주제로 한 특강과 문화탐방, 지역 인사 초청 강연, 분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641-544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