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이 지난 8일 국회 18대 후반기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재선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드문 일로 그만큼 변 의원의 당내 역할과 역량이 입증된 셈이다.그동안 당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으로 활약한 변 의원이 교과위원장으로 새 출발하면서 상…
유명호(68) 증평군수는 그동안 대과 없이 군정을 추진하면서 군민들에게 큰 신임을 얻어왔다.그렇기에 이번 선거 패배는 그에게 큰 상처와 허탈감을 갖게 하고 있다. 유 군수는 패인의 가장 큰 이유를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민주당 열기를 꼽고 있다.또 증평군수 초대 선거 때 동반적 입장을…
김호복 충주시장(62)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3일 업무에 복귀한뒤 일상적인 시정업무를 처리하며 민선4기 시장직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8일오전 시장실에서 만난 김시장은 밝은 얼굴에 편안한 분위기(?)를 보였다. 선거결과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 들인다"며"퇴임하면…
남상우(65·사진) 청주시장도 재선을 허용하지 않는 청주시장 선거의 관례(?)를 깨지 못했다.그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한범덕 후보에게 6만8천여표 차로 뒤져 재선에 실패했다. 남 시장은 가장 큰 패인으로 '세종시 문제'를 꼽았다. 그는 "청주시민을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찬성했던 것이 선거운…
정우택 충북지사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게 3만6천여표 차로 뒤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선거전까지만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그의 재선을 의심하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로 끝났다. 선거패인에는 세종시, 4대강 사업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
"미스코리아 충북대회에 있어 사진은 인생에 단 한번인 후보들의 역사를 담는 기록과도 같은 작업이에요. 앞으로는 세계무대에서 선 충북대표 미인들의 자태도 앵글에 담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청주 CF스튜디오 곽한수(41) 회장.지금까지 20여 년째…
"미스충북 입상자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미인대회가 생소하던 1970년대 지역 최초로 미인발굴에 나선 '김하영 뷰티센터(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6-7)' 하청자(여·66) 대표.그녀는 지금까지 4…
"아무리 뛰어난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어도 스타일리스트가 없다면 개인의 장점이 어필되기 힘들겠죠. 단점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스타일리스트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5년부터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에서 스타일리스트 총연출을 맡고 있는 보떼아트쿨 한희선 원장.남편인 주…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남녀노소의 욕망이 '오수희 미남미녀 헤어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미를 과시하는데도 한 몫 하게 하게 된 것 같습니다."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수많은 진·선·미를 배출해온 '오수희 미남미녀 헤어펌' 오수희 대표.그녀는 미개척분야인 미용업…
◇ 대웅보전의 비로자나 부처님 만세루 앞에 보물 290호인 대웅보전이 서있다. 대웅보전은 맞배지붕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법당이다. 이 대웅전을 조선 광해군 때 중창하였는데 현종 때 큰 비로 오른쪽 2칸이 무너졌다. 이듬해 보수하여 오다가 1973년 완전 복구수리를 하였다 한다. 법당 안에는 비로자…
◇아르바트 거리 소라야, 모스크바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거리는 러시아 젊은이들의 혼이 숨 쉬는 곳이고 예술의 거리야. 서울의 명동과 인사동을 합쳐놓은 곳이라고 보면 돼. 전통과 자유로움과 어수선함이 묘하게 섞여서 예술이 되는 거리. '생활이 그대를 속이더라도...'의 푸시킨이 아름다운 신부 나…
◇ 선운사의 풍경들 도솔산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아지랑이 속에 부는 바람치고는 시원하기보다는 좀 차가운 바람 이였다. 도솔산 선운사를 찾아가는 마음은 잠시라도 세상의 번뇌, 망상, 괴로움에서 벗어나려 함이다 사막에서는 연꽃이 자랄 수가 없다. 연꽃은 진흙 흙탕물 속에 나서 물을 청정하게 해주고…
영화든 소설이든 전편을 압도하는 후편은 그리 흔치 않다. 2탄 또는 속편은 처음부터 기획되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전편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된다. 그러나 앙코르 제국의 문화는 후편에 속하는 앙코르 톰의 위용이 전편인 앙코르와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두 사원은 앙코르 문…
지구상의 석조 건축물 가운데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보지 않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노트르담 사원,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을 본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석조 건축물이라고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캄보디아의 밀림에 묻힌 앙코…
소라야! 바실리 사원을 나와서 옆으로 돌면 그러니까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동쪽)에 궁전같은 백화점 GUM이 있어. 국영백화점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첫 글자로 지어진 이름인데 수입명품을 파는 백화점이래. 사회주의국가에 있는 명품백화점. 좀 이상하지 않니· 과시용인가· 아무튼 최신식의, 최고의 백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