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8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44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기본요건과 의료수준 평가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기타' 등 3개 등급으로 차등해 점수를 매겼다.성모병원은 기본요건 평가에서 700점 만점에 가산점을 더해 837점을 받았고, 기능평가에서는 300점 만점에 275점으로, 응급의료센터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현로 원장은 "4년 연속 우수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들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노동절 집회를 열면서 차로를 무단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간부 L(44)씨 등 5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달 1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조합원 1천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119주년 노동절 집회에서 신고사항과 다르게 도청 정문이 아닌 서문 앞 노상에서 집회정리를 한 혐의다.이들은 또 도청서문 앞 노상에서 왕복 2차선 전 차로를 점거해 차량 교통을 35분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경찰이 사법기관의 권력 앞에서 '낮은 포복하는 경찰'이란 오명을 뒤집어썼다. 경찰이 1일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집중단속에 나선 가운데 법원·검찰에 하루 전날 단속계획을 미리 통보해준 사실이 들통 났기 때문이다.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려 불시단속에 나선 경찰이 상대적 권력기관에 미리 단속계획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하고 노파심에 유선통보까지 해줘 논란이 되고 있다. ◇고개숙인 불시단속 충북지방경찰청은 3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청주지법·지검 인근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띠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행위 등을 단속했다. 같은 시간 충주 등 도내 3개 지원과 지청, 괴산 등 5개 군법원 출장소 정문 앞에서도 일제 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청주지법·지검 인근에서 안전띠미착용으로 신분확인이 되지 않은 운전자 1명만 적발됐고 다른 곳은 전혀 없었다. 충북도청 등 20개 관공서 정문 앞에서 모두 94명이 적발된 전날과는 상반된 결과다. 천지차이의 단속결과가 나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경찰은 2일 오후 청주지법·지검을 비롯해 27개 관공서에 일제히 불시단속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불시적으
속보=청주지검은 3일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조직부장 A(41)씨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충북본부 집행위원장 B(여·38)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로부터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등을 받아 인터넷 게시판 등에 게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 압살,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충북지역 범시민 대책위는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을 실시해 강·절도와 조직폭력배 등 민생침해사범 1천482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절도가 6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도박 509명, 불법대부업자 147명, 전화금융사기 118명, 마약류 37명, 조직폭력 36명 순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안 해소와 증가하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3일 청주·청원지역에서 추락사 등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청원군 부용면 A아파트 화단에 Y(63)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L(6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Y씨가 사는 9층 베란다 문이 열려있고 집 안에서 먹다 남은 농약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Y씨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9시 30분께도 청원군 내수읍 B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L(여·47)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미호천 인근에서 코란도 승용차가 5m 아래 자전거전용도로로 미끄러지면서 불이 나 운전자 A씨가 목숨을 잃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안전띠 미착용과 휴대전화사용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모두 95명을 적발했다. 경찰이 이틀간 오전 7∼9시 도내 지자체 등의 정문 앞에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충주시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천시가 13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동·괴산·증평·진천군 등이 각각 8명, 청주흥덕구청과 청원군교육청 각각 6명 순이었다.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는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 안전띠 미착용은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경찰서는 물론 법원, 검찰 등 관공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집중 단속을 벌여 법규 준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대학생 K(22)양은 며칠 전 자격증 시험공부를 마치고 밤 11시께 귀갓길에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정문을 나가려는 순간 K양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굉음을 울리며 무섭게 달려오는 승용차 때문이다. 차량에서 내려 '다친 곳 없느냐'고 묻는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괜찮다는 K양의 대답을 들은 남학생은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도로로 나가는듯한 차량은 정문 앞에서 방향을 돌려 다시 교내로 들어왔다. K양은 쓰러진 자전거를 재빨리 인도 위에 올렸다. 요란한 음악과 함께 경음기를 울리며 지나가는 차량은 마치 곡예운전을 하듯 위태롭기만 했다. 충북도내 대학가가 음주운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캠퍼스일대는 물론 인근 상업밀집지역이 경찰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다보니 술에 취한 학생들이 서슴없이 운전대를 잡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흥상권이 형성된 곳은 충북대 중문, 청주대 중문, 서원대 후문 등이 꼽힌다. 대학가 업소의 경우 다른 상업지역에 비해 저렴한 술값에 푸짐한 안주가 제공되다보니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의 단골이 되고 있다. 방학을 앞두고 대학마다 '종강파티' 시즌이 찾아오면서 술집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편의점 앞이나 야외 광
박기륜(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프랑스 리옹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열리는 '162차 인터폴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09∼2011년 인터폴 역점 활동 사항과 예산계획 등을 논의한다. 박 청장은 위원회 일정 외에 7일 파리 주불대사를 만나 해외교민 권익보호를 당부하고, 8일에는 한국 교민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 청장은 지난 2006년 9월 브라질에서 열린 75차 인터폴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07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까지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사기도박으로 돈을 떼이자 40대 남성을 납치·감금하고 협박한 오모(41)씨 등 4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일 새벽 1시께 상당구 용담동 한 당구장에서 이모(45)씨를 차량에 태워 인근 저수지로 끌고 가 '6천만원을 갚는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강제로 작성케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이씨가 특수렌즈를 이용한 사기도박으로 자신들의 돈 1억원을 땄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